@wachinnom
1. 쿄사토란
가라오케 가자 : 중학생을 납치해 노래선생으로 임명한 야쿠자와의 우정(?)성장스토리 -> 이 둘의 cp를 의미
2. 쿄사토의 입지
정신차려라 vs 사겼으면 좋겠다
-전자 : 전무후무 25살 차이, 한쪽은 미성년자. 성장드라마를 음험하게 이해하고 있다.
-후자 : 비엘이던데? 그냥 사겼으면 (주변 갓반인의 의견)
: 듀오의 구성요소가 로맨스적 조합으로 넘어가기엔 사회규범적으로 문제있으나, 둘의 케미가 충분히 설득력있을 정도로 풍부함. = 오타쿠 진미성찬
3. 원작공인 cp의 개념
-사라잔마이의 레오마부 : 실제 로맨스 관계언급, 은유적인 성관계 장면 암시 포함
-진격거의 엘빈리바 : 2차 제작사가 팬들을 의식하여 브로맨스적 표현 첨가.
위 예시들과 큰 차이점이 있다면, 쿄사토는 이 두 예시 사이의 특성을 가진 '슈뢰딩거의 고양이' 비엘이라는 것이다. 직접적인 로맨스는 아닌데 원작이 둘의 기묘한 긴밀함을 열심히 전달하고 있다..
작가가 자기주도적으로 차력쇼를 행하며 말할 수 없는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파미레스 가자 '상&중(제발)&하'를 그리고 있는데, 그 무언가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비엘인지 아닌지 모른다.
하지만 파미레스의 요즘 흐름이 정말 수상쩍다.
1) 장르적 모호함 : 국내책 정발= 청소년만화, 현지 영화장르 =코미디
그런데 파미레스 가자는 '청소년'도 없고, '코미디'도 적다.
2) 의미심장한 줄거리 : 이제까지 나온 내용은
'문신을 지우고 싶은 사토미, 도쿄의 스낵바를 운영하는 야쿠자 쿄지,
그리고 야쿠자아버지를 떠나 성공한 만화가 빡빡이 선생님과 재회하는데..
그와중에 빡빡이 선생님을 찾는 기자, 곁다리로 쿄사토에 대한 호기심을 들이민다. 결국 관계의 이름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둘은 더이상 만나지 않기로 한다..
-> 요약했더니 갑자기 주제도 모르겠는 애틋한 한편의 드라마가..
3) 의미심장한 장면 : 볼붉힘, 시계탕사건, 백허그 사건
(1) 볼붉힘 : 설명이 필요없음. 우정? no. 동경? 더더욱 no(그럴수 있는 인물이 아님)
(2) 시계탕사건 : 서로를 향한 감정이 범상치 않음. 일반의 기준을 가히 넘는 것이라 봐야함. 이천만원 준 쿄지도 미쳤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끓인 사토미도 미침.
(3) 백허그 사건 : 아직도 현실로 인정하기 어려운 장면. 가히 UFO를 목격한 수준으로 이 장면이 나와도 되는건가?에 대한 의문으로 뇌가 받아들이지 못함.
*객관적으로 우정 내지 동경의 관계로 보기엔 어려운 수준의 사건들이 나열됨. 가벼운 브로맨스적 연출이 아닌 사건의 '핵심'으로 작용함.
4) 지금 이 상황에서 가족드라마로 결말봉합 가능한가?
(1) 작가님의 작품성향 : 진지함의 무거움을 코미디로 덜어내는 이야기를 좋아하심. 전연령 코미디 학생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감정보단 긍정적인 감정을 그리는 걸 좋아하심. 파미레스는 무조건 해피엔딩
(2) 반대로 이런 성향 때문에 마지막까지 둘의 관계는 모호하게 남을 것으로 예상됨.
(3) 특히 가족이 없는 쿄지가 사토미 외의 진정한 '가족'을 만나게 된다면 둘의 아름다운 이별아닌 이별 (호시선생님처럼 짝 만나기)을 예상할 수 있음.
(4) 쿄사토러 대위기
4. 장르 개척자
- 현실고발적 가족드라마의 틀을 쓴 "혼모노" 비엘물, 장르융합을 예상합니다.
야쿠자가 쇠퇴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이라는 것도 맞고,
사토미가 순수한 신세대라는 것도 맞습니다.
이 둘이 '노래'라는 순수한 매체로 만나서 우정을 나눴고
그게 없어도 서로를 만나고 싶다는 컨텍스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그리고 작가님은 어떤 독자들보다 이 둘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기에, 쿄지를 포함한 캐릭터의 결핍을 극복하게 해주는 일을 분명히 할거라는게 저의 추측!!!! 그게 그녀가 결론내린 시피의 행복이니까!!!!
여기서 주변친구와 깊은 토론 후, 와야마 선생님이 왜 이런 장르를 개척하시는지에 대한 결론적 의견을 첨부하겠습니다.
'bl카테고리에 넣어서 접근성을 낮추지않겠다'
감탄을 금할 수가...
장르적 특징에 갖히지 않고, 오묘한 인간관계를 그대로 재현하겠다는 그녀의 행보가 정말로 만화를 사랑하게 만듭니다...
다들 파미레스 가자. 꼭.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