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Herrscher
로보토미의 세계관 속 사람들은 그저 날개에 속하기 위해, 혹은 둥지에 들어가기 위해, 혹은 그저 하루를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고 있을 뿐이었음.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무얼 이루어내고 싶은지,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같은건 전혀 없었으니까. (DAY 26,27,29,41,49 참고)
아마 너무 빠르고, 많은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도태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너무 발달되엇으니까 깊게 생각할필요가 없어져서 그런게아닐까? 수동적이된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중..) 49일에서 아담이 말하는거 보면 통제없이 살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말도 나오니까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었을 것... (머리라던가 칼리,에녹 등)
그래서 그들을 치료하고 싶다고 생각한 카르멘은 연구를 시작했고, '코기토'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코기토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데카르트 이후 '사유하는 나', 더 나아가 인식 주관이나 인격주체를 의미하는 명사로서 사용되어 왔다고 적혀있다. 내 생각으로는 코기토란 자아, 한 사람의 본질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무의식, 비나의 말을 빌리자면 세계가 생기기 전부터 밑바닥에서 흐르던 태고의 샘.
카르멘은 이 자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자신)를 위해 반성도하고 후회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말 정리가 잘 안되는데 아무튼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작품에서 말하고자 했던 인간다움? 그런걸 되찾기위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공포에 직면해 미래를 창조해라 라는 문장이 딱 어울리는거같다)
아무튼 그러기 위해선 작 중에 나오는 '두레박'이라는게 필요한데 이 연구에서 난관에 봉착했던 듯 하다. 사람의 무의식과 그 본질에 접근하는건 당연히 어려운일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겠지. 카르멘이 가장 적합하다고 나왔던건 평소의 카르멘의 모습을 보면 이해가 감
카르멘의 연설이든, 사상이든간에 카르멘은 모두를 이끌고 그들의 마음속에 파고드는 사람이었다. 당연히 타인의 코기토를 끌어올리기에도 최적이었겠지...
카르멘도 그걸 알았을거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외면해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녹의 죽음과 리사의 그 대사를 통해 애써 모른척 외면하고 싶었던 진실로부터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어지게 된 것 같다구 생각한다 ㅠ + 다른사람들의 기대
(DAY 48의 대사 > 에녹의 호흡이 멈춘 날 보인거야. 길은 언제나 눈 앞에 있었다는 걸.)
물론 에녹에 대한 죄책감도 있었을 것이고.. 하지만 결국 자살을 결심하게 된 건 그 누구보다 자신이 말한 영혼의 치료를 성공시키고 싶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아마 자살을 결심하기 전에) 아인에게 그런 가설을 털어 놓았던 거 같음 ㅠㅠ 자신을 이용해 두레박을 만들라는 가설이 아니었을까.........? 비나 스토리 보면 A가 "너의 몸 한줌까지도 아낌없이 희생시키라고, 그렇게 말했지만" 이란 대사가 나오는걸로 봐선 맞는거 같음
카르멘도 사람이니까 당연히 죽는게 무섭고 살고 싶었을텐데
후 그리고 카르멘은 코기토를 끌어올리는 건 끌여올려지는 사람, 즉 자기자신의 두레박이여야 한다는걸 몰랐던 거 같다.
비나 스토리 중에서
"그 사람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저 끌어올려진단다.
그녀의 빛 바랜 이상이 담겨 있는 두레박과 타인의 자아가 만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라는 말이 있는데, 타인의 두레박으로 끌어올려진 자아는 환상체로 변한다는 걸 알았으면 카르멘이 저런 선택을 했을리가 없을 거 같아서..... 어떻게 끌어올려야 하는지<에서 난관에 봉착한거니 저 사실은 몰랐던거 같은 ㅠ (사형수보면 카르멘이 살아있을때 실험을 한거 같긴한데 바로 환상체로 뿅하고 변하진 않았을테니 코기토 양도 적어서 투입하는것만해도 오래걸렸을거같고)
그 이후에 아인이 코기토 주입실험을 하며 환상체들을 만들어냈고 그들을 통해 에너지 뽑는법을 알아냄 < 이게 날개 중 하나로 들어갈 수 있는 요인이 됏겟지 (48일 아브람의 독백)
빛의 씨앗 프로젝트는 아인이 생각해낸거던가? 아무튼 이건 타인의 마음에 씨앗을 심어줌으로써 스스로의 두레박으로 스스로의 물(코기토)를 길을 수 있게 이끌어주는 그런.. 건가..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또 비나 스토리에서 보면 비나가 아인한테 너도 나와 다를게 없다는 걸 오래전에 알아보았다고 우리는 시대가 낳은 돌연변이라며 아니 어쩌면 우리야말로 이 시대를 더욱 적합하게 살 수 있는 신인류라고 할 수도 있겠지 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마음을 잃었다는점이) 카르멘이 치료하고 싶었던 사람의 대표상이 아인이 아니었을까 ㅋㅋ ㅜ 그랬던 아인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참회함으로써 생겨난 빛의 씨앗(어쩌면 아인 그자체)은,,,,,,,,,,,,,,,,,,,,,,,,,,,,,,,,,,,,,,, ㅠ............,.,.,. A는 미워할수가없어 ,,
이름부터 빛이야,,,,,,,,,,,
아무튼 그렇게 퍼졌어야 했던 빛이 뚝 끊긴건 아 정말 안타까운데 앤젤라를 생각해본다면 또 ㅠㅠㅠㅠㅠㅠㅠㅠ..... 앤젤라는 분명 처음엔 기계였음 근데 백만년의 시간이 관통하며 앤젤라한텐 감정이란게 생겼고...... 감정이란 인간만의 전유물이지,, 그렇게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게 된 앤젤라를 기계라고만 볼 수 있을까? 를 생각하게 된다 , ,
디비휴도 생각나면서 음.. 그렇지.... . .
분명 빛을 퍼뜨림과 동시에 꺼버릴 수 도 있었을거같은데 왜 굳이 3일씩이나 기다려준걸까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말하는 걸로 봐선 오랫동안 계획해온 일이라 실행을 고민했을거 같진 않은데 아무튼 인간다움을 넘어서서 이젠 기계와 인간이란 주제까지 던지다니 ㅜ
여담으로 히든엔딩(진엔딩)에 보면 세피라들보고 너넨 이제 편히 쉬겠다고 ㅋ..? 같은 뉘앙스로 말하던데 그래서 라오루에 세피라들이 다시 등장한건 아닐까 하는 갠적인 추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인지필터도 없어보이는데 그냥 사람처럼 보이는건 앤젤라 본인처럼 AI로 만들어버린건가 싶기도하고 아 ~ 빨리 후속작이나 세계관뒷받침 되는 설정집이나 소설같은거 나왓음좋겟다(본론)
뭐지 카르멘에 대해서만 쓰려고 했는데 의식의 흐름으로 두서없는 주절거림이 되었네요 . . . .
하.. .프문,,,,,,,,,,,,,,,,,,,,,,,,,, (뒷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