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AM_SC
배포 이후부터 고민했던 부분에 결심이 서서 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태 배포했던 시나리오의 핵심소재 / 타이만 > 다인으로의 개변을 불가능에서 허용으로 바꾸고, 시나리오의 모든 것은 각 탁의 자율에 맡긴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공지를 비롯한 시나리오 본문또한 수정되었습니다.
본래 핵심소재 / 타이만 > 다인으로의 개변을 제외하고 모든 개변을 허용했던 이유를 먼저 들면, 첫째로 시나리오의 핵심소재라고 한다면 여태 배포한 시나리오에 전부 꽃이 들어간 만큼 (동백꿈은 동백, 장미티는 장미…) 꽃의 개화시기를 생각해보고 시간대를 설정했다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장미의 경우 예전에 장미가 잔뜩 피었을 때 찍어두었던 사진의 날짜 기준으로 날짜를 선정하고… 장미티 내에도 그 날짜에 맞춰서 선정된 장치가 있는지라 다른 꽃으로 소재'만' 변형한다면 그 부분에서 틀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둘째로는… 소재나 다인이상의 개변 외에는 각 탁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신경쓰지 않으니, 제가 생각했던 핵심 소재나 다인 이상의 개변 불가 정도는 고정되어도 상관없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굳이 이제와서야 기존에 생각했던 것을 바꾸는 이유라고 한다면… '그런데 굳이 고정해둘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으로 해둘까요.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정말 악의를 담아서 개변하지 않는 이상(일부러 비틀린 방향으로 개변하는 등의… 하지만 딱히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 사실은 그렇게 개변한다고 해도 저한테 면전에 대고 말하지 않으면 저는 계속 모를 일이기도 하고…. 어쨌든 각 탁 내에서 어떻게 해보고 싶다거나, 이렇게 바꾸면 캐 서사에 맞아서 더 좋을 것 같다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개변하는 것에 소재변형이나 한 번 다인으로 가보고 싶다는 소망같은 것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쨌든 저는 각 탁의 마스터분들께 이래라저래라 할 권리가 없으니, 핵심 소재를 비롯해 다인으로의 개변 등… 특별히 개변을 허용해도 문제가 없을 법한 것의 개변에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기울었습니다. 사실은 소재변형이니 다인개변이니 허용한다고 수정만 해놔도 아, 그렇게 바뀌었나보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고민했던 시간이 있는 만큼 구구절절 말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저는 개인이고, 단순히 취미생활로 좋아하는 글을,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다보니 제 생각이 지극히 개인적이고 또 완전히 맞을 거라고 장담하지도 못해요. 지금 당장은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법이고요. 너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도 혼란을 줄 거라 생각해 가급적 바꾸는 일은 없도록 하고 싶었지만, 어떤 방향이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기존의 것을 그대로 두는 것도 마음에 걸렸어요. 이게 더 나은 방향이면 좋겠습니다….
이 글 이후로 소재를 변형해서 (장미티) 장미정원이 라일락정원이 되든, 코스모스정원이 되든 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앞서 잠깐 언급했듯 계절적인 배경의 문제는 있겠지만… 알아서 해주시겠죠?) 고용인을 둘 데려와서 삼각관계를 만들어도요.
말이 잘 전달되었을지 조심스럽네요. 어쨌든 즐거운 시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조용히 좋아하는 것만 쓰고 왔다 가는데, 항상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뻐요. 다음번엔 새 시나리오로 찾아 뵐 수 있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