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break_ritsu
1.
결혼하고 나서 서로를 뭐라고 부를지 넘 궁금해 결혼 전에는 무조건 리츠-형님 이었는데 이제는 둘의 사이에 부부라는 새로운 정의도 생겼으니까 호칭도 새롭게 바꿔볼까? 라는 레이의 제안이 있었으면 좋겠고
부부하면 생각나는 애칭이 여보, 인데 레이가 넌지시 이렇게 불러보는 건 어떤고 물어보니까 리츠가 날뛰면서 개소리하지 말라 그럼 그래서 레이가 곰곰히 생각하다가 자기야....? 하면 환멸나는 표정으로 바라보겟지
리츠는 다 부끄럽고 이상한 것 같아서 우리가 결혼했다고 해서 형제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니니까 그냥 형님으로 부르겠다고 하는데 괜히 섭섭한 레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 그래도 결혼까지 한 사이에 형님은 너무 밋밋하지 않은고 ~ㅠㅠ 본인은 이제 리츠의 남편이라네 ㅠㅠ 툴툴거릴 것 같음
리츠는 아 어쩌라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긴 하는데 그날 잠들기 전에 자꾸 형의 시무룩한 표정이 신경쓰이는거... 내가 너무 무심하게 굴었나 찜찜하기도 하고 괜히 마음 한켠이 불편함
다음 날 아침 리츠가 아침당번이라서 먼저 일어나는데 동시에 레이 폰에서 스케줄 알람 울리는 거 아참 이 사람 오늘 촬영 있으니까 빨리 깨워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조심조심 다가가 어깨 흔드는데 미간만 팍 찌푸리고 쉽게 안일어나겠지
한숨 쉬면서 어케 해야 효율적으로 깨울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계산해보는데 갑자기 어제 일이 생각난 맃... 형님은 자고 있고 아무도 들을 사람없으니까 지금이 기회인 것 같은거임 막상 말하려니까 쑥쓰러워져서 레이 머리카락만 잡아 당기다가 결국 고개 숙이고선 귓바퀴에 입술 대고 "일어나, 여.... 여보." 하는데 급속도로 현타 씨게 오는거지
내가...... 지금 뭐라고 한거지 자신이 뱉은 말에 믿을 수도 없이 부끄러워져서 고개 팍 들고 문 쾅 닫은 다음 방 나가버렸으면 다시는 그렇게 안부를거야 망할 형님 뭘 이딴 호칭으로 불러달라고 짜증 팩팩 낸다음 신경질적으로 부엌에서 당근 썰고 있어라 ㅋㅋㅋ 도마에 칼 쾅쾅 소리날정도로 신명나게 칼질하는 바람에 보는 사람이 다 불안함
귓바퀴랑 목 얼굴까지 모두 새빨갛게 화끈해져선 입술 꾹 깨물고 감자 껍질 벗기고 있는데 방문 열리는 소리 남 일부러 레이 얼굴 보기 민망해서 모른 척하고 애꿎은 감자만 괴롭히고 있는데 갑자기 허리에 두 팔 감기더니 레이 체향 확 퍼지면서 따끈한 품에 폭 안겨버림 모르는 척 일어났어? 묻는데 레이 아랑곳 않고 리츠 귀에 대고 "일어났어요, 자기야." 했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노망났어????? 당황한 리츠가 목소리 톤 한껏 높여서 소리지른 다음 레이 어깨 밀어내보는데 레이는 그냥 실실 웃으면서 우리 리츠가 본인을 여보- 하면서 깨워주지 않았누 이게 그 대답이라네 하면서 더 꽉 껴안음 듣고 있었으면서 자는 척 했던 형님한테 성질 빡빡 내보지만 막상 자기 라는 호칭을 레이의 자다깬 목소리로 들으니까 곱씹어 생각할 수록 너무 설레서 미쳐버릴 것 같겠지
아침의 어스름한 햇살에, 등의 닿는 자다 깬 레이의 따뜻하고 포근한 온도라던가 자신과 똑같은 섬유유연제 냄새, 어깨에 스치는 곱슬 머리카락과 잔뜩 갈라져서 거친 목소리 그 모든게 새삼스레 행복으로 다가왔으면 좋겠음 리츠가 몰아치는 생각에 아무 말 없이 감자만 뚫어져라 보고 있으니까 레이가 감자 쥔 리츠 손등에 자신의 큰 손 덮어서 "다시 한번만 여보, 라고 불러주게나." 라면서 섹시하게 속삭이는데 리츠 가만히 있다가 감자 탁 내려놓더니 뒤돌고선 냅다 레이 뺨 잡고 키스함.....
?????? 영문 모를 표정의 레이........ 갑자기...??? 갑자기...??? 급작스러운 리츠의 리드에 너무 당황스럽지만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 노련하게 허리 안아서 받아치겠지 짧게 키스한 뒤 쪽, 하고 입술 떼고서는 리츠, 부를려 하는데 레이 목에 팔 감으면서 리츠가 "여보." 작게 불러줬으면 좋겠다ㅜ
됐어? 이제 방해하지 말고 가서 옷이나 갈아입어. 그 뒤에는 레이 얼굴 보지도 않고 다시 뒤 돌아서 감자 쥐는데 뒷모습만 보면 태연해보이지만 사실 자기도 당황해서 껍질 다 벗긴 감자에다가 또 감자채로 살만 벗기고 있음ㅋㅋㅠㅠ 레이 어안 벙벙한 표정으로 멍하니 리츠 뒷모습만 바라보다가 3초 뒤 자각하고서는 너무 좋아서 얼굴 가리고 표정 무너뜨리면서 웃었을 것 같음 어떻게 사람이 매일 사랑스러워지지 라는 생각도 하면서...
그냥 이 순간의 기분이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발그레 해진 뺨만 손등으로 가리다가 리츠 옆으로 다시 다가가서는 볼에 쪽 해주는데 리츠가 잘라진 생 당근 손가락으로 집어서 레이 입에 쏙 넣어줌 조용히 하고 방이나 가라는 무언의 행동임 하지만 혈기왕성한 20대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고.... 애기 옆구리 노골적으로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 한 소리 들음 이후의 호칭은 그냥 형아로 정해질 듯
2.
가끔 보고싶은 게 있는데.... 고2 오레이x고1 병약 리츠로 정말 심한 감기에 걸린 리츠가 보고싶음 너무 아파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못잔채로 새벽 내내 앓는데 형이 들어오면 감기 옮을까봐 안에서 문 잠그고 혼자 끙끙 앓았으면 좋겠어
새벽 2시 경에는 열이 크게 올라서 몸 둥글게 말고선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만 내는데 그 소리에 놀란 옆방의 레이가 자다 달려나와선 리츠 방문 문고리 잡아당기며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겠지
아무일도 아니니까 형님은 돌아가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와서 그냥 울기만 하는 맃.... 레이는 동생이 어느정도로 아픈지 감도 안와서 문 앞에 서서 제발 열어달라고, 물이라도 가져다 주겠다고 얘기하는데 문 너머에서는 울음소리 밖에 안들리니까 미쳐버리는 거지
내가 들어가게 해줘, 리츠. 응? 문 열어. 형이 보살펴줄게. 단어는 다정했지만 목소리는 다급함이 묻어있었으면 좋겠다 문고리를 아무리 세게 당겨봐도 꽉 닫힌 문은 열리지 않고... 리츠도 문을 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형이 나 때문에 감기에 옮아버리면 그 죄책감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망설이겠지 결국 방문까지 기어서 문 앞에 주저 앉고 기댄채로 "형아가 옮으면 어떡해....." 물기 있는 목소리로 겨우 말하는 리츠 ㅠ
레이도 희미한 리츠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방문에 귀를 밀착하고서는 상관없어. 아파도 되니까 지금 당장은 널 돌볼 수 있게 해줘. 리츠가 문을 열 수 있도록 설득해보는데 절대 문 안열고 열 오른 이마만 문에 꾹 대고 있음.... 형아 목소리, 좋아. 문 건너편에서 말해주면 할 수 없이 레이도 문 앞에서 주저 앉아 등 대고 ....노래라도 불러줄까. 나직히 말해줬으면 좋겠음
문 하나 대치상태로 어두컴컴한 복도에서 레이가 옛날에 리츠와 함께 자기 전 종종 불렀던 재즈 한 곡 나른하게 불러주겠지 피아노 반주는 없지만 그 어떤 악기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레이의 목소리는 고스란히 문을 타고 리츠의 귀로 흘러들어갔음
오레이x리츠 하면 사이 안좋은 연성 밖에 없던데 사실 그때의 리츠는 레이를 형아 라고 부를 때니까 막 나쁘지 만은 아닐 것 같았음 그냥 이렇게 아플 때 물수건을 갈아주며 보살펴주는 건 아니더라도 다정하게 노래를 불러주는 사이....정도 랄까 물론 그 다음날 리츠가 나오자마자 이마에 손 얹으며 열 재보고 물컵이랑 약 건네주기도 하겠지 아무리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오레이라도 집에서는 그저 한 동생의 연년생 형아일 뿐 ㅠ
3.
뭔가 레이는 삼시세끼 챙겨먹고 운동하는 스타일이라면 리츠는 자다가 밥도 안먹고 대충 디저트로 떼울 것 같은데.... 가끔 쇼파에서 누워 고구마 말랭이 우물우물 하고 있으면 레이가 한숨쉬면서 리츠 밥을 먹게나 그런 건 영양소가 되지 않아 건강에 별 도움이 안될걸세 잔소리 할 것 같음 그리고 누워서 먹지 말고 일어나서 먹게 오늘 일어나서 스트레칭은 했는고? 리츠는 말랐으니 더더욱 끼니를 잘 챙겨먹어야 한다 그렇게 당부했거늘..... 거의 뭐 잔소리 폭격기임 저건 형님이 아니라 사실 전담 헬스 트레이너가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사쿠마 맃 (19, 고집불통)
결국 나아지지 않는 리츠의 생활습관 때문에 억지로 레이가 깨워주고 먹여주기로 함 일명 고양이 길들이기 그 첫단계는 아침 9시에 깨워 산책 나가기인데 당연히 새벽 4시에 잠드는 리츠는 일어날 생각도 없고 일어날 체력이 안됨 무우웃 우웃 이상한 소리 내면서 베개에 파고드는 야옹이 아니 동생 공주님 안기로 안은 뒤에 거실로 나가면 춥다고 레이 품에 폭 안겨선 형 목 껴안고 또 잠들어버림 다시 깨울 생각에 시야가 깜깜해지지만 너무 귀여워서 결국 뺨에 쪽쪽 뽀뽀해준뒤 토닥토닥까지 해줘버리는..... 그대로 품에 안아 1시간 가량 재웠음 귀여운 동생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짐 ㅠ
4.
스케줄 끝나고 밤 늦게 들어온 리츠가 엄청나게 우울한 표정이길래 레이가 무슨일이라도 있는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물어보면 겨우 한 대답이 "에그타르트 먹고 싶었는데 가게 문이 닫혔어...." 라고 세상 떠나갈듯이 얘기하것지 하지만 레이도 뭐 어찌할 수 없으니까 그저 같이 안타까워하며 내일이라도 사주겠다고 말해주는데 리츠는 힘없이 고개 끄덕이면서 터벅터벅 침대에 누워 늘어짐ㅜ 그리고 그냥 배고파서 잠 들어버림....
옅은 잠에 빠졌다가 뭔가 쿠당 덜컥 하는소리에 눈 껌뻑껌뻑 일어나는데 상체를 일으켜 보니 뭔가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함 깜빡하고 차고 잔 손목시계를 내려다보니 시간이 아침 6시임 집에는 레이와 저 둘 밖에 없고 레이는 절대 이 시간에 일어날 인간이 아닌지라 의아해하며 부엌으로 내려가보는데 레이가 아이패드로 레시피 켜두고 에그타르트 만들고 있었으면 좋겠다
잠도 안잔건지 눈은 퀭하고 여러차례 반죽을 실패했던 탓에 싱크대에 믹싱볼이 가득 쌓여있음 안경 쓰고 미간 찌뿌리면서 레시피 째려보는 레이의 모습에 왠지 울컥해지는 리츠..... 그냥 먹고 싶다고 말한 것 뿐인데 자신의 말을 얼마나 신경썼던 건지 자신의 잠까지 포기해가며 맛있는 거 먹이고 싶어하는 레이가 짜증날 만큼 다정해서 눈물이 맺히겠지 ㅠ 집에 바닐라 에센스랑 계란도 없었는데 식탁에 있는 거 보니까 자기가 잠든새에 마트까지 다녀온 모양이었음.... 손재주 없는 인간이 할 줄도 모르면서 그저 동생이 먹고 싶은 거 만들어주겠다는 열망 하나로 열심히 거품기 젓고 있는데 어케 감동 안할수가 있겠냐 ㅠ
연신 하품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만드는 레이 지켜보다가 발걸음 죽이고 몰래 다가가서는 뒤에서 조용히 레이 허리 끌어안는 맃..... 깜짝 놀란 레이가 시끄러워서 일어났는고? 깨워서 미안하다네 뒤돌아 리츠 폭 안아주는데 레이 품에 얼굴 묻고선 고개 들 생각을 안함 ㅠ 이상한 걸 깨달은 레이가 진지하게 리츠, 얼굴 들어보게나 하고 조심히 두 뺨 쥐고 제 쪽으로 올려보면 눈물 범벅인 얼굴로 훌쩍 대고 있음...... 당황해서 왜, 왜 우는고? 어디 아픈겐가? 똥그란 눈으로 허리 숙여 눈높이 맞춰 물어보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다정해서 눈물 더 쏟아졌으면 좋겠다 울지말게나 리츠 엄지 손가락으로 여린 눈 쓸어주는데 레이 손에서 달달한 반죽 냄새만 나고....
바보같이 잠도 안자고 대체 뭘 만드는거야, 울먹거리면서 묻는데 레이는 뻘쭘한 듯이 웃으면서 "리츠가 일어나자마자 먹여주고 싶었는데, 가게가 아침 일찍부터는 안 연다고 해서..... 부족한 솜씨로나마 만들어보려 했는데 역시 잘 안되는구먼." 나직하게 대답해줌 세상에 이런 동생 바보가 어딨나 싶지 ㅠ 리츠는 레이 얼굴만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눈물 손등으로 슥슥 닦고서는 형 손 꼭 잡고 이제 자러 들어가도 좋다고, 나머지는 내가 하겠다고 하는데 고개 절레 절레 저으면서 끝까지 본인이 마무리 하게 해주게 리츠가 더 피곤할텐데 어서 다시 잠자리에 들게나 하는 레이.... 결국 같이 나란히 서서 꼭두새벽부터 에그타르트 대량생산 했으면
다행히 리츠가 거드니 30분 만에 완성된 에그타르트 레이는 혼자서 2시간 쩔쩔매고 있었다는 거 일부러 숨기려 들 듯 완성된 타르트 오븐에서 꺼내면서 "미안하다네, 괜히 리츠만 귀찮게 만들었구먼." 곤란한 표정으로 사과하는데 리츠는 어이가 없겠지.... 내가 먹고 싶다고 투정부려서 당신 잠도 못자게 했는데 내가 미안해야 할 상황이지 왜 당신이 미안해 해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해줌 뜨거운 타르트 입으로 호호 불어 레이 입에 넣어주고선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마워, 형님." 조용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얘기해 줄 것 같음
양껏 먹고 둘 다 잠 제대로 못잔 탓에 엄청 피곤해져선 거의 기절하듯 침대로 쓰러짐.... 사이좋게 껴안고 새근새근 자는데 서로한테서 달콤한 에그타르트 냄새 폴폴 났으면 좋겠다
한낮 되어야 비척비척 겨우 일어난 리츠가 아직도 잠들어있는 레이 몰래 나와선 아까 만들어 둔 에그타르트 찍고 잠든 레이 찍어 사진 두 장 개인 SNS에 올림 @사쿠마 레이, 나중에 같이 디저트 샵 차릴까?
5.
콘서트 끝나고 친한 스태프들이 진탕으로 먹이는 바람에 잔뜩 꼴은 레이..... 멤버들이 레이 둘러매고 덩치만 커서 옮기기 어렵다고 길바닥에 버려버릴까 한 20번 정도 말하는데 그렇다고 탑 아이돌 유닛의 리더를 전봇대에 두고 가버리면 뉴스에 떠서 우리만 부끄러워질 것이라는 카오루의 말에 어찌저찌 집까지 옮겨줌
초인종 누르자마자 졸린 눈 비비면서 문 열고 나온 리츠.... 그리고 시끌벅적 네 명의 남정네들.... 리츠가 놀라서 무슨일이냐고 물으니까 대답 대신 잔뜩 꼴아서 눈도 못뜨는 레이 건네줌 ㅋㅋㅋ 리츠 얼레벌레 안아들고 무거워서 인상 팍 찌푸리는데 나머지 멤버들이 입 모아 우리가 먹인 거 아니니까 너무 미워하지 말라면서 밤 늦게 미안하다고 젠틀하게 사과한 뒤 호다닥 떠남....
평소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 인간이 오늘은 뭘 이렇게 많이 마신건지 인사불성에 걷지도 못해서 이마 짚고 한숨만 푹푹 쉬는 맃.... 내가 당신 동생으로 태어난거에 다행으로 여겨 하면서 무슨 대형 마네킹 옮기듯 끙끙 끌어보는데 술 먹어서 무적+ 덩치차이 엄청 나는 레이는 꼼짝할 생각을 안 함 한 10분 대치하니까 힘 다 빠져서 이제 형님 마음대로 해 거기서 잠들어 버리던가 하고 성질 빡빡 내는데 뒤 돌아 방 들어가려는 리츠 손목 세게 붙잡아선 거칠게 제 쪽으로 확 돌려 그대로 품에 껴안았으면 좋겠음
근데 레이가 힘 조절이 안되다보니 너무 강하게 잡아버려서 리츠 윽, 하는 신음 소리 냈으면 좋겠고.... 품에 갇히자 마자 힘껏 밀어내보는데 미동도 없는 레이 때문에 당황해야함 왜 왜지 보통 이정도로 하면 밀려 나는데 하면서 젖 먹던 힘 끌어내 레이 팔을 때어내 볼려 노력하지만 꿈쩍 안함..... 이거 안놔??? 소리도 질러보지만 택도 없음
레이는 아무 말 없이 리츠가 반항할 수록 더 꽉 안는데 리츠가 숨 막혀서 켁켁 댈 정도로 세게 안았으면 좋겠어.... 이제 슬슬 이러다가 이성 날아가서 내가 동생인 것도 몰라보는 거 아닌가 하고 무서운 리츠가 형님, 나 당신 동생이야. 이거 놔 줘. 단호하게 말해보는데 고개 푹 숙인채 묵묵부답인 레이ㅠ 살짝 겁에 질려서 입술 꾹 깨무니까 그제서야 레이가 겨우 리츠...... 하고 낮은 목소리로 중얼댔으면
리츠는 그래도 동생은 알아보는 구나 싶어서 안심했음 레이 품에 갇혀 있던 한 팔 억지로 꺼내서 레이 뺨에 얹고 차가운 손으로 정신차려, 형님. 말해주면 천천히 레이가 고개들어서 리츠 바라는데 어딘가 핀트가 나가있고 엄청 울적해보이는 표정임....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형에 깜짝 놀라 심장 쿵 떨어진 리츠가 무슨 일이냐고 당황해선 묻는데 갑자기 리츠를 안은채로 등을 돌려서 리츠를 현관문에 세게 밀착시켜 부딫히게 한 뒤 그대로 자기 두 팔에 가둠 리츠 두 다리 사이엔 자기 한 쪽 무릎 세워서 밀어놓고.....
누가 봐도 그렇고 그런 분위기인데 리츠는 인상 찌푸리면서 술 취한 사람이랑 이딴거 하고 싶지 않다 말하겠지 어떻게든 밀어내려 해보지만 아까보다 더 단단한 레이의 자세에 미칠 것 같은 맃..... 이러지 마, 말하려 입술 벌리는 데 리츠 말 끊고 입 막음으로 고개내려 키스했으면
가까이에서 키스하는 레이에게서 나는 술 냄새 진짜 장난아니게 진하겠지 어떻게든 그만하라고 말해야하는데 입 손 발 다 막혀있고 술 냄새때문에 자기가 더 취할 것 같은 기분일 것임.... 억지로 이성 다 잡아두는데 레이 타액에서 술 맛 나는 것만 같고.... 힘 빠진채로 키스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슬슬 눈 풀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거지 술은 이 사람이 먹었는데 왜 내가 취하고 있지, 생각밖에 안들음
그래서 결국 미친듯이 둘 다 현관에서 청불 키스 나눴으면 좋겠다 ㅋㅋ.... 레이가 리츠 현관문에 찌부시킬 만큼 자기 덩치로 더 짓누르면서 고개 비틀고 키스하면 리츠는 숨에 부쳐하면서도 착실하게 레이 송곳니 핥고.... 손은 레이 청자켓 소매 꽉 잡고 있어야 함 레이 한 손은 리츠 윗 옷 안으로 손 넣어서 등부터 허리 쓸어내리다가 뒷 목 꽉 잡은 뒤 정신없이 키스해.... 격해진 둘의 행위에 현관문 쉴 새 없이 덜컥덜컥 소리남 센서등도 연신 깜빡깜빡 거리고..... 티비 하나 켜져있지 않은 집안에 리츠의 높은 신음소리랑 레이 숨 헐떡이는 소리만 들려라
계속 키스하다보니까 숨이 너무 딸려서 리츠가 곧 넘어가기 직전에 레이 어깨 팍, 밀치고 고개 돌리면 그제야 레이도 얼굴 떼선 리츠 어깨에 고개 묻고 축 늘어짐 하아 형님, 제정신 아니야, 혼미한 정신 다잡고 얘기해보는데 레이는 아직도 말이 없고.... 리츠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레이 두 어깨 꽉 잡고 자기 똑바로 보게 만드는데 갑자기 눈물 퐁퐁 쏟는 레이 보고 싶ㅋㅋㅋ ㅠㅠ
.....왜?? 울어야 할 사람은 나 아니야....?? 당황해서 작은 손으로 레이 뺨 감싸 주는데 레이 눈물 안멈추고 읏, 소리 내면서 계속 울었으면 좋겠다... 계속 레이는 고개 숙일려 하는데 리츠가 얼굴 잡고 자기 쪽으로 당기니까 레이는 시선피하기만 하고.... 리츠는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찌할 줄 모르다가 그냥 현관에서 쭈르륵 그자리에 주저앉아 왜, 왜그래.... 하고 레이 머리 꼭 껴안은 뒤 달래줬으면 ㅠ ㅋㅋ
레이는 대형견 마냥 덩치 때문에 안기지는 못하고 머리만 안겨진 채로 서럽게 우는데 리츠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횡설수설 아무말이나 내뱉음 ㅠ 형님 내가 키스 못하게 해서 그래?? 아니면 오다가 다치기라도 한거야?? 울지마.... 응? 리츠가 미안...... 등도 토닥이고 부루퉁 나온 입술에 쪽쪽도 해보는데 눈물을 멈출 기미가 안보임
그러다가 갑자기 레이가 리츠 쪽으로 균형잃고 넘어지면서 쪼그려 앉아있던 리츠가 레이 안으려다가 같이 넘어져버리는데 완벽하게 덮쳐져버린 자세인거.... 이거 좆됐다 싶은 리츠가 눈 앞에 레이 얼굴에 당황해서 눈 꼭 감아버리는데 레이는 그냥 리츠 가슴팍에 얼굴 묻고 보고싶었어.... 뭉개진 발음으로 웅얼웅얼 거렷으면 ㅠ
?? 한 표정으로 눈 다시 뜬 다음에 얼굴 폭 묻은 레이의 뒷통수 쓸어내리며 무슨 얘기냐고 물어보는데 오늘 하루종일 리츠가 너무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앗다고 할배 말투 온데간데 없이 쏟아내는 레이..... 아침에 리츠를 정말 닮은 검은색 아기고양이를 만났는데 쓰다듬을려 하니까 손등 할퀴고 도망갔다는 얘기..... 리츠에게 줄려고 꽃다발을 샀는데 어디 놓고 왔는지 까먹었다는 얘기..... 막콘에서 다른 멤버들은 가족들이 왔는데 리츠는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하지 못했다는 걸 알면서도 아쉬워서 속상했다는 얘기.... 등등 말의 연관성 1도 없이 정신없이 털어놓음 리츠는 처음엔 이 사람이 뭔 얘길 하는 건가 싶었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그냥 주인 잃은 댕댕이 같아서 고개 끄덕여줌 나 리츠가 너무 보고 싶은데 오늘 못봐서 너무 속상해 힘도 안나....
혼자서 두서없이 이야기 해주다가 술기운 빠져나가서 졸린지 눈 꿈뻑꿈뻑 대길래 곱슬머리 두어번 손으로 빗어줬더니 이내 스륵 눈 감아버리는 레이 이제야 조용해져서 한숨 푹 쉬고 요리조리 작은 몸 벗어나는데 그렇다고 이걸 여기서 재워둘 수도 없으니까 다시 일으켜 세워서 방까지 모셔다드림 너무 무거워서 옮기면서 욕 엄청 함 당연함 9cm 차이임
어찌저찌 침대에 던져 눕혀버리고 자기도 방전 된 상태로 레이 옆에 눕는 맃..... 말할 기운도 없어서 늘어져있는데 옆에 있는 형이 너무 불편하게 자길래 외투도 벗겨주고 이불도 덮어줌 짜증나고 죽여버리고 싶지만 가족이란 게 어쩔 수 없나보다 새삼 깨달을 듯
미친듯이 마신이유가 속상해서인가..... 레이 앞머리 살살 만져주다가 생각에 빠지게 됨 사실 중요한 스케줄은 아니었는데 단독콘서트 마지막 날에 레이의 가족석만 텅 비어있을 생각하니까 괜히 미안해지는 거 그게 그렇게 속상했나 싶어서 괜히 찡해지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 이 짓거리들의 면죄부는 안되지만
거의 실신하듯이 잠든 레이 팔 위에 조용히 누워 팔 베개 한 채로 쉬는데 언뜻 자신의 손목에 시퍼렇게 나있는 멍을 발견한 리츠 아까 잔뜩 취한 형의 압도적인 힘에 괜스레 또 섬뜩하겠지 정말 잠깐 잡힌 것 뿐인데 뼈를 쥐어짤 듯한 악력에 무섭기도 하고.... 당연히 형은 평생을 가도 자신을 힘으로 제압할 일이 없지만 혹시라도 술에 너무 취해 자신을 못 알아보게 되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생각하면 공포가 되기도 하겠지 어쨌든 자신은 레이보다 체구가 작고 힘도 약하니까 만약 형이 조금이라도 제압하려 들면 아마 찍소리도 못하게 될 것이 뻔했음
아무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한 소리 해야겠다 싶은거지 사실 오늘도 분명 자신이 하고 싶지 않다 그랬는데도 억지로 키스한 레이 생각하면 괘씸함 친형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강간이라고 생각할 만한 상황이었고 제법 위험했으니까 뭐 저 사람도 쓸모없는 머리가 있으니 남들한테는 절대 이러지 않겠지만 자신의 안위가 걱정되는 맃.... 일어나자마자 폭풍 잔소리로 혼 좀 내야겟다고 생각함
그런 뒤에 혼자 주는 벌로 이마에 꿀밤 한대 먹이고 끝냄 잠결에도 아픈건 아픈건지 순간적으로 미간을 찌푸려서 깜짝 놀램 리츠가 눈치보다가 때린 자국 손으로 살살 쓸어줌.... 무슨 햄스터도 아니고
레이 팔 살짝 들어서 품에 안긴 뒤 그대로 잠에 들어라 정신없이 너무 피곤하기만 하겠지 역시 술 취한 인간은 집 밖에 내다 버려야겟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잠에 든 리츠...... 아침의 후폭풍은 대단했음
일어나고 보니 제 발밑에서 무릎 꿇고 머리 박고 벌서는 형을 발견했기 때문 ㅇㅇ 미쳤어 노망났어?? 안 일어나?? 잠이 확 달아나 레이한테 다가가는데 본인은 1급 쓰레기라네 우에엥 이러고 있음 아마 어젯밤일이 다 기억나는 모양...... 죽여버리기 전에 일어나라고 으름장 둔 뒤 부엌에서 착실히 꿀물 타와서 건네줌 당신이 어제 저지른 일 모두 기억 나냐고 내가 형님 때문에 얼마나 고생한 지 아냐고 잔소리 퍼붓는데 레이한테 리츠가 손목의 멍 보여주자 마자 표정 진짜 싹 굳으면서 이거, 본인이 한건가? 물음 리츠가 얼떨결에 고개 끄덕이자 한숨 푹 쉬면서 한 손으로 얼굴 쓸어내리고 아무말 없다가 다신 술 입에도 안대겠다고 금주 선언함 뭐 리츠야 좋긴 한데 레이 표정이 너무 심각해서 혼낼 마음 쏙 들어감
그 날은 하루종일 리츠한테 죄인 같이 굴며 조심스럽게 대하는 레이..... 약 발라줄때도 무슨 깨지기 쉬운 도자기 마냥 하얀 팔에 면봉으로 살살 발라줌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사실 리츠도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다음부터는 콘서트 꼭 가주겠다고 얘기했는데 레이가 자신이 쓸데없는 말을 했다며 더 표정 안좋아지길래 걍 입 꾹 다뭄
그냥 리츠는 놀란 것일 뿐인데 레이는 술김에 리츠를 덮쳤다는 게 말도 안되는 죄책감으로 다가올 듯 그렇게도 소중한 동생을 함부로 탐햇다는게.... 술 취하면 본능이 나온다는데 설마 자신의 본능이 그런건가 혐오스럽기도 하고
레이가 리츠 꼭 안아주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며 안아주는 그 순간 마저도 힘 다 뺀채로 약하게 안아주는데 리츠는 이게 너무 우습고 사랑스럽지.....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사실 생판 남이나 친구였으면 뺨치고 리츠가 알아서 반쯤 죽여놨을텐데 레이여서 봐준 거 일듯 ㅋㅋ... 사랑하는 형한테 만큼은 범해지는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음 아무리 레이가 이성을 잃어도 자신을 해치지 않을 거란걸 강하게 믿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강압적인 레이는 매우......... 섹시했었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형이 아니었으면 어떻게든 죽여놨을 것
곱씹어보니 자기한테 안겨우는 레이도 귀여웠던 것 같기도 했음 형이 우는 모습은 정말 극 극 귀한데 그렇게 안겨서 보고 싶었다고 퐁퐁 우는 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모습이었으니까..... 무슨 사람이 술 하나 먹었다고 강해지고 약해지고 순식간에 자아가 바뀌는 모습이 꽤나 즐거웠음 물론 그 개고생은 단 한번이면 족함
암튼 혼자 심각한 레이한테 한껏 부둥부둥 받으면서 다음에는 자기가 술 진탕 먹어버리겠다는 다짐을 하는데 하지만 리츠가 취한 날에는 레이 품에 안겨서 몸 둥글게 말고 그냥 고롱고롱 잠 들었다네요 끗.
6.
어...... 둘이 쉑스 하다가 힘조절 잘못해서 흡혈해버리는 레맃 보고싶음 레이가 리츠 뒤에서 박다가 충동적으로 하얀 뒷목 콱 물어버린 뒤 혀로 핥는데 리츠가 놀라서 내벽 조이는 바람에 사정과 동시에 송곳니에도 힘들어가서 그대로 리츠의 여린 피부 뚫어버리는 거......
애초에 노콘으로 하던 섹스라서 리츠 배에 정액 가득차게 되는데 꿀럭꿀럭 기분 나쁜 액체가 주입되는 건 그렇다쳐도 자기 목에서 피가 새어나가는 고통은 참을 수가 없어서 엉엉 울어버림 아파, 윽, 흐윽.... 겨우 무릎으로 지탱하고 있던 몸이 거의 쓰러지듯 엎어져선 손 벌벌떨며 뒷목으로 가져가는데 레이가 리츠 손 턱 잡고서는 깍지 끼고 흡혈을 멈추지 않음 눈 돌아간거임
동족간의 흡혈은 서로의 욕구가 지나치게 변질될까봐 금지되어있는데 둘은 가족이니까 얼마나 더 흡혈이 자극적이겠음..... 어릴 때 호기심에 한 두방울 씩 주고 받은 것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레이가 자신과 같은 피가 섞인 리츠의 피를 맛보아 버리니 이성을 놓은거지 심지어 지금은 보름달이 가득 찬 새벽이었고 달빛이 강하게 내리쬐서 흡혈귀의 욕망이 극에 달할 때임....
리츠가 아프다며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지만 레이는 자신의 성기를 리츠의 안에서 빼지않고 사정이 끝난 뒤에도 추삽질을 하며 목덜미에서 흐르는 피를 핥았음 너무 흥분해서 짐승 마냥 그르릉 소리도 내고.... 꼭 덩치 큰 표범한테 잡아 먹히는 것 같은 토끼 리츠 ㅠ
뜨거운 피가 멈추지 않고 퐁퐁 샘솟자 레이는 더더욱 정신을 잃고 급하게 마시는데 레이는 불완전한 잡혈의 흡혈귀라 더욱 정신없이 리츠를 탐하는 것.... 원래 리츠처럼 순혈의 흡혈귀는 오히려 흡혈을 통해 정기를 얻어 안정을 되찾는데 레이는 그게 안됨
섹스로 몸도 다 지쳤는데 피까지 뺏기니 죽을 맛인 리츠를 억지로 제 위에 앉혀 꼿꼿한 성기를 밀어넣고 목덜미 콱콱 집씻고 난리남 아흑, 앙, 흑, 형아, 리츠 성기에서는 묽은 물만 솟구쳐 나오는데 레이는 정기 때문에 정력만 강해져서 사정할 생각을 안하고.... 그만해달라 비명을 지르며 밀어내보지만 총기 잃은 붉은 눈은 아래의 동생을 미친듯이 탐할 뿐임
결국 리츠는 정신을 잃고 엎어지는데 레이는 쓰러진 리츠를 붙잡고 행위를 계속 함.... 피가 멈출 때까지 섹스하고 흡혈하고 섹스하고를 반복하는데 한 새벽 5시경 쯤 되니까 달빛이 걷히면서 하늘이 푸르스름 해져가고 흡혈귀의 욕망도 서서히 잃어가면서 레이가 정신을 되찾기 시작함 그제서야 아래에 꽃혀있는 지 몇시간이 된 자신의 성기를 리츠의 비부에서 빼자 제 진한 정액이 동생의 안에서 와르륵 쏟아져 내려 침대보 다 적시고.... 리츠의 뒷목은 제가 다 씹어놔서 살점이 너덜너덜한 정도이고.... 레이가 너무 놀라서 뒷걸음질 치는데 뒤에 있는 화장대의 거울을 보니 입술과 턱까지 피범벅임 정말 흡혈귀의 밤을 지낸거지.....
리츠는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지 못함 레이가 뒷목에 약 바른 뒤 드레싱 밴드 넓게 붙여주고 안의 정액 빼주고 뒷처리 수습하고 나서야 아침이 되는데 리츠는 정기와 피 다 뺏겨서 얼굴이 헬쑥함 ㅋㅠㅠ 입술은 시퍼렇고 몸은 추운지 둥글게 웅크러져 자길래 꼭 안아주니 따뜻한지 다시 겨우 잠에 들었음.....
그리고 한낮이 되어서야 둘이 일어났는데 리츠 진심 개빡친 상태로 자기 피 형님 입으로 다 들어가서 몸이 움직일 수 없으니까 나가서 동물 피라도 구해오라고 윽박지름..... 허리는 부서진 것 같고 목소리도 안 나오고 지혼자 끝내주는 밤을 즐긴 레이 때문에 오늘도 영원히 고통받는 리츠^
7.
레이가 리츠 보고 꼴려서 덮친 다음에 급하게 한 손으로 바지 버클 푸르는 거..... 너무 대박이지 않나 3학년 와가레이x 2학년 리츠면 더 좋아; 학교에서 둘이 선생님 없는 (진쌤 죄송해요) 텅 빈 보건실에서 쪽쪽 대다가 텐션 오르는 바람에 수면실로 가서는 문 걸어잠그고 교복 바지의 가죽 버클 쉽게 끌러내려선 폭섹 뜨는게 보고 싶어.... 버클로 리츠 얇고 하얀 손목 구속 시킨 뒤 애들이 들으면 어떡하누 하면서 자기 큰 손으로 리츠 입 막고 미친듯이 박아댔으면.... 사쿠마 형제 솔직히 학교에서 100번 이상 함 떠봄 ㅇㅇ
8.
한 토크쇼에 언데드와 한 신인 아이돌이 나오게 되는데 완전 생판 보는 아이돌인거..... 레이는 그냥 흐린눈으로 반갑고 이번 촬영 잘해보게나 하는데 토크쇼 중간에 갑자기 신인 남돌 중 한 명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사쿠마 리츠를 언급함 레이는 리츠 이름이 남의 입에 오르자마자 미간 팍 찌푸려 지면서 한 쪽 눈썹 올라가는데 일단 가만히 있겠지
MC도 흥미로운 듯 보통 이런 질문이면 여자 배우나 아이돌을 답하지 남자 아이돌을 꺼내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고 사쿠마 리츠씨의 친형이 여기 나와계신데 알고 계신거 맞냐 계속해서 화제를 이어나감 한 남자 MC가 그 남돌한테 사쿠마 리츠 씨와 꼭 닮은 사쿠마 레이씨는 어떠세요? 물어보는데 그 남돌 레이 곁눈질 하면서 노골적으로 "아뇨, 저는 사쿠마 리츠 선배님께 관심이 있어서." 웃으면서 답변함
레이가 족같은 아이돌 생활 몇 년을 했는데 저 어린놈의 샛기 태도 하나 모르겠냐.... 분명 저 답변들은 레이를 무시하는 것이었음 굳이 형이 출연한 방송에서 인기 아이돌인 동생을 이상형으로 언급한다? 뭐 해보자는 거지 MC들은 막 신나서 레이한테 마이크 가져다대며 상견례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 떠드는데 언데드 멤버들은 레이 기분 안좋은거 알아채고 어찌저찌 화제 넘김 카오루가 정신 차리라며 레이 어깨 한번 툭 쳐주고 나서야 미간이 좀 풀어지겠지
레이가 리츠를 아낀다는 사실이 세간에 다 알려진 이런 상황에서 리츠에게 방송으로 호감을 표하는 건 겁 대가리가 없는 놈이지 레이는 속에서 들끓는 분노를 억누르고 비즈니스 가면을 장착하느라 고생 좀 했음 컷 소리가 나고 세트장을 빠져나가려는데 아까 그 문제의 남돌이 레이를 붙잡겠지
선배님 혹시 기분 나쁘셨냐고, 제가 방송 재밌게 하려고 좀 자극적이게 나섰던 것 같다, 등등 이런저런 말 꺼내는데 가만히 듣고 보니 마지막에는 결국 사쿠마 리츠에게 정말 관심이 있는데 전화번호 좀 달라는 거.... 카메라도 꺼졌고 스태프도 없는 곳이겠다 오레이 빙의해서는 머리 한숨 푹 쉬면서 쓸어올리고 짝다리 짚으면서 팔짱끼며 그 샛기 내려다보는데 누가봐도 개빡친 레이 상태겠지
본인이 동생의 전화번호를 그대에게 정말 넘길거라 생각하는겐가? 좀 신경질 담아서 물어보면 레이 위압감에 눌려선 우물쭈물 대는데 레이는 아랑곳않고 더 밀어붙임 굳이 본인과 출연한 방송에서 리츠의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 있나? 리츠를 그정도로 좋아하면 본인과 리츠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들어봤을텐데... 사이가 좋은 형제일 수록 이런 일에 예민해지는 거 아니겠누?
남의 집 고양이를 건들인 죄는 혹독하게 받아야 하는 법. 레이는 그 남자를 계속해서 몰아붙였음 키도 리츠보다 작은놈이 말대꾸하며 기어오르는게 빡치고 일단 리츠보다도 훨씬 어렸음 만약 오늘 토크쇼에 언데드가 아닌 나이츠가 섭외 되었다면 리츠와 이 남자가 만났을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레이.... 이참에 주제를 알려주자 마음 먹겠지
아직 덜 혼났는지 그 신인 남돌은 아 존나 비싸게 구네 중얼거림 개빡친 레이가 붉은 눈에 노여움을 한껏 담아 응시하자 시선도 못 마주치는 데도 꼴에 자존심은 있는지 사과 한마디를 안함
분노가 극에 달한 레이가 그 남자 턱을 한 손으로 콱 잡고 귀에 속삭임 리츠는 본인의 동생일 뿐만이 아닐세 본인의 연인이자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지 그대가 함부로 넘볼 상대가 아니라네?
남자가 당황해하면서 두 분은 형제이지 않냐고 벌벌 떨며 묻는데 하찮은 표정으로 일관하는 레이.... 세간에서는 그저 사이좋은 형제라고 알려져 있지만 집에서는 둘도 없는 연인이지 키스도 하고 몸도 섞고 매일을 함께 지낸다내 나의 것을 더이상 건들이지 말게나
결국 큰 경고를 하고 나서야 얼레벌레 죄송하다 사과한 뒤 도망치는 남자.... 레이는 신인을 상대로 이렇게 까지 못살게 굴 건 아니었다 싶었지만 리츠와 관련된 일에는 괜히 이성이 날라가는 느낌이라 자신이 조절을 못했던 것 같다고 반성은 함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음 다시는 그 더러운 입에 리츠를 올리지 못하게 해줘야지
퇴근 하고 나서는 리츠 품에 흐물흐물 안기는 레이.... 리츠 본인 오늘 정말 피곤했다네- 하면서 오이오이 오늘 얘기를 꺼내는데 겁나 대수롭지 않게 자기는 그런 일을 일주일에 한번 꼴로 겪는다면서 내가 당신 번호 달라는 사람 몇 명을 상대한 건 아냐고 웃기지도 않은 듯 홍차 한 모금 홀짝이면서 레이 머리 쓰다듬어줌
레이가 그런 일이 있는데 왜 리츠는 얘기를 해준 적이 없는고 넌지시 물어보면 굳이 형님한테 알리기 싫었다 웅얼 대는데 사실 겁나 질투나서 그런거였으면 좋겠고..... 혹시라도 레이가 그냥 번호 주라고 할까봐 겁나서 숨긴거였을 것 같음
리츠가 장난식으로 레이한테 잘생겼으면 줘도 되는데~ 하면서 웃으니까 갑자기 표정 싹 굳어서는 리츠한테서 컵 빼앗아 탁 놓고 쇼파에 눕혀 자기 밑에 깔리게 하는 레이.... 형님 왜 그래 당황해하면서 몸 비트니까 리츠 두 손목 꽉 짓누르고서는 그 말 진심이냐고 정색하며 물음
드물게 보는 형의 진지한 표정에 장난이 심했나 싶은건지 리츠가 이리저리 시선피하다가 눈 꼭 감고 "당신보다 세상에 잘생긴 사람이 어디있는데...." 말하니까 레이는 그제야 잡고 있던 리츠 손목에 힘풀고 리츠에게로 상체 무너뜨림 그런 말은 하지말게나 너가 놈들이랑 연락 하는 거 싫어
등치는 산만한 형이 대형견처럼 가슴에 얼굴 부비면서 치졸한 질투하니까 세상 행복한 리츄..... 곱슬머리에 뽀뽀 쪽쪽하면서 절대 그럴일 없다고, 태어나자마자 본 얼굴이 당신인데 세상 어떤 사람이 눈에 들어오겠냐고 상냥하게 달래줌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나도 질투나니까 다른 사람이랑 연락하지 말라고 레이 머리 꼭 껴안고 말해주겠지
그 뒤에는 뽀뽀하고.... 키스하고..... 섹스하고...... 맨날 하던거 함 그냥 집착공 레이가 보고 싶엇다 (너무 순한맛이에요
9.
리츠 종종 집에서 V앱 키는데 그럴 때마다 별소재가 없어서 그냥 자고 있는 레이 얼굴이나 찍음.... 이제 팬들은 놀랍지도 않아서 너무 잘생겼어 댓글에 남발하고 레이 팬들은 알아서 리츠 개인 방송 알람 설정해놓고 들어옴
방에서 자기 한 쪽 눈만 찍다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우리 형보러 갈까? 형님 지금쯤이면 바보같이 자고 있을텐데 보여줄게 카메라에 대고 중얼 거리면서 레이 방으로 향하는 리츠.... 똑똑 의미없는 노크하더니 들어가선 이불에 폭 파묻혀있는 거구의 남성 옆에 걸터앉아 그대로 드러누움
레이가 앓는 소리내자 손 잡고 흔들면서 일어나 형님~ 귀에 속삭여주는데 꿈쩍도 안하는 레.... 여러분 형이 안 일어나요 어떻게 깨울까요 물어보면 댓글창 폭발하는데 사실 댓글은 보지도 않고 그냥 카메라는 침대 옆 협탁 위에 고정시켜놓은 다음 레이 머리카락 가지고 놀 준비함
자는 형 옆에 앉아서 다리에 이불 덮고 레이 머리 이리저리 따고 있는데 무슨 스웨덴 할머니가 털실 짜는거 마냥 나른하게 있겠지 분위기는 좋은데 소재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팬들 뭐라함 리츠가 카메라에 땋은 머리 보여주면서 짜잔 하는데 갑자기 레이가 뒤척거리더니 리츠 쪽으로 몸 향하면서 리츠 배 위에 팔 턱 놓고 무슨 바디필로우 마냥 끌어안음..... 리츠는 그 꼴이 그냥 웃긴 듯 실실 웃으면서 다정하게 머리 쓰다듬어주는데 눈은 꼭 감고 있는 주제에 힘은 더럽게 세서 몸을 비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갇히게 됨
할 수 없이 안긴채로 오전 11시의 햇살 맞으며 조용히 휴대폰 보고 있는데 갑자기 레이가 상체 일으키더니 팔로 리츠 뒷 머리 제 쪽으로 꾹 눌러서 한껏 숙이게 한 뒤에 찐하게 키스해버림..... 당황한 건 둘 째치고 지금 카메라 켜있는데?? 깜짝 놀란 리츠가 레이 밀어내면서 하지마, 하지마 해도 그냥 아랑곳 않고 계속 키스만 함
그 시각 댓글창: 역시 이런게 형제애구나
ㄴ 형 제발 형의 애를 낳게 해줘
얘네.... 뭐함 ??? 둘이 가족 아니에요???
ㄴ 설명하긴 좀 길어요 그냥 받아들여 21세기 잖아
ㄴ 산업혁명이 왔단 건 알고 있었는데 근친혁명까지 올 줄이야
ㄴ 맛있으면 장땡
fuckkkkkkkkkkkk!!!!!! they will sex!!!!????
ㄴ아메리칸 정서에 맞으시나봐요
얼굴합만 보고 근친 알패스 먹던 공주들 나와봐 레이리츠 대박났어
ㄴ 내가 이런걸 꽁짜로 봐도 되는 거야? 나 지금 데이터 키고 보는중이야
ㄴ 갑자기 19금 걸릴까봐 심장 졸이는 중
ㄴ ㄴ 19금 걸리기전에 방종 될 걸
ㄴ 자다가 별안간 키스하는 아이돌 친형제 어때
리츠 너무 당황해서 형님 지금 방송 키고 있어 소리 빽 지르니까 그제야 정신차린 레이..... 둘 다 눈만 동그랗게 뜨고 협탁 위의 촬영중인 휴대폰만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음 ㅠ 좆됐다 싶은 리츠가 두 손으로 얼굴 가리니까 레이가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허허 웃으며 ....좋은 아침일세? 인사하겠지 개뿔 레이도 이불에 얼굴 묻고 한숨 쉼
그 순간 울리는 리츠의 휴대폰.... 전화의 주인은 리츠 방송 모니터링 하던 세나임 ㅋㅋㅋㅋㅋ 셋쨩 여보ㅅ 야 쿠마군 미쳤어 ?????????? 나 지금 카오군이랑 보고 있었는데 진짜 돌은 거 아니야?!????? 둘 다 생각이 있는 거 없는 거????????? 성질 바락바락 내는 세나 옆 카오루가 세낫치 지금 세낫치 화내는 것도 방송에 나가는 거 알지? 하고 진정시킴
근데 화내는 포인트가 감히 아이돌이 생방송에서 키스를 해 << 레이랑 한 건 좃또 신경 안씀 성질은 더럽지만 편견은 없는 세나 is me.... 카오루도 그냥 팬들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김
너네 만나면 진짜 혼날 줄 알아 으름장 놓은 뒤 (레이가 일단 세나보다 한 살 많긴 함) 전화 끊는데 갑자기 여기서 방종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찍고있긴 그래서 일단 카메라 집어 레이보고 인사시키는데 둘 다 민망해선 카메라 덜덜 떨고 눈만 마주치면 애들 같이 꺄르륵 웃는 거.... 팬들도 다 포기하고 그래 너네가 행복하면 엄마는 됐어 마인드 됨
그 뒤로는 그냥 둘이 마트가서 장보고 밥 차리고 평범하게 꽁냥한 일상 브이로그 찍는데 팬들 눈에는 그냥 신혼부부의 주말 같아서 어이가 없겠지 밖에 나갈 때는 편한 옷차림에 마스크랑 모자 꼭꼭 쓰는데 손 꽉 잡고 다님..... 둘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음..... 천진난만하게 이것저것 가리키면서 아주 지들끼리의 세상인데 팬들은 오히려 좋아 잘생긴 남정네들 둘이서 붙어있는데 뭔들 안 즐겁겠음 그냥 마주보고 있는 장면 캡쳐해서 트위터 인장 할 뿐임
리츠 팬들은 더 좋아 죽을 듯 맨날 나이츠 참모이자 맏형 라인으로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런 일상에서는 계속 레이한테 헤실헤실 웃으면서 형아 이거 봐봐 하면서 어리광도 많이 부리니까 ㅠ 연년생 형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와기공주가 되어버리는 리츄.... 레이 팬들도 배덕! 멋짐! 박력! 한 모습만 보다가 다정+따뜻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희귀한 동생 바보 레이를 너무 귀여워함..... 쟤네는 평생가도 둘만 있으면 영원히 10대에 갇혀있는 것처럼 풋풋할 것 같아
나도 사쿠마네 브이로그 보고싶다 ㅠ 진짜 신혼부부가 따로 없을 것 같음 맨날 투닥이는 모습만 보다가 휴일에는 둘다 나른 해져서 다정하게 붙어먹고 있는게 참 보기 좋겠지..... 태어날 때부터 같이 살아오다 보니 성격도 잘맞고 서로가 좋아하는거 제일 잘 알아서 같이 놀고 있으면 보는 사람이 더 행복해짐 공식 사쿠마 형제 일상 이벤트 한번만 내봐 일단 내봐
10.
나 왜이렇게 둘이 껴안고 자는게 너무 좋지...: 레이는 몸 꼿꼿하게 펴고 미간 찌푸리며 잘 것 같은데 반대로 리츠는 최대한 몸을 둥글게 말고 해사한 표정으로 잘 것 같음 얼굴은 똑같이 생겼는데 자는 습관은 정반대이겠지 게다가 둘이 꼭 껴안고 자니까 볼만한 광경
안그래도 리츠는 레이와 비교했을 때 작은 체구라서 잘 때 폭 안겨있는 편인데 그 작은 몸을 더 작게 말고 자니까 레이 품에서 숨은 쉬는지 걱정될 정도임 레이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잠결에 꽉 안고....
새벽에 리츠가 잠꼬대로 형아.... 웅얼거리면 듣지도 못했으면서 레이가 본능적으로 손 올려 쓰담쓰담 해줄 것 같음 물론 둘 다 기억못함
둘 다 똑같이 저혈압 있는 편인데 리츠는 그냥 아침에 기력이 없는 거라면 레이는 일어날 때 신경질+빡침이 몰려오는 거라서 누군가 둘을 억지로 깨우면 레이가 상체 일으키고서 낮게 욕 짓씹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레이가 한숨 푹 쉬면서 머리 쓸어올리면 비척비척 일어난 리츠가 형아ㅠ 하고 레이 품으로 힘없이 쓰러짐 오레이 얼굴로 욕 할까말까 싶다가도 따끈따끈한 동생 품에 안고있으면 금방 기분 풀려서 둘이 또 껴안고 있는게 너무 귀여운것이다
11.
명절 잔소리..... 장남인 레이한테 꼰머 일족들이 결혼은 언제할거니? 아이는? 애인은 있니? 정신없이 물어보면 걍 듣지도 않고 양복 차림으로 리츠 껴안으면서 어떻게 생각해, 리츠? 물어봤으면 좋겠음 ㅋㅋz....... 친척들은 영문 모른 표정만 짓는데 리츠만 부끄러워져서 레이 팔 퍽퍽 때렸으면 ㅋㅋㅋ
귓속말로 결혼은 몰라도 애는 안되니까...... 속삭이는 데 그거에 꼴린 레이 당일 날 집에 돌아가선 밤새 섹스하며 리츠 입에서 임신할 것 같아 나올 때까지 질펀하게 싸질러야함
12.
리츠 우는 거에 약한 장남 보고 싶음..... 사실 리츠가 크고 난 뒤에는 애가 울 만한 일에도 꾹꾹 참고 그냥 화내고 넘어가는 일이 더 많아서 괜스레 마음이 쓰였는데 한번 일이 터지고야 말겠지
리츠 옷은 레이가 작아서 못 입지만 레이 옷은 리츠가 오버핏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자주 입는데 여느날 처럼 레이 없는 새에 옷장에서 후드티 꺼내입는 리츠..... 근데 평소 맡던 레이 냄새가 아닌 왠 여자 향수 냄새가 남
리츠는 남들보다 후각에 굉장히 예민하고 향수 냄새 같은 인조 향에는 더더욱 날이 설 정도로 감각적이라 바로 알아챌 수 밖에 없었음 게다가 형 냄새만 19년을 넘게 맡아왔는데 단번에 구별가능하지.... 소매냄새 킁킁 맡아보는데 꼭 플로럴 향 비슷한게 났음
순간 심장이 크게 두근거리고 뭐야.... 싶은데 몸을 뒤척이니 후드 주머니에서 맥 립스틱 하나가 뚝 떨어짐 열어보니 사용감이 많았고 후드에서는 여자 머리카락이 길게 붙어있겠지 누가봐도 이 옷을 다른 여성에게 입혀주었던 것 같았음
기분 팍 상해선 벗어버리고 레이 방 문 쾅 닫아 나오는데 곱씹을수록 어이없고 화가 너무 나서 참을 수 없는 리츠... 분명 형님과 나는 연인사이고 형님 주위의 여자라곤 안즈 밖에 없는데 안즈는 이런 향수를 쓰지 않는다는 말이지 만약 지나가는 사이라고 한들 누가 옷을 빌려줘 싶음 이게 드라마에서만 보던 바람인가 생각해보는데 뭐 추우면 옷 벗어서 줄 수도 있는거고.... 자기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 싶어서 꺼림칙 하지만 눈 감아주겠지
근데 요즘 레이의 행실이 수상함 술자리도 잦아지고 귀가시간은 더 늦고 코트에 낯선 냄새들을 가득 묻혀 오는 것 그래 이런건 바쁘니까 그럴 수 있다 치기로 했음 하지만 레이가 씻으러 들어갈 때 우연히 본 검색기록에 "여성 향수 추천"은 왜 있는 거야...... 리츠 속은 시꺼멓게 타들어가는데 괜히 말해서 형한테 미움 받기 싫고 뭣도 아닌데 자기 혼자 유난 떠는 걸까봐 말도 못함 ㅠ 솔직히 이제 슬슬 정말 바람인건가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뀌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더 많아지다보니까 레이랑 제대로 얘기도 못하겠고 대화도 나누고 싶지 않아서 리츠가 일방적으로 피하는 날이 많아질 듯
괜히 싱숭생숭한 기분에 연애의 참견 같은 거 유튜브로 찾아보는데 이럴 경우 대화를 하고 풀어보거나 그 사람이 자꾸 변명하려 들면 헤어지세요 라는 조언을 듣고 생각에 잠김 까놓고 누가 나 바람이에요 하면서 사과하겠어 무조건 아니라고 단언하는 사람이 더 많겠지 그렇다고 레이와는 절대 못 헤어지겠고.... 형제 사이에 헤어지는 것도 웃기지만 레이를 평생 안 볼 자신이 없음 ㅠ 그렇게 레이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속상함만 꾹 꾹 쌓아두고 있다가 혼자 속이 문드러져서 술 진탕 마셨으면
이미 머릿속에는 레이가 바람인 걸로 확정 났음 리츠가 팔랑귀는 절대 아니고 혼란스러울 수록 자신의 관념이 강해지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레이 앞에서만 바보가 되어버려서 판단 능력 잔뜩 흐려질 것 같음 오늘도 레이에게 어디냐고 문자 보내보는데 새벽 1시가 되도록 답장 연락하나 없자 이제 정말 포기해야 하나 싶은거지 쓰린 속 부여잡고 집에 있던 보드카 하나 뜯는데 계속 참아 왔던 눈물이 퐁 하고 쏟아짐 ㅠ
연애는 서로가 맞춰가야하는데 왜 자신 혼자 이런 무게를 다 짊어져야 하나 너무 지치고 그러면서도 형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포기하지 못하는 자기가 너무 싫고..... 여러므로 복잡해져서 텅 빈 집에서 혼자 엉엉 울어버리는데 위로해줄 사람 하나 없는게 더 아팠을 듯
형님은 나 없으면 주위에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널렸겠지만 나는 형님 밖에 없는데.... 싶지 레이랑 연애하느라 자신한테 관심 보였던 사람들은 다 내치기만 했으니까 몰래 연락하는 이성이 없는 것임 ㅠ 연락처를 뒤져봐도 모두 친한 친구들 뿐이고.... 레이는 여러사람 다 만나고 다녀봤을 텐데 리츠는 첫 연애이자 진행형이 모두 레이라 착잡해지겠지 분명 연애를 하고 있는데 너무 외로워졌음
그러다가 참을 수 없어서 갑자기 방으로 가 외투 걸치고 나갈 준비 하는 맃 ㅠ 클럽이라도 가면 아무 사람이나 하룻밤 잡고 몸 섞어야지 그럼 이런 생각도 안들겠지 이게 나쁜건지 알면서도 리츠도 술에 취해 비정상적인 사고+감정 폭발이 뭉쳐져서 그렇게 마음 가는대로 행동했으면 좋겠다 신발 신고 현관문 열어 나가려 문 미는데 타이밍 나쁘게 그 순간에 귀가한 레이랑 눈 마주침
깜짝 놀란 리츠가 뒷걸음질 치다가 머리가 핑 도는 바람에 쓰러지려 하는데 레이가 턱 잡아줌.... 무슨일인거냐고 다급하게 물어보는데 안은 품에서 술 냄새 장난아니게 나겠지 고개 들어보라고 해봐도 제정신 아닌 듯 중심도 못잡고 싫다는 말만 반복함 결국 리츠 손목 잡고 다시 집안으로 이끄는데 식탁에는 반쯤 비워진 술병과 구겨진 티슈 조각이 가득 펼쳐져 있음
대충 리츠를 소파에 넘어뜨리고 왜 그러는겐가, 리츠. 응? 최대한 다정하게 물어보려 하지만 리츠는 풀린 혀로 당신, 싫어, 저리 가 이 말 밖에 하지 못함 할 수 없이 어깨 잡고 힘으로 일으켜 세워 리츠, 불러보는데 리츠가 처음듣는 목소리로 비명지르면서 나도 다른 사람 만날꺼야 레이 얼굴에 대고 말하겠지....
어안 벙벙한 레이가 아무 말도 못하고 얼어 있으니까 그제야 술김에 속에 쌓아뒀던 말 다 내놓는 리츠... 바람을 필꺼면 눈치 못채게 피던가, 그렇게 어설프게 숨겨서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어놓고 당신만 왜 멀쩡해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져서 쇼파에 반 쯤 쓰러지는데 그 말 다 듣고 있던 레이는 이게 뭔 상황인가 아직도 눈치 못채겠지
내가 바람을 폈다고? 영문를 몰라서 물어보는데 리츠는 대답도 못하고 웅크려서 숨만 헐떡이고 있음..... 레이가 리츠 껴안아서 진정하고 천천히 말해보라 하는데 꼬인 혀로 막 퍼부어내겠지
당신 옷을 왜 다른 여자한테 입혀줘 섹스라도 했어? 요즘 귀가가 늦는 것도 다 나 몰래 여자들이랑 놀고 오느라 그런거지, 여성 향수는 왜 찾아봐? 연인 선물이라도 해주려고? 나는...... 나는 더이상 형한테 애인으로서의 가치도 없어? 토할 것 같은 속 부여잡고 억지로 말 쥐어짜는데 레이는 레이 나름대로 미치겠지 당연히 아니었으니까
레이는 리츠 말고 애초에 딴 사람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또 평생 리츠만 좋아할 생각 밖에 없음 일단 후드티는 입혀준게 아니라 예능 촬영장에서 입수하다가 엉겁결에 바뀐거고, 귀가시간이 늦는 건 드라마 뒷풀이 때문이었음 여성 향수는 일주일 뒤 어머니 생신이라 찾아본거고..... 뭔진 몰라도 리츠의 거대한 드라마 속 불륜 남주가 되어버린 모양이었음
아니라고 말 해줘야하니까 리츠 안아서 토닥이며 해명해주려 하는데 듣겠냐.... 레이 가슴에 얼굴만 묻고 일어날 생각을 안함 할 수 없이 리츠 자꾸 이렇게 외면하면 리츠와 대화를 할 수 없다네 강하게 말해주는데 갑자기 고개 퍼뜩 들고선 레이 눈 5초동안 응시하더니 붉은 눈에 눈물 방울 방울 매달아 울먹거림...... 무언가 말을 하고 싶은 듯 입술을 움직여보는데 말이 안나오는 건지 결국 입을 꾹 닫고 고개 푹 숙이고선 엉엉 울어버리는.... 성인이 된 후 이렇게 서럽게 우는 리츠를 보는 건 처음이라 당황한 레이가 리츠 머리 품에 폭 껴안고 울지 말게나, 속삭여주는데 리츠는 더 서럽게 울면서 당신이 너무 좋아서 못 헤어질 것 같은데 어떡하냐고 레이 어깨 꽉 붙잡으며 말해줬으면 좋겠다
절대 안 헤어질거라네, 리츠와 본인이 헤어질 이유는 없으니 말일세. 아무리 달랠려 노력해도 모든 몸을 무너뜨리고 아이처럼 우는 동생의 얼굴에 레이도 온 몸에 힘이 쭉 빠져서 자기도 괜히 눈물 찡 할 것 같음 리츠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어도 세상 떠나가라 우는 동생을 보는 형의 마음이 어떻겠어 아무리 안아줘도 히끅 히끅 하며 울음을 멈추지 않는 리츠 때문에 레이 속이 더 상함....
바람 핀 거 아니야, 라면서 레이도 다급하게 사실을 말해주며 진심을 전해보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리츠의 취기가 빠지는건지 레이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로 바뀌었음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일방적인 대화를 이어나가다 레이의 말이 멈추니까 그럼 형님은 다른 사람 생긴게 아니야? 물기 젖은 목소리로 묻는 리츠..... 절대 아니라고, 어떻게 본인이 리츠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할 수 있겠냐고 확실하게 말해주고 나서야 제발 헤어지잔 말만 하지 말아달라면서 리츠가 레이 목에 팔 두르고 안겨오겠지ㅠ 그동안 얼마나 불안했을까 감히 어림도 할 수 없고 혼자 꾹꾹 속상했던거 눌러 담아왔을 어린 동생 생각하니까 너무 짠한 레이.... 이제 모두 풀린거냐고 리츠 뺨 잡아 묻는데 빈 속에 고량주 미치도록 부은 후폭풍 때문에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음 하는 수 없이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서 침대에 내려준 뒤 외투 벗겨주고 이불 꼼꼼히 덮어주고 나서야 사건이 종료 됨.... 잠든 리츠 옆에서 눈물 자국 가득한 얼굴 쓸어주며 내가 평소 리츠에게 이토록 신뢰를 못 줬던건가 후회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사랑하는데 몰라주는 리츠가 밉기도 해서 한참을 차가운 손만 잡고 밤새 옆을 지켜주는 레 ㅠ
다음 날 아침에 정신 돌아온 리츠가 어제 일 다 떠오르는 바람에 쪽팔려 죽는 거 보고 싶고.... 자기가 소리지르고 레이 밀쳤던 거 다 생각나서 진짜 뛰어내릴까 진지하게 생각할 것 같음 오해는 모두 풀렸지만 이제 형을 어떤 얼굴로 봐야하나 싶겠지 역시 더 참았어야 했는데 싶기도 하고..... 머리 쥐어싸매면서 끙끙 앓는 소리만 내니까 레이가 방 문 열고 들어오면서 어디 아프냐고 호다닥 무릎 꿇고선 뺨에 손 올려 열 재주겠지 ㅠ 하필 이 상황에 들어오는 형 때문에 미치겠다 싶은데 일단 뭐라도 말해야 할 것 같아서 그 형님 어제일은.... 두서 꺼내자마자 레이가 리츠 끌어안고 생각하지 말게나 해줬으면 좋겠음
속상한 일이 해결되었으면, 그것으로 된거일세. 자기 토닥이며 말하는 레이 때문에 또 괜히 울컥해져선 눈물 한방울 또르륵 흘리는 리츠..... 미안해, 쓸데없이 어리광만 잔뜩 부리고. 내가 멍청했어.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하면 리츠 머리 쓰다듬어주며 모두 괜찮다고 든든하게 안아주는 레이 ㅠ 리츠가 앞으로 절대 그런 생각 못하도록 자신이 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어보여주는데 리츠도 그게 고마워서 그냥 말없이 끄덕이겠지.....
아, 근데 리츠는 어머니 생일 선물을.... 아직 고르지 않았는고? 이 말 때문에 급 당황스러워져버린 리츠 ㅋㅋㅋㅋㅋㅋㅋ 레이 일 신경쓰느라 까맣게 잊어먹고 있던 거... 결국 그 날은 둘이서 손잡고 백화점에서 어머니 선물 골랐다고 해요 끗 !
13.
뭔가 레이-리츠 형제가 사쿠마 일족 중에서도 가장 직계 쪽일 것 같지.... 권력이라던가 명예 같은데 제일 빵빵한데 이젠 그 중심이되는 당주 자리에 레이가 오르는 거 잖아 너무 뽕참 리츠야 너네 형 킹왕짱이야
사실 연년생 남자 남자 형제면 권력 다툼을 할 법도 한데 리츠는 당주 자리에 조또 관심 없는지라.... 레이도 생각 없고 리츠가 하겠다하면 기꺼이 넘겨주겠지만 리츠는 오히려 싫어하는 쪽에 더 가까워서 레이가 맡게 되는 거겠지 몇몇 일족들은 피가 더 진한 리츠가 당주가 되는 게 맞다 라며 레이를 까내릴려 하지만 그런 구설수에는 리츠가 직접 나서서 형님과 나는 별 다를 것 없고 그는 당주의 자질을 지니고 우리 가문의 장남으로서 지위를 물려받기 위해 태어났으니 헛소리 말라고 고위직들에게도 눈 하나 깜빡 안하고 말하고다님
재밌는 사실은 당주 계승식에 가까워지면 사교모임에 나가는게 레이가 아닌 리츠일 것 같지 아무리 멍청한 사람이라도 감히 차기 당주 본인 앞에서 무어라 욕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세간에 몸이 약하고 무능력하다 소문난 차남이 나서서 한번 여론 체크 하고 오는 계략임
어릴때에는 리츠가 집 밖으로 코빼기도 안 비춘데다가 부모님이 어린애가 괜한 소리 들을까 절대 일족 모임에 데리고 가지 않아서 리츠의 외모는 레이와 달리 흉측하다 뭐 신체 기능상에 문제가 있다 이런 소문이 많았겠지 하지만 19살의 리츠가 사교 모임에 연미복 차려입고 나타나자 마자 그런 소문 싹 사라지고..... 대타를 세운 건 아니냐는 말도 있었는데 그의 생김새가 정말 레이를 꼭 닮아서 어떻게 꾸며낼 수도 없었을 듯 자신을 차기 당주님의 친동생이라 소개하고 다니는 리츠는 그들의 사교계의 가장 화려하게 나타났음
사실 리츠 이제 당주 동생인데 얕보이면 형의 입지까지 더러워질까봐 무대 화장보다 더 빡시게 꾸미고 구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옷감으로 미카한테 부탁해서 옷 만들어 입은 거였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일족한테 무시당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맃..... 형님한테도 행실 똑바로 해라 으름장 둔 뒤 겁나 큰 루비 귀걸이 딱 끼고 나서는 거지 평소에는 귀찮다고 걍 자전거 타니면서 꼭 사교모임 나갈때만 집사 불러서 리무진 타고 난리..... 레이는 그거 보면서 허허 본인의 동생은 보통이 아니구먼 흐린 눈으로 웃음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뭐 검소하다 털털하다 이런 이미지는 하나도 없고 권력을 내세우는 위압감있는 가문으로 한동안 소문이 자자 했을 것 같음 장남은 맨날 해외를 돌아다니느라 바쁘다고 하지 차남은 고위직들 가득 모인 사교모임에 대빵으로 참석하지 심지어 리츠가 레이 권력에 때 묻지 않도록 형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에요~ 하며 레이 업적 같은 거 적당히 뻥튀기 치는 바람에 거의 천년에 한번 등장하는 완벽한 지도자 이미지로 메이킹 되었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 그제야 만족해서는 레드 와인 입에 한껏 머금고 가소로운 듯이 웃는 리츠..... 나이츠에서는 참모지만 집안에서는 내조를 담당하는 퀸인 편이죠 그 덕에 킹인 레이는 편하게 업무 봄
그 밖에도 뭔가 레이가 정보가 필요한 것 같다 싶으면 엣쨩한테 찔러넣어서 데이터 구해오거나 스~쨩한테 케이크 사주고 사람 매수해오는게 능숙할 것 같음 뭐 세계관 최고 재벌은 부활동 시간에 무릎베개 해주는 절친이고 두번째 재벌은 맨날 셋쨩 몰래 디저트 만들어서 맥여주는 그룹 막냉이니까 가만히 있어도 권력이 알아서 손에 들어오는 편임 아이돌의 성지인 유메노사키 학원의 전교회장이 어릴때부터 손잡고 놀던 소꿉친구이고 단톡방에다가 이상한 악보 올리면서 릿츠 피아노 쳐줘 깽판 부리는 전 왕님이 세계관 최고의 작곡가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운둔 세계의 최고 통치자는 친형이고 그 가문의 총 실무자가 본인임 맨날 자고 있는 것 같은데 세상 누구보다 갓생을 살고 있네
어느 날 레이가 당주로 위임된지 별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안주인 없는 당주는 독립적인 권력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후사도 없어 가문을 통치하기에 불안정 할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구설수가 떠돌았음 레이도 리츠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안주인도 없는 어린 당주가 혼자 통치를 하겠다고 하는 것에 꽤나 많은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경쓰이기 시작했겠지
레이는 본인이 알아서 처리하겠네 라고 화제를 바꿨지만 역시 리츠는 가만히 두고볼 수 없었음 이 문제로 두고두고 꼬투리 잡는 인간들이 반드시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레이한테 들키면 혼날 것 같아서 레이 몰래 고위직 가문들의 여식들의 정보를 수집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형수가 될 사람을 찾아보는데 별 신뢰가 안가서 꺼림칙하기만 함 좀 착하게 생긴 것 같으면 지식이 별로 없는 것 같고 또 똑똑한 사람은 언제 내부 비밀을 빼돌려 배신칠지도 모르니까..... 한창을 고민하다가 결국 한 세 사람 정도를 추려서 레이에게 가져다주며 마음에 드는 사람있으면 혼인식이라도 열어주겠다고 당차게 말하는데 레이 겁나 얼척 없는 표정으로 안주인으로 적합한 건 리츠가 아닌고 시전함
듣자마자 그게 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짜증 팩팩 내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가문은 순혈의 희소성 때문에 근친혼이 대대적으로 흔했고 형님이 믿고 정보를 넘길 수 있는 것도 본인 밖에 없는 것임 그 뿐만 아니라 리츠는 어릴 때부터 레이와 정치학 군사학을 익혀왔기에 자질로서도 충분했고.... 뭐 이건 민망한 소리지만 레이가 사랑하는 건 저뿐이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 또한 레이 뿐이었기 때문에 혼인하기에 확실히 적합한 인물이긴 했음 심지어 본인은 레이와 달리 순혈이기에 근친혼이 더더욱 필요했기도 했고
하지만 난 후사는 못 낳는데?? 고개 갸우뚱 하면서 물으면 뭐 그거야 흑주술을 이용해 우리가 영생을 산다면 후사 따위 필요없는 거 아니겐고 대답해줌 그것도 맞긴 함 애초에 흡혈귀가 인간 나이만 채워서 죽는 것도 이상하고 권력있는 가문은 흑주술로 생명을 연장하는게 흔히 있는 일이라서 딱히 걸릴게 없음
여러므로 그 어떤 영애와 견주어도 비교도 안될정도로 압도적인 능력의 사쿠마리츠....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봐도 지금 자신의 가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은 그냥 제가 당주와 결혼하는 것임 그래서 그냥 레이의 말에 수긍하며 어어 그럼 내가 하지 뭐 하고 뚝딱 혼인해서 진짜 안주인이 되어버린 리츠.... 뭐 둘이 열심히 정치하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렇게 끝낸다고?
14.
리츠는 여름에 더위 많이 타니까 분명히 집에서 짧은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있을 거란 말이죠.... 쇼파에 누워 무방비한 상태로 휴대폰 하고 있으면 그거 지켜보던 이 세대 최고의 유교남 샄레이가 커다란 홑이불 가져와서 발끝부터 목까지 덮어주고 있음 뭐야 이거 더워죽겠는데 뭐하는거야 째려보면 리츠 아무리 집이라도 그런 남사스러운 복장은 삼가하게나 리츠도 곧 성인이라는 자각을 하고 맨살을 드러내는 복장은 어쩌고 저쩌고 잔소리 퍼부음
아니 이 더운 날 누가 이불을 덮고 있냐고 발로 확 치워버린 다음에 집인데 뭐 어때 하면서 기지개 쭉 펴는데 배랑 등 다 드러났으면 좋겠다.... 레이는 그런 동생 때문에 시선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죄 없는 얼굴만 쓸어내림 ㅋㅋㅋ ㅠ 물론 집에서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은 좋네만 그렇게 헐벗은 의상은 남 보기에 안 좋지 않누 아니 이 집에 형님이랑 나밖에 없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계속 그렇게 대치하다가 리츠가 빡쳐서 아 형님은 내가 뭘 입던 간섭하지마 ㅡㅡ 하고 방에 들어가버림
한 10분 후..... 갑자기 띵동 울리는 초인종에 레이가 현관으로 나가보니 사쿠마 리츠 씨 앞으로 택배가 왔다고 해서 리츠 불러 나와보라고 그럼 리츠 비척비척 걸어나와 수령 싸인 하려고 오는데 갑자기 레이가 리츠 보자마자 급하게 자기의 넓은 등 뒤로 숨기면서 수령자 가족 되는데 혹시 대리 수령 가능하냐고 문 밖의 택배원에게 묻겠지..... 내가 여기 있는데 무슨 대리 수령이야 레이에게 따져봐도 꿋꿋이 리츠는 뒤로 밀어놓고 자기가 받아서 택배원 보낸다음에 리츠에게 건네 줌 어이가 없어서 뭐하는 거냐 묻는데 레이는 리츠야 말로 그런 옷차림으로 낯선 사람을 응대하겠다는 겐가 적반하장으로 받아침
아니..... 그럼 택배 받는 옷차림이 따로 있냐? 무대 의상도 아니고? 얼척 없는 표정으로 레이 올려다보는데 레이는 한숨 푹 쉬더니 그냥 말 없이 자기 검정색 가디건 벗어서 리츠 어깨에 걸쳐줄 뿐이었음 이 사람이 오늘 병이라도 났나 싶어 레이한테 집요하게 이유를 물어보면 그제야 리츠 옷차림이 너무 야하다네 ㅜ 실토하는 장남
맨살이 다 드러나는데 !! 보는 형아도 힘든데 !! 다른 사람이 리츠를 본다면 어떻겠나 !! 흥분해서 말하는 레이 보면서 와 진짜 과보호의 끝장을 달리는 구나 싶은 리츠...... 평소에는 세상 누구보다 똑똑하고 냉철하면서 자신과 관련된 일에서 만큼은 바보 멍청이가 되어버리는 형 때문에 짜증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죽겠음..... 미안한데 나 보면서 그렇고 그런 생각하는 건 전 세계를 뒤져봐도 형님 밖에 없을테니까....? 웃음기 머금고 말하면 오이오이 소리 내면서 우리 리츠는 너무 섹시하고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늘 형아가 불안하다네 ㅠ 하며 꼭 껴안음 과보호는 성가시지만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나쁘지 않아서 히히 웃으며 안겨있었으면
쨌든 동생의 노출 있는 옷차림 간섭하는 레이 보고 싶은 것.... 한번은 나이츠 무대의상으로 프레그랑스 의상처럼 뒤에 목부터 등까지 구멍 나있는 의상을 입었는데 하필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친 형님..... 보자마자 잔소리 들을 것 같아서 피하려하는데 옆에 있던 이즈미가 카오루 아는 척 해버려서 폭망함 레이는 리츠 얼굴 보자마자 대형견 마냥 활짝 웃는데 리츠 등의 넓은 구멍 확인하고서는 급속도록 표정 무너짐 ㅋㅠ
하지만 그날은 리츠도 할 말이 있었음 레이 또한 피쳐의상 마냥 가슴 다 드러내놓고 목에 초커를 끼고 있었던거지 솔직히 순수한 노출로 따지자면 레이 쪽이 더 심한지라 잔소리 하려는 레이 입 손으로 막고 당신은 개목걸이까지 하고 있는 주제에 말이 많네? 역으로 잔소리 하는 당돌한 샄맃.... 그리고 그 둘을 보며 무슨 저딴 형제가 다 있냐고 앞담까는 이즈미와 카올
암튼 그날 우위권 잡은 리츠가 무대에서 골반 흔들기만 해봐 손 키스 하지마 마이크 쓸어내리지도 마 으름장 잔뜩 놓는데 그게 다 습관이라 보란듯이 해버린 프로 아이도루 레이..... 무대 내려와선 리츠한테 혼나는데 언데드 다음다음의 마지막 순서였던 나이츠 무대에서 리츠가 애드리브로 혀로 입술 핥는 바람에 대기실에서 난리나는 샄레 보고 싶음 ㅋㅋㅋㅋㅋ ㅠㅠ 그 날 결국 방송 끝나고 둘이 귀가할 때 연신 투닥거리며 집 감.....
15.
레이가 너무 피곤한 날에는 씻고 머리 물기 안 닦은 채 그대로 나오면 리츠가 그거 보다가 레이 침대 밑에 앉히고 자기는 침대 위에 앉은 뒤 드라이기로 종종 말려 줄 것 같지 작은 손으로 레이 곱슬머리 꼼꼼하게 이리저리 말려주는데 레이는 뽀송뽀송한 느낌에 꾸벅꾸벅 졸고 ㅠ 순간적으로 형을 귀엽다고 생각해버릴 것 같음 이럴때마다 우리가 한 살 차이밖에 안 나긴 하나 봐 싶기도 하구..... 고개 푹 숙인채로 잠든 레이 머리카락 끝까지 말려 준뒤에 에센스도 야무지게 발라주고 서비스로 얼굴에 스킨로션 까지 챱챱 발라줬으면 좋겠어
앉아서 잠든 레이 끙차 일으킨 뒤에는 침대로 옮겨서 재워주는데 잠결에 레이가 리츠.... 웅얼거리면 휴대폰 하다가도 바로 등 돌려서 형아 품으로 꾸물꾸물 기어서 안겨줌 레이 팔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리츠 찾다가 익숙한 체구가 품안으로 들어오는게 느껴지면 그제야 환하게 웃고선 다시 새근새근 자고.... 리츠는 자기 전에 레이 볼따구 살살 괴롭히다가 눈꺼풀 감기기 시작하면 마지막으로 레이 입술에 살짝 쪽, 뽀뽀하고서는 그대로 함께 잠들어야만 함
16.
나 옛날에 쇼챔피언 비하인드 진짜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거 좋아함..... 나이츠 멤버들 미니 인터뷰에서 멤버 리츠씨는 언데드 레이씨와 사이가 좋은가요? 물어보면 다들 진절머리 치면서 맨날 치고박고 난리도 아니라고 답하는데 한 10초 뒤 카메라 가장 자리에서 혼자 우두커니 폰 하던 리츠에게 다가오는 검은 인영..... 당연히 레이임 리츠~~ !! 부르자마자 뒤에서 코트 활짝 벌리며 꼬옥 안는데 리츠는 말 없이 시선은 계속 폰에 고정되어있고 가볍게 뒤만 돌아서 품에 안겨줌
그리고 그 광경을 마주한 나이츠 멤버들..... 사이 안좋다고 답한지 10초 지났는데 저런짓 하니까 걍 웃기지도 않음 카메라가 엉켜붙어있는 둘한테 다가가서 나이츠 멤버들이 사쿠마 형제의 사이가 좋지 않다 하던데, 지금 두 분 너무 화목해보이시는데요? 질문하면 레이는 리츠 손에 깍지 끼고 카메라에 흔들어 보이면서 리츠가 카메라 앞에서는 다정하게 굴어줘서 좋다고 헤실헤실 웃음...... 리츠는 이제 부정도 안함
그 외에도 비하인드 카메라에 종종 사쿠마 형제들 각자 무대의상 입고 샌드위치 나눠먹는 거라던가 같이 트위터에 올릴 셀카 찍는 모습 비쳐줬으면 좋겠다 샌드위치가 큰 게 아니라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인데 하나씩 먹으라고 나눠준거 굳이 형제랑 나눠먹겟다고 들고와선 복도에서 그 쪼그만한 거 반반씩 먹는 둘...... 음료수도 각자 하나씩 있는데 또 굳이 하나에 빨대 꽃아서 번갈아 마심..... 만약 샌드위치 먹다가 토마토 나오면 리츠 싫다고 앞니로 물고 있다가 레이 톡톡 치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받아먹을 것 같음
만약 간식으로 마카롱이 주어진다면 레이는 질색팔색 할 것 같지 세상의 디저트류는 리츠가 만든 거 외에 다 싫어함 스태프가 주면 일단 고맙다고 인사하고 손에 들고 있는데 이걸 어케 처리하지 생각하고 있음
그리고 그런 레이를 우연히 발견한 리츠.... 다짜고짜 다가가서 아 하고 입벌리고 있음 그럼 또 귀신 같이 알아채고선 레이가 마카롱 까서 넣어줌 작은 입에 가득 넣고선 우물우물 대며 먹는 동생 너무 귀여워서 언데드 멤버들 마카롱 다 뺏어와 먹여버리는 게 보고싶다
17.
원래 장은 리츠가 퇴근 길에 혼자 봐오는 편인데 하루는 자신보다 일찍 퇴근한 주제에 집에서 놀고 있는 레이가 너무 꼴뵈기 싫어서 차 가지고 마트로 오라함..... 그리고 자신의 선택을 1시간 뒤 욘나게 후회하게 됨
마트는 워낙 넓고 살 건 많다보니까 둘이서 계속 돌아다니는 건 시간낭비고 각자 찢어져서 사오기로 했는데 레이가 뭘 사야할지 잘 모르니까 리츠가 휴대폰 메모 앱에다가 사올 거 적어줬음 우유 두부 계란 토마토 돼지고기 고등어
그렇게 1시간 뒤 각자 카트 끌고 만나는데 레이 카트가 진심 가관임 물론 착실하게 사오라는 거 다 사왔긴 했음 레이는 생활력은 없지만 정말 말 잘듣는 착한 형아니까
일단 우유는...... 유통기한이 당장 내일까지임 아니 진열대에 있는 거 아무거나 가져와도 일주일은 될텐데 어디 바닥에 떨어져있던 거 가져왔나 싶음 자기 말로는 다 똑같이 팩에 들었길래 아무거나 가져왔대 환장할 노릇임 결국 레이 손 잡고 우유코너 다시 가서 진열되어 있는 것 중 맨 뒤에거 유통기한 넉넉한 걸로 바꿔옴
두부는 찌개용 사오라니까 부드럽다고 해서 연두부를 사오지 않나....... 계란은 그냥 일반란 사오라니까 무슨 현미를 먹여 키운 1등급 영양란을 사오지 않나....... 토마토는 20kg 짜리 한 박스를 가져오고....... 돼지고기 사오라 했는데 빨갛고 좋아보인다고 마블링 잔뜩 소고기 꽃등심을 사오고 앉아있고.... 고등어 적어줬더니 무식하게 큰 갈치를 사왔음
환장대파티 카트를 보며 헛웃음 밖에 안나오는 리츠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자기 딴에는 최고로 비싸고 좋아보이는 거 골라온거라서...... 레이 째려보면 시무룩한 표정으로 본인은 리츠와 함께 먹는 것이니 좋은 것만 골라온 것이라네 소심하게 대답함 거따가 대고 뭔 말을 할 수 있겠어..... 그냥 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고 손 잡은 뒤 7살 짜리 아들내미 댈꼬 마트오는 주부 마냥 레이가 잘못 사온거 다 바꾸러 다님
눈치보는 레이한테 장 본지 4시간이 지나서야 딱 한마디 하겠지 형님은 제발 어디가서 독립하고 싶단 말 하지마 진짜 죽여버릴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에서 우러나옴 돈은 많으니까 뭘 사던 굶어죽을리는 없지만 정상적인 식생활을 이 사람이 즐길 수 없을거라 확신했음
집에 가서는 기깔나는 음식 만들어주는 리츠 보면서 역시 영원히 리츠 옆에 붙어서 살아야겟다는 생각하는 레이..... 리츠도 생활력 없는 형님 때문에 맨날 장 보고 요리하는게 자기 일이 되는 건 빡치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르쳐주는 건 또 마음에 안들어할 듯 왜냐면 뭐든지 완벽해 보이는 그 사람이 나를 필요로 하는게 나쁘지 않은 느낌이라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쿠마 레이가 제일 못하는 건 장보기 요리하기인데 리츠는 그걸 제일 잘하니까..... 다른 것에선 뭘 하던 형님보다 못할텐데 이것만큼은 형님에게 내가 오롯이 베풀 수 있는 것이라 딱히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음 물론 레이도 자기가 해먹는 것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리츠가 작은 손으로 사랑을 담아 음식해주는게 훨씬 행복하니까 배울 생각도 없고.....
그냥 레이는 리츠가 형아 이거 먹어 봐봐 하면서 젓가락으로 반찬 입에 넣어주면 그게 좋은거임..... 혹시 맛이 없을까봐 고개 갸우뚱하면서 어때? 묻는 것도...... 맛있다고 해주면 예쁘게 웃으며 다행이라고 대답하는 것도..... 레이한테 물려줬던 젓가락 자기 입으로 가져가선 물고있는 것도 너무 다 좋아해서 평생 이 생활을 바꾸고 싶지 않아할 듯 물론 리츠도
가끔은 레이가 또 해주기도 함 맛은 보장 못하지만 그럭저럭 사람이 삼킬 수는 있는 음식을 만들곤 해서 리츠가 피곤한 날엔 레이의 음식을 먹어주는데 서툰 모양새에도 또 정성은 가득 들어있어서 그건 그것 나름대로 좋을 듯 무 물론 이틀 연속은 무리고
18.
형아 소리가 듣고 싶었던 레이가 한번은 리츠가 가장 좋아하는 메론 소다 들고 본인에게 형아라고 불러주면 주겠다네 하고 실실 쪼개는게 보고싶음 평소라면 죽어도 안불러주고 영감탱 가만안둬 표정지은 뒤 편의점에서 새 메론소다 사올 리츠지만 뭔가 그날따라 레이가 귀여워보여서 형아 좋아해 라고 예쁘게 웃으며 대답하는 리츠..... 레이 3초동안 멍때리다가 얼떨결에 본인도 리츠를 정말 좋아한다네 하고 메론소다에 빨대 콕 꽃아서 동생님 입으로 무릎꿇고 대령해줌
19.
평소에 형아 소리 절대 안하지만 뭔가 간절하게 부탁할게 있으면 자각도 못한채로 술술 나오는데 한 번은 리츠가 길 가다가 다리를 다친 토끼를 발견하는 바람에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꼭 안고 집으로 와버림..... 하필 그 날은 레이가 있는 날이었고 현관문 열리자마자 리츠에게 달려와 껴안으려는 레이를 손으로 막는다는게 손에 토끼가 들려있어서 레이 얼굴에다가 토끼를 들이밀어버리는 리츠 ㅋㅋ ㅠ
갑자기 닿는 폭실보숭한 감촉에 깜짝 놀라 보니 어디선가 자기를 꼭 빼닮은 검정색 아기토끼를 데려온 것임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리츠는 레이가 집에 들이지 말라할까봐 안절부절 못하면서 형아 토끼가 많이 아파 한번만 치료해주고 돌려보내면 안될까(´・_・`) 올망올망한 눈으로 부탁하는 게 보고싶음..... 사실 거절할 이유도 절대 없지만 부탁하는 리츠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일부러 흐음 글쎄 본인은 이런 짐승이 집을 더럽히는게 탐탁치 않는구먼 고도의 연기력으로 무미건조 하게 말해주면 더 더 눈썹 내려가선 시무룩한 표정 되는게 초큐티깜찍뽀짝하겠지.... 안겨있는 토끼도 함께 귀 축 쳐져선 둘다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임
시무룩한 아기토끼 더 꽉 껴안으면서 형아 진짜 치료만 하구 빨리 보낼게 응? 형아...... 하고 레이한테 다가와 팔에 뺨 부빗거리는데 얼마나 파급력이 클까 누가 토끼인지 구별이 안가 레이는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자꾸 보송보송한 토끼에 얼굴 푹 묻고 우리 형아는 너가 싫은가봐ㅠ 하며 속삭임 사쿠마레이는 머릿속에서 동생 한입에 삼킬 수 있는 방법 궁리하겠지
결국 표정관리 못하고 무너지면서 활짝 웃고 당연히 되지 어서 들어오게나 본인이 토끼가 먹을 수 있도록 상추를 준비하겠다네 하고 리츠 꼭 안아주면 표정 ( ´ ▽ ` ) 일케 되면서 방으로 뾰로록 달려가 짤막한 토끼 다리에 붕대 칭칭 감아줌.... 자기 똑닮은 토끼랑 이제 괜찮아? 걸을 수 있겠어? 하고 대화나누는 리츠 훔쳐보면서 무릎꿇고 오열하는 사쿠마 레
리츠+아가토끼 조합 너무 귀여워......... 결국 그 토끼는 레이랑 손잡고 다시 길가까지 나가서 토끼가족 찾아주고 오는것도 좋다 아쉬운듯 손 흔들어주는 리츠 볼빨묵하고 싶은 거 엄청난 인내심으로 참는 형 ㅇㅇ
20.
둘이 SM플 격하게 하고 삽입한거 뺀 뒤 다 끝났다며 등 다독여주는데 레이는 리츠가 당연히 오늘 왜이렇게 거칠게 했냐고 빡빡 승질낼거라 예상해서 욕 신나게 먹을 준비하고 손잡아 일으켜 줬음 근데 리츠가 정말 많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지쳐버린 건지 눈물만 조용히 뚝뚝 흘리면서 레이 눈도 못마주치고 안아주세요...... 웅얼웅얼 거리면 어떡해 ㅠ 너무 강압적인 돔의 연기를 펼쳤던 레이 때문에 플레이가 끝났는데도 우물쭈물 하는 리츠..... 보고있던 레이 갑자기 심장 북 찢겨나가면서 호다닥 리츠에게 달려가 자신이 안아줄 수 있는 가장 힘껏 안아주면서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며 100번 정도 말해줄 듯
21.
리츠가 혼잣말로 동생 가지고 싶다하면 레이가 만들어주겠다고 덮치는데...... 당신이랑 만들면 동생이 아니라 아들 딸 아니냐고 웃는 리츠가 보고싶다........
22.
리츠가 마시던 거 레이가 뺏어서 같은 빨대로 쪼옵 마시면 아니 형님은 새거 사서 마시던가 돈도 많은 인간이 왜 남의 껄 뺏어먹어 ㅡㅡ 빽빽 댈것 같은데 리츠가 레이가 마시던 라떼 뺏어먹으면 그냥 레이는 내 동생은 먹는 것도 예쁘구먼(ᵔᴥᵔ) 하고 그냥 빤히 바라볼 것 같음 가까이에서 얼굴 밀착하다보니 리츠 속눈썹이라던가 샴푸냄새 느껴져서 기분 최고로 좋아할 듯.... 맛있는지 빨대에서 한동안 입 안떼는 리츠 내려다보면서 조용히 옆머리 귀 뒤로 넘겨주는데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ㅠ
결국 못참고 먹던 음료수 뺏어와서 입술 가볍게 쪽쪽 한 뒤에 삥끄색 빨대 리츠입에 다시 물려주는데 우으 하고 째려보더니 라떼 든 손 그대로 레이 목 뒤로 감고선 까치발 들어 길게 키스해줬으면 좋겠다.... 똑같은 커피냄새 밖에 안나지만 뭔들 안 즐겁겠니 레이가 리츠 허리 당기다가 결국 조금 쏟고 마는데 리츠 손목을 타고 팔에 흘러내리는 커피 가만 보다가 급발진해서 입으로 가져다대고.... 고양이 마냥 하얀 동생 팔 핥다가 리츠가 너무 민망해하며 어깨 퍽퍽 치니까 장난스럽게 앙 물어서 이빨 자국 내는 것도 보고 싶음 ㅜ
23.
레이... 사실 향수 뿌리는 거 좋아하는 편인데 리츠가 후각에 예민하다 보니 행여 동생한테 피해갈까봐 꾹 참아온거였으면 좋겠다 근데 리츠는 그런거 모르겟고 레이가 집에서 향수 뿌리는 거 한번도 본 적 없어서 저 사람 향수 안좋아하나 보다 라고 생각할 것 같음
어느날 언데드 로케때문에 한 3일 정도 출장가는 레이가 혹시 몰라서 진한 향수 하나 챙겨가는데 어차피 집에 돌아갈 때 쯤에는 향이 다 날라갈테니까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코트 안쪽이랑 귀 뒤에 칙칙 뿌렸음 하지만 이 행동을 곧 후회하게 되는데....
바로 리츠가 레이의 촬영장에 깜짝 서프라이즈로 놀러온 것이었음 리츠 개인이 결정한 일은 아니었고 세나가 카오루에게 볼 일이 있다고 해서 혹시 시간 남으면 같이 가지 않겟냐고 물어보았는데 리츠가 흔쾌히 수락했지
도착한 촬영장은 소란스러워서 딱히 외부인의 출입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보였음 촬영장 안에서 세나와 리츠는 흩어졌고 각자 볼 일이 있는 사람을 찾으러 갔는데 당연히 리츠는 레이를 만나러 갔지 레이는 조금 떨어진 스튜디오에서 단독 촬영중이었음
레이의 촬영을 모니터링 하고 있던 매니저가 리츠를 알아보고 가볍게 인사한 뒤 레이를 부를려 손짓하자, 리츠가 그 손을 막아서고 자신의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가져다 대 비밀이라는 제스처를 취했음 그제야 아~ 하고선 스태프 자리의 보조의자를 하나 꺼내 리츠에게 가져다주었지 그덕에 조용히 레이의 촬영을 볼 수 있게 되었음
맨날 집에서 할배 마냥 골골 대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멋있게 차려입고 일하는 모습 보니까 반해 안 반해 ㅠ 새삼스레 정말 잘생겼구나 싶지 카메라 감독 어깨 너머로 실시간으로 찍히는 화면 보는데 화면 속의 레이는 프로 아이도루 그 이상이었음.... 올 블랙 정장에 가죽구두, 긴 검정 코트까지 꼭 모델 같기도 하고 옷걸이가 좋으니까 뭔들 안 예쁘겠어
레이가 손짓 하나 할 때마다 여자 스태프들은 난리가 났음 셔터 소리 나면 환호성이 들리기 일쑤였고.... 리츠도 티는 안냈지만 엄청 좋아했지 그렇게 하염없이 레이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감독의 컷 소리가 나서야 자리에서 몰래 일어섰음
스태프가 레이에게 가져다주려는 커피를 가로막고 자신이 가져다주겠다 소곤소곤 말한 뒤, 리츠는 스튜디오의 무대로 향하였음 물론 리츠는 지금 검은 캡 모자에 마스크로 꽁꽁 위장한 터라 눈에 잘 띄진 않았지 누가봐도 스태프같은 복장이었으니까 그렇게 무방비하게 땀을 닦고 마무리 인사를 하던 레이의 뒤에서 살금살금 고양이 걸음으로 바로 옆까지 다가가 목소리를 깔고 "레이씨, 수고하셨어요." 라며 커피를 건넸음
그리고 레이가 리츠를 향해 돌아서던 그 순간, 가져가려는 레이의 손에서 커피를 확 빼앗고선 리츠가 품에 폭 하구 안겼음 레이는 영문을 알 수 없어서 ????????? 상태였는데 리츠 혼자 형을 놀래켰다는 희열에 실실 웃었겠지 이제 장난은 그만하고 인사할까- 라는 생각으로 레이의 품에서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는데 외부의 냄새로부터 리츠의 고양이 코를 보호해주고 있던 마스크가 해제되니 레이의 강한 향수냄새가 급히 비강을 찔러옴..... 레이의 이름을 부르려 형, 까지만 뱉었는데 바로 자신을 감싸오는 지독한 냄새에 그것을 인식도 하기 전 정신을 잃고 레이의 품으로 휘청거리며 쓰러져버리겠지
레이는 스태프인줄만 알았던 남자가 갑자기 품에 안기길래 당황했지만 딱 팔 안에 감기는 몸체라던가 체형이 익숙해서 단번에 리츠인 걸 알아차렸음 반가움에 얼굴이 활짝 펴졌는데 순식간에 뇌리에 스쳐간 사실.... 자신은 오늘 그 어떤 것보다 독한 향수를 몸에 붓다시피하고 나온 거였음 ㅠ
깜짝 놀라서 리츠를 밀어내려던 순간, 역시나 리츠는 콜록대면서 정신을 잃었고 레이는 넘어지는 몸을 단단하게 받아내 안아들었음 레이는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는 주위 스태프에게 최대한 차분한 목소리로 빈 대기실을 물었고 한 스태프를 따라 리츠를 꼭 안고 대기실에 들어선 뒤 눕히고 나서는 급히 환복을 한 뒤 다시 돌아왔음
아직 앓는 소리를 내며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리츠의 상체를 일으켜 가슴에 기대게 하고서는 물을 가져와 입으로 넘겨주니 그제야 눈을 뜨고 이성을 찾을 수 있었음 아직도 코 끝에 남아있는 잔향에 티슈에 몇 번 흥흥 대고 나서야 형님.... 하고 말함 ㅠ 레이가 안쓰러운 눈으로 걱정했단다 말하고 안아주는데 순간 움찔하다가 옷이 바뀐 거 확인하고 안겨주겠지
걱정시켜서 미안, 그냥 놀래켜주고 싶었을 뿐이었어. 말은 담담하고 차분하게 말하지만 행동은 레이 품에 고개 부빗대며 안정취하는게 진짜 애기고영이가 따로 없을 것 같고ㅠ.... 언질이라도 줬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걸세 본인의 불찰이었구먼 하면서 토닥토닥여 줄 레이도 좋다
근데 형님, 향수 쓰는구나. 전혀 몰랐어, 내 앞에서는 쓴 적 없으니까. 혹시 지금까지 나 때문에 안 쓴거야? 리고 물어보면 레이는 딱히 긍정하진 않지만 뚜렷한 부정도 하지 않을 듯 아니란다 하고 머리 쓰다듬어주지만 리츠는 알겠지 아 형이 나 때문에......
레이 빤히 바라보다가 미안해, 하지만 이제부터는 나 신경쓰지 말고 써도 좋아. 내가 조심하면 되잖아. 라고 말해주지만 레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오늘처럼 너가 힘들어하는 걸 형으로서 볼 수가 없다고 앞으로는 절대 쓸 일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줄 것 같음 리츠는 괜히 저 때문에 레이한테 피해를 준 걸까봐 막 안절부절 못하면서 진짜 괜찮아, 오늘은 피곤해서 그랬어 라며 둘러대보지만 레이는 말을 번복하지 않았음 오히려 굳은표정으로 가방에 있는 거 싹 버리겠다고 지 혼자 약속하고 난리
리츠가 걱정됐던 스태프가 세나에게 말을 전해줘서 카오루랑 세나가 리츠가 있는 대기실에 찾아왔는데 둘이 문 확 열자마자 카오루 향수 냄새 나겟지.... 당연히 세나는 리츠랑 유닛활동 하는 이후부터 레이처럼 리츠 앞에선 절대 안뿌리니까 ㅠ 쨌든 카오루가 들어오자마자 1초만에 반사신경으로 자기 소매로 리츠 입이랑 코 빠르게 막아주면서 카오루 군 리츠가 향에 예민하다네 하고 곤란한 표정 지어줬으면 좋겠음.... 세나도 아차 하면서 카오군은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어 라고 해줌 화들짝 놀란 카오루가 아앗 고멘고멘 하면서 리츠에게 문자하라는 표시로 휴대폰 한 번 흔들어주고선 나가면 그제야 숨 쉬라며 손 떼어주고....
그니까 그냥 정상적이게 가라고 뭔 서프라이즈야? 재밌는거? 하고 리츠 코 안아프게 꼬집어주는 세나.... 지도 걱정햇으면서 (ㅋㅋ) 레이는 새삼 모델인데도 향수 하나 안쓰고 다니는 세나 보면서 정말 우리 리츠를 신경 많이 써주는구나 싶겠지 세나 포함 모든 나이츠 연습 후에 땀냄새 싫어서 하다못해 바디미스트라도 뿌릴만 한데 리츠가 힘들어하는 거 아니까 아무리 귀찮아도 꼭꼭 샤워할 듯
쨌든 그 이후로는 레이가 리츠 때문에 향수와 단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겠지 리츠야 언제든지 안길 수 있어서 좋다만 레이가 자기 때문에 무리하는 건 아닐까 싶고.... 그러다가도 역시 형님 특유의 체향이 제일 좋아서 행복한 표정으로 형아 품에 폭 안겨 있었으면 좋겠음 당신은 향수 같은 거보다 당신 자체의 향이 제일 좋으니까- 얼굴 붉히면서 말해주는 것도 보기 좋다 ㅠ
뭘 쓰고 싶었던 건지는 모르겟는데.... 공식이 준 리츠 설정인 '후각에 예민' 때문에 힘들어하는 게 보고 싶엇음 ㅠ 나이츠가 아닌 다른 학생들이랑 연습실 쓰면 남자 냄새난다고 들어가기 꺼리는 것도 그렇고 무슨 향수 냄새 조금이라도 나면 기절할 것처럼 힘들어하는 게 공식 스토리라 너무 뻐렁침 아니 이런 아방수 기질의 설정을 주다니 오타쿠가 좋아할 수 밖에 없잖아 !! 이런 배운 변태들
+번외로..... 당연히 형제니까 레이도 리츠만큼은 아니지만 초큼은 후각 예민할거라고 생각함 ㅋㅋㅋ 어느날 밤늦게 들어온 리츠의 외투에서 이사라군이 아닌 다른 남자의 냄새가 좀 진하게 뭍어있길래 혹시 애인이라도 사귄걸까 혼자 끙끙 앓으면서 고민하는 레..... 결국 씻고 나온 리츠한테 다가가서 오늘 누군가와 오랫동안 있었나 보구먼 타인의 냄새가 짙은데 누군고? 두근두근 물어보면 걍 얼척 없는 표정으로 아까 츠키삐 무릎에 누워서 작곡 도와주고 있었다 할 듯 그제야 표정 풀어지면서 그렇구먼....하고 뒤도는데 그런 형이 넘 귀여워서 몰래 헤실헤실 웃는 리츄 ㅋㅋㅋ (레오: 내 취급은)
24.
리츠가 우울해하고 있으면 레이가 특기 요리하기를 선보여주는데 당연히 레이는 기본 베이스가 요리와는 딴 세상이라서 완전 꽝임 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잘하는 게 딱 하나 있긴 한데 그건 옛날부터 사쿠마 부모님이 두 어린 형제에게 자주 해주던 계란볶음밥.... 레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리츠가 많이 좋아하던 음식이라 예전 어느날에 한 번 레이가 어머니께 리츠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배워보지 않았을까
몸도 안좋고 식욕도 없어서 방에 꿍 처박혀 있으면 레이가 부엌에서 머리 묶고 보끔밥 만들어주는데 식탁에 가져다놓으면 냄새만으로도 귀신 같이 알아서 레이가 방으로 찾아가기전에 알아서 나오는 리츠.... 또 만들엇냐고 궁시렁 대긴 하지만 입에 한 숟갈 퍼서 넣으면 마싯다고 입꼬리 슬슬 올라감 ㅜ 물 한 잔 떠다주면서 어머니의 맛보단 한없이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만들었다고 하며 맞은 편에 앉는데 레이는 볶음밥은 거의 안먹고 그냥 케첩만 들이 부어서 먹음ㅋㅋㅋ
둘이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먹었던 옛날 얘기 두런두런 꺼내겠지 한 음식을 보면서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건 정말 좋은 듯 물론 바이올린 학원 끝나고 집에와서 동생에게 밥을 떠먹여주던 형은 이제 음식을 만들어줄 만큼 훌쩍 커버렸지만 리츠를 사랑하는 그 마음만은 달라짐이 없어서 아 하고 떠먹여주기도 했으면 좋겠음 당연히 미쳤냐고 쏘아보는데 레이가 본인 팔 아프다네~ 하면서 아랑곳하고 들고있으면 옛날처럼 작은 입으로 오물오물 받아 먹어줌 ㅠ
25.
리츠 생일 커뮤 린네 대사 너무 좋음.... 이럴수가 공식이 형제 NTR을 내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음! (아님)
[린네: 다음에 밥이라도 같이 먹을까
리츠: 좋은데.... 밤 시간에 만나요]
위의 대사때문에 어영부영 약속 잡은 둘 ㅋㅋㅋ ㅠ 리츠의 바램대로 한 저녁 9시쯔음 남자 둘이서 파스타 먹자함 ㅇㅇ 물론 니키의 가게임 린네는 니키큥 보러가니까 당연히 좋아하고 리츠는 저번 콜라사건 때문에 친해진 계기가 되었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지 쨌든 그렇게 약속하고 ES 앞에서 보기로 해서 외투 챙겨 입고 나가려는데 씻고 나온 레이가 이 시간에 어딜 나가냐고 놀란 눈으로 물음.... 그냥 친구 좀 만나고 올게 하는데 리츠가 이사라군이랑 나이츠 멤버들 말고 만날 사람이 있냐고 극딜하는 형 때문에 어이털림
현관에서 신발 신고 있는데 그런 리츠 보면서 벽에 삐딱하게 머리 기대고 서있던 레이가 집요하게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하는 수 없이 크레이지 비의 아마기 린네 씨라고 답하는 맃 같은 아이돌이고 같은 동아리의 사람이라 꽤 친하다고 하니까 레이 혼자 들고있던 폰 떨구고 리츠 처연하게 쳐다봄 왜....? 왜 하필 그 사람인고....?
그야 언데드는 이미 멘스에서 크레이지 비의 악명 높은 린네를 한번 겪어봤으니까 ㅋㅋㅋ 첫인상이 좋았겠냐..... 그 이후로는 린네를 만난 적도 없어서 그냥 게으르고 성격나쁘고 도박하는 꿀벌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사랑스럽고 소중한 동생이 한 밤중에 그런 사람을 만나러 간다니 절대 허락해줄 수 없었음 어어 그 쪽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장남이라고
쨌든 신발신던 리츠를 다급하게 손을 잡고 강하게 끌어당겨선 절대 못나가게 신발장 문 쾅 닫고 가로막는 레이... 뭐하는거야? 안 나와? 빽빽 성질내도 고개만 저음
나 갈꺼야 기각이란다 오늘은 나갈 수 없다네 이 의미없는 대화만 30분째 실랑이하다가 결국 빡친 리츠가 힘으로 레이를 밀어서라도 억지로 나가려 하는데 택도 없지..... 반항하는 동생놈 안아올려선 쇼파까지 고이 모셔다드림
리츠가 이유를 물으니까 다다다다 쏟아냄 그야 지금은 시간이 많이 늦었고 그 사람은 좀 위험한 사람일세 키도 무식하게 큰데다가 (지랑 2cm 차이 남) 나이도 리츠보다 많고 (레이랑 2살 차이) 기행을 많이 저지르는 문제아인데다가 (일단 기인이 할 소리는 아님) 도박까지 하는 코즈프로의 최고 변수라 불리는 사람아닌고 이 형아는 그런 사람과 리츠가 단둘이 밥먹는 걸 절대 볼 수 없다네 누가 사쿠마 리츠 혈육 아니랄까봐 지 맘대로 안되니까 억지 빡빡냄......
리츠가 같이 동아리하면서 느꼈는데 린네 씨는 그런 사람 아니니까~ 라고 말해도 못 믿는 눈치로 리츠의 팔을 꼭 껴안고 있을 뿐이었음 눈 앞에 이 형아가 있는데 왜 다른 집 형과 식사를 하려 하는겐가 본인이 오천만배 더 리츠를 사랑하는데 왜 ㅠㅠ 오이오이 우는 소리까지 냄..... 진짜 때리고 싶은데 나도 아이돌 이 새끼도 아이돌 위아더 아이돌이라 참음 (세나: 아이돌은 인기장사! 사람 때리면 끝!)
그렇다고 약속시간까지 5분 남은 상태에서 파토내는 건 사람의 신용문제니까...... 결국 합의점을 본게 레이와 함께 동행하는 것임 ㅠ 무슨 중고거래 하는데 보호자 데려온 초딩 마냥 등치 커다란 형 손 꼭 잡고 약속 나가는 리츠.... 현타와서 지금이라도 도망칠까 생각도 했을 듯
오잇스~ 하면서 먼저 도착해있던 린네한테 인사하는데 그쪽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왠 빨간 머리 와기사자 한마리 데려왔겠지 리츠가 인사하니까 레이 한번 보더니 리츠랑 눈 마주치고 야너두? 야나두..... 이러고 있음 ㅠ 아무래도 소중한 혈육이 밤늦게 나가는 걸 두눈으로 볼 수 없는 건 앙세계 가문 형제들의 공통 특징인가 봄 히이로가 둘 경계하면서 으무 형 저 사람들이야? 물어보면 레이도 지지 않고 저쪽도 둘인건고 리츠한테 다 들리도록 귓속말함 피곤한 식사자리의 시작이었음
진짜 세상 어색하게 사자대면해서 야밤에 식사하는데 그만큼 볼거리도 없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빨간 머리 둘 검은 머리 둘이서 아무말 없이 식사함 린네랑 리츠는 그 이후로 절대 둘이서 약속 안 잡을듯.... 린네가 뭔 말만 하면 레이가 과보호 모드로 귀 쫑긋해서 세워듣고 리츠가 말하면 히이로가 아기강아지처럼 아이라가 좋아하는 그룹! 하며 리츠한테 싸인해달라 말걸어옴...... 환장 그 자체의 테이블임
결국 밥 먹으면서 일 얘기 밖에 못함 SS일정이라던가 각 소속사 분위기라던가....... 그런 의미없고 형식적인 얘기만 하다가 돌아올 듯 집에 가는길에는 린네랑 리츠 둘이서 몰래 카톡으로 미안 우리 동생군이 아니에요 저희 형님이 또 << 이럼
어케 형제들은 하나같이 다 브라콤에다가 까칠이+과보호 조합인지..... 형제 셔플 간절하게 원해
26.
언데드 연습실에서 옷 갈아입는 아도니스 관음하던 할배..... 그룹 막내랑 집안 막내랑 같은 반 된거 떠올리고선 우리 리츠도 아도니군처럼 건강한 몸이 되었으면 좋겠구먼 허허 하고 웃는데 생각해보니 리츠가 근육 빵빵이면 그거보다 기괴하고 공포스러운게 따로 없을 것 같아서 지금의 말랑 뽀짝 푹신 보들 판판 아기배에 만족하기로 했음 (맃: ?)
27.
영화 촬영이 있는데 극중에서 여장남자를 맡게 되어 중단발 길이로 머리를 붙이고 나타난 리츠..... 마오는 기겁하면서 뭐야? 사쿠마 선배잖아? 하면서 리츠 머리 쭉쭉 당겨보고 나이츠 멤버들은 사쿠마 레이의 환생이라고 깔깔 놀려댐 우리 형 아직 안죽었어...;
진짜 그렇게 머리하나 바꿨다고 형님이랑 닮아졌겠어~? 하고 거울 봤는데 리츠가 봤을 때는 전혀 안 닮은것임.... 그야 아무리 같은 기장이라해도 자신은 생머리고 형님은 곱슬머리였으며 이목구비라던가 생판 남처럼 안 닮은 것 같은데 왜들 이렇게 형님과 닮앗다고 난리인지 이해되지 않았음 형님은 나보다 남자답고 잘생겼으니까 (이게 본심!)
집에서 대충 머리 하나로 묶고 쇼파에 앉아 대본 보고 있었는데 현관문 쪽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레이가 들어옴..... 리츠~ 형아란다~ 하면서 거실로 오는데 다녀왔어? 하는 리츠랑 눈 마주치고 소스라치게 놀람 본인에게 여동생은 없는데 하면서 다시 나가려는 레이 손 붙잡고 정신차리라 성질 빽빽 내니 그제야 리츠인 것 같아서 안심하며 찬찬히 살펴볼듯
확실히 리츠는 얼굴이 예쁜지라 머리를 길게하니 여자아이가 따로 없구먼 뺨 잡고 동생 미모 감상하는데 정말 새삼 아름답겠지.... 원래도 여동생이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 했지만 대충 묶은 긴머리라던가 흘러내리는 잔머리가 무슨 첫사랑 조작하는 학창시절 여자 친구가 따로 없겠지 뭐 조작할 것도 없이 레이의 첫사랑은 늘 리츠임
자신의 긴머리는 별 감흥도 없는데 사랑하는 동생의 긴머리는 아무리 봐도 신기해서 자꾸 사락사락 만져볼 듯 ...... 기왕이면 본인과 똑같이 곱슬머리였다면 쌍둥이 남매로 오인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일세 아쉬운듯이 말하면 레이 머리에 꽁 꿀밤 먹이면서 그게 더 기분 나쁘다고 궁시렁거림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서는 레이 손잡고 화장실로 이끌어서 둘이 나란히 서는데 레이가 무슨일이냐고 묻자 오늘 주변인들의 반응 말해주면서 진짜 형님이랑 내가 닮았는지 확인할거라고 답함..... 형제니까 당연히 닮았지 않은고 하면서 동시에 둘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거울 보는데 정말 머리가 똑같으니까 확실히 닮긴 닮았다 싶겠지 하나하나 뜯어보면은 몰라도 전체적인 분위기라던가 아우라가 빼닮은 둘이었음 리츠가 갸우뚱하면 레이도 갸우뚱하고 리츠가 웃으면 레이도 따라 웃는데 그 꼴이 꼭 복제인간이라던가 쌍둥이 같아서 우습겠지 ㅋㅋㅋㅋㅋ 장난 그만치라고 퍽퍽 때리면 오이오이 우는 소리냄
이건 정말 쓸데없는 말인데 리츠는 머리가 길면 사쿠마네 어머님 똑 닮았을 것 같아..... 애초에 처연 미인상인게 너무 어머님 유전자임 ㅠ 레이는 미형이긴 하지만 선이 굵직하고 체형도 실하다 보니 아버님 유전자가 강하지만 리츠는 전체적인 선이라던가 몸체가 얄쌍하고 여리해서 외가 쪽을 더 많이 닮은 거겠지
맨날 본인 병지 머리만 보다가 동생 머리가 길어져서 신난 레이..... 조용히 쇼파 아래에 앉아 등 기대고 티비보던 리츠 뒤로 조용히 다가가서 꼼질꼼질 머리 땋고 앉아있음 리츠 리츠 이거보게나 양갈래라네 ^ㅁ^ 하고 자랑하면 한 10분 후 자기 머리도 양갈래 되어있음 당연히 리츠의 귀여운 복수임
아 ㅠ 둘이 그러다가 키스 했으면 좋겠어 언제는 또 갑자기 색텐 올라선 레이가 큰 손으로 리츠 머리 감싸고 입술 포개는데 길어진 머리에 당황해선 이리저리 고개 꺾다가 잔뜩 헝클여놓는 거..... 그런데 헝클어진 머리로 숨차다고 침대에 누워 젖은 입술로 제 이름 부르는 리츠가 너무 짜릿해서 다시 머리카락 한움큼 감싸고 거칠게 키스함..... 리츠는 목소리도 가늘어서 진심 눈 감고 있으면 여자랑 키스하는 기분 들 것 같아 ㅠ 아, 흣, 형아.... 하고 앓는 소리내면서 레이 머리카락 하얗고 작은 손으로 꼭 쥐는 리츠도 너무 위험하다; 하얀 목 뒤로 얇고 긴 머리카락이 흐트러지는데 나라를 망하게 할 미인이 여기있다 싶겠지 이런 리츠는 일생에 한번뿐이다라고 생각해서 그날 마음껏 침대에서 예뻐해줬다고 하네요
암튼.... 하얀 피부+ 빨간 눈+ 검정 긴 생머리 진짜 과할만큼 미인의 조건이 아닌지 ㅠ 보고만 있어도 음심 팍팍이다..... 촬영 끝난 뒤 리츠가 머리 떼고 짧아진 스타일로 레이한테 머리 떼니까 아쉬워? 라고 물어보는데 잠깐 고민하다가 아니, 하고 입술에 쪽 내려서 뽀뽀해줬으면 좋겠음..... 물론 머리 긴 리츠도 너무 예쁘고 위험하리만큼 아름답지만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평소의 리츠가 더 좋은 레이 ㅠ 품에 꼭 안고 본인은 우리 리츠가 뭘 해도 다 좋고 사랑해줄 자신 있다며 폭풍 뽀뽀 세례 해줬으면 좋겠음..... (리츠: 난 머리 짧은 형님 어색할 것 같은데 말야)
28.
음악방송 비하인드 같은 곳에서 사쿠마 형제 동반 출연해서는 옹기종기 붙어 앉아 주접 댓글 읽기 했으면 좋겠음...
ㄴ 사쿠마 형제 ㅠㅠ 얼굴 너무 초 비현실적인 두 명이라 아침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아요 다른 음식 먹으면 토하는 거 아냐ㅠㅠ ??
ㄴ 어머님 태교 방법 알려주세요 아 이건 국가 기밀이라 안되나요
ㄴ 둘 다 아이돌이니까 집에서 서로 노래 부르고 그러나요? 레이는 리츠 솔로곡 정말 좋아할 것 같아 ww
ㄴ 나를 시누이로 맞을 거 아니면 둘이 결혼해
이런 댓글이 진짜 오조오억개인데 하나 하나 다정하게 읽어주면서 반응 해줬으면 좋겠음.... 둘 다 얼굴이 미형이고 냉미남들인지라 차가운 이미지로 인식되기 일쑤인데 이런 방송 나와서 장난치며 친근한 말투로 대답해줘라 ㅠ 사쿠마 형제 일상 TMI 너무 좋음:...
저희도 가끔 설거지 배 가위바위보 자주해요 집에서 청소기도 돌리고 옷도 개고 오프때는 집안일 하느라 바쁠정도로 평범하게 살아요 라고 대답하면서 웃는데 당연히 가정부 있을 줄만 알았던 집에 진짜 둘이서만 살림 차리고 있던 거였고..... 저런 얼굴로 집안 살림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댓글창 난리 날 듯 쉬는 날에는 같이 요리하고 장보러 다니고 누워서 티비보고 낮잠 잔다는데 진짜 평범한 가족의 일상인 것 같으면서도 아님 자고 일어났는데 눈 앞에 사쿠마 레이 사쿠마 리츠 이게 무슨 평범이야......
리츠와 본인은 드라이브 좋아해서 주말에 한적한 곳으로 둘이서 드라이브도 자주 간다고도 해줌.... 형제들의 오붓한 데이트..... 운전은 보통 레이가 하는데 리츠도 나쁘지 않게 해서 번갈아 한다고 함 ㅠ 차는 별로 쓰지 않고 수집하는 취미도 없어서 둘이서 한 대 가지고 있다는데 기종은 롤스로이스 팬텀ㅇㅇ
둘의 사복 취향은 레이는 얼죽코이고 리츠는 캐주얼하게 입는 타입이라는데 가끔 리츠가 공항에 입고 나오는 오버핏 코트들은 모두 형님 꺼 뺏어 입고 나온다 캄.... 잘 입지도 않는거 사는 건 아깝기만 하고 형님 드레스룸에 깔별로 있어서 뺏어 입는 걸 즐긴다는 리츠의 당당한 답변에 레이는 허허 웃기만 함 그야 레이는 동생이 자기 옷 입고 다니는 걸 정말 좋아하는 편
서로의 노래는 의외로 막 즐겨듣진 않는 타입이라고 함 언데드와 나이츠 각 그룹의 색이 너무 다르다보니 완벽한 취향이라 할 순 없다고 그래도 가끔 서로 솔로곡은 챙겨듣는다고 함...... 레이는 리츠 솔로 앨범 + 방송 + 콘서트 다 듣고 보고 가고 하는데 리츠는 꼭꼭 숨길 듯 ㅋㅋㅋㅋㅋ!! 한번은 레이가 집에서 리츠 사랑한단다♡ 적힌 싸인 CD를 건네 줬는데 트위터에 '형님이 이런걸 줬어 버려도 될까?' 올려둔 걸 봐버린 레이.... 오이오이 시쿠시쿠 울며 리츠 본인의 사랑을 어케 그리 냉정하게 버릴 수가 있는고 ㅠ 하면서 들어갔는데 벌써 똑같은 자신의 CD만 3개째 사서 한곳에 차곡차곡 모아두고 있던 리츠와 마주해버림 ㅋㅋㅋ ㅠ 리츠는 다른사람한테 선물 받은거라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다고는 말했지만 왜이렇게 늦게 주냐고 궁시렁 대는 걸로 봐서는 아마 1차 예약판매 제일 먼저 구매한 것처럼 보일 뿐이었음...... 그리고 다음 날 레이의 싸인 CD 제외하고선 자기 공계에 RT추첨 사쿠마 레이 CD 드려요 이런 거 필요없어 하고 올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츠 팔로워 90K인게 진짜 꿀잼인 점 ;
또다른 댓글에서는 잘 때 같은 방에서 자냐고 아니면 다른 방에서 자냐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리츠는 다른 방에서 잔다고 답하고 레이는 같은 방에서 잔다고 함 ㅋㅋㅋㅋㅋ 리츠가 개소리말라는 눈빛으로 째려봐도 아랑곳 x하고 리츠가 매일 본인의 방으로 와서 같이 잔다고 답하는데 곧 죽어도 저 사람 말은 거짓이라고 둘러댈 것.... 하지만 한 팬이 찾아낸 레이의 브이로그에서 침대 맡에 리츠의 애착 인형이 쌓여있는 걸 발견 - 레이의 말은 사실로 판명남 ㅎㅋ..... 잘생기고 예쁜 애들 둘이서 자기전에 서로 얼굴보고 일어나서도 서로 얼굴 보는게 얼마나 행복할지 감도 안옴
아침식사는 비교적 레이보다 아침에 덜 약한 리츠가 차리는데 졸린 눈 비비면서 잠옷 차림에 앞치마만 두르고 스튜 만드는 리츠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한다고 답하는 레이.... 따끈한 스튜 냄새 밴 옷으로 자고 있는 레이 옆에 앉아선 형아- 하고 작게 웃으며 깨워주는게 정말 행복한 일상이라고.... 댓글창 난리 남....... 리츠도 딱히 부정 안하고 그야 당신이 아침에는 기력이 없어서 골골대니까 내가 맨날 차리는 거 아냐 ㅡㅡ 이러고만 있음 이게 형제야 신혼부부야
TMI 끝나고서는 방송 마무리 하려하는데 레이가 마지막 주접 댓글로 리츠와 결혼하면 레이가 아주버님이냐는 내용 읽고 고개 갸우뚱하더니 리츠와 결혼할 사람은 본인 밖에 없다는 폭탄 발언 내던지고 감....... 리츠 얼굴 빨개져서 이 이만 여기서 마치겟습니다 하고 급히 슬레이트 치는데 레이가 리츠 허리 안고선 카메라에 같이 손 흔들것지...... 그날 트위터 실트 1위 사쿠마 부부
29.
씻고 나온 레이가 갑자기 목욕가운 입은 채로 리츠를 부르더니 바디오일을 등에 발라달라 캄...... 내일 촬영이 있어서 관리 해야한다며 오일을 건네고 가운을 상체만 벗는데 리츠는 그냥 당황스럽기만 할 뿐임 그야 혈육의 헐벗은 몸을 맨눈으로 보는것도 굉장한 용기를 가져야 하는 일인데 심지어 만져야 하잖아 ;;; 언데드는 배덕의 마물들이니까 몇 번 상탈하고 찍은 화보를 봤긴 했다만 생 눈으로 직접 보는 건 역시 다른 일이었음
당연하긴 함 둘은 씻는 것도 절대 같이 안 씻고 옷 갈아입을 때도 자기 방 꼭꼭 잠가두고 갈아입으니까.... 가끔 여름에 레이가 상탈하고 있으면 리츠가 추하다고 반팔티 던져주거나 리츠가 짧은 바지 입고 있으면 레이가 맨다리 노룩 패스로 담요 덮어주고 가는게 일상ㅌㅋㅋㅋㅋ 어? 어.... 하면서 오일을 받긴 했다만 눈 앞에서 펼쳐지는 친형의 넓고 근육진 등판은 당혹스러움을 숨길 수 없게 만들었음
이 사람이..... 이렇게 몸을 울룩 불룩하게 키웠었나? 새삼스럽겠지 자신과 똑같이 하얀 피부이긴 한데 잔근육은 단단하게 잡혀있고 어깨는 떡 벌어져 있었으며 팔근육도 정말 성인 남자(맞음) 처럼 되어있었으니까..... 뭔가 얼굴이 화끈해져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빨리 끝내자라는 마음으로 미끈한 오일 손에 쭉 짜서 레이 등에 가져가는데 목욕을 뜨거운 물로 한건지 평소보다 더 따뜻한 온도와 물기가 마르지 않아 그 축축한 촉감이 너무 민망하겠지 피부는 생각보다 훨씬 단단했고 부드러웠으며 형의 맨살을 너무 적나라하게 만지고 있으니 리츠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
하지만 생각보다 더 당혹스러운 건 레이도 마찬가지..... 집에 있는 사람이 리츠밖에 없고 가족이니까 당연히 부탁할 수 있는 건데 막상 리츠 앞에서 벗은 몸을 가만히 보여주는게 부끄러운거..... 또 뜨거운 자신의 피부에 차가운 오일과 더 차가운 리츠의 손이 닿으니 자극적인 느낌도 피할 수 없었음 괜히 무언가 말하면 더 어색해지는 분위기가 될까봐 둘 다 입 꾹 다물고 바르는데 찰박찰박 하는 소리 밖에 안들리니까 적막은 훨씬 민망해지고.... 리츠가 어깨부근 발라주려 까치발 드는데 너무 밀착해서 자세를 잡아버린지라 리츠 호흡하는 숨결이 레이 목 뒤에 닿고...... 내적비명 지르고 난리났음 둘다 ㅋㅋㅋ ㅠㅠㅠ
심지어는 리츠가 옆구리까지 꼼꼼하게 발라주겠다고 레이의 뒤에서 양 손으로 잘록한 허리 안아서 치덕치덕 해주는데 이게 진짜로 거울로 보면 덩치차이 때문에 리츠가 레이 뒤에 폭 안겨있는 것처럼 보여서... 게다가 흡수 잘되라고 끈적한 오일을 천천하게 느긋한 손길로 발라주는데 그 감각이 너무 미치게 만들어서 레이는 숨을 헉, 하고 들이 쉬고선 두 손으로 얼굴 가려버림 ㅋㅋㅋ 괜히 부탁했다 속으로 오백번 정도 생각하고 애국가 4절까지 겁나 빠르게 완창함 여기서 서면 안된다 목욕가운 입고 있어서 절대 티난다 친동생이 오일 발라주는데 설마 여기서 서면 진짜 본인은 인간 쓰레기 곰팡이도 아니다 마음속으로 속사포 랩하는 중임ㅠ
리츠는 슬슬 그런 레이의 반응을 즐기는 거지... 얼굴 가리고 흡, 윽, 앓는 소리 내며 뭔가 참는 듯한 레이가 귀여워서... 더 노골적으로 탐하기(?) 시작했음 다 발랐지만 한겹 더 바르는 것이 좋겟네 능청 떨면서 듬뿍 짠 뒤 이번에는 등에서부터 어깨로 살살 올라가는데 간지러운지 등이 둥글게 말리는 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실컷 형님 놀려주고 몸 잔뜩 만져준뒤에 됐다면서 반 쯤 벗은 가운 올려 입혀주는데 생각보다 레이의 귀가 너무 빨개져있어서 2차 놀람.....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렇게 부끄러웠냐 레이한테 물어보는데 아니 리츠가 일부러 손길을 그렇게 햇지 않누 ㅠ 내가 뭘? 변태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ㅡㅡ 또 놀리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그렇게 레이 귀에 대고 변태 몸 만져주는 거에 흥분한거야? 도발적인 멘트 날리던 리츠...... 장난스럽게 레이 목욕가운의 끈 쥐면서 나도 씻고 나올까나♪ 요사스럽게 웃는데 더이상 짐승의 욕망을 누를 수가 없던 레이.... 급하게 고개내려 키스하면서 그래, 씻고 나와야겠네. 하면서 안아올려 같이 욕실로 향했다 함
30.
레이가 가문의 업무 때문에 새벽까지 서재에 틀어박혀서 서류만 보고 있으면 내심 마음 쓰이는 리츠.... 자기도 안자고 서재 불 꺼질때까지 기다리다가 커피라도 먹고 하라고 슬쩍 문 열어보는데 손에 서류 꽉 쥐고 꾸벅 꾸벅 졸고 있을 듯 ㅠ 하긴 스케줄 끝나면 업무 업무 끝나면 스케줄 요즘 맨날 이런 루트로 살고 있으니까 얼마나 힘들겠어 많이 피곤한지 리츠가 문 여는 소리에도 깨지 못함
발소리 죽이고 조용히 다가가서는 어깨에 담요 덮어주고 안경 빼주는데 미간만 찌푸리면서 앓는 소리 냄..... 얼마나 안쓰럽겠어 그런데 결재 기한 보니까 내일 아침까지임 잠깐 고민하다가 형이 앉아있는 책상 맞은편 보조의자에 앉아 레이 책상에 쌓여있던 서류 반만 가져가는데 그 양이 장난아니겠지 원래라면 가주가 직접 도장 찍어야했으나 어차피 형의 뜻이 내 뜻이고 가문을 통솔하는데에 있어 리츠도 부족하지 않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도장도 손에서 슬쩍 뺏어가서 대신 일하기 시작함
결국 레이 주려던 커피는 자신이 마시면서 서류 하나씩 보기 시작하는데 자꾸 맞은편에서 불편하게 졸고있는 형이 너무 신경쓰임 저러고 자면 허리 아플텐데 제대로 누워 잤으면 좋겠다 싶겠지 결국 한숨 쉬고 일어나선 레이한테 다가가 한쪽 어깨 감싸면서 귓속말로 작게 형님- 하는데 리츠가 어깨 토닥이자 리츠 품으로 고개가 풀썩 쓰러짐 ㅠ
정신 못차리는 형님 얼굴 안고 연신 토닥이는 리츠... 깨워서라도 방에 누워 자라 말해주고 싶은데 깨우기가 너무 미안한 ㅠ 복슬한 곱슬머리 뒤통수 계속 쓰다듬어주다가 어떻게하면 눕힐 수 있을까 궁리함
리츠가 쇼파에서 구부정하게 졸고 있으면 레이는 번쩍 안아올려서 침대까지 모셔다줬는데 리츠가 레이를 드는 건 절대 불가능했음 그야 일으키는 건 어찌저찌 된다 해도 자기보다 한참이나 더 길고 무거운 생물체가 바닥에 질질 끌리는 건 안봐도 견적 나오니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이자세로 안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리츠는 남은 업무도 봐야 했음
하는 수 없이 깨우는 방법 밖에 없어서 다시 귀에 대고 일어나, 들어가서 자. 조곤조곤 속삭여주는데 으음, 하고 리츠 품에 고개 부빗대더니 겨우 반짝 하고 눈을 뜸 근데 이게 눈을 뜬 건지 감은건지.... 반쯤 풀려서 꿈이랑 현실이랑 분간을 못하는 것 같은 모양새에 보드라운 손으로 뺨 두어번 쓸어주니까 리츠 품에서 고개 들더니 미간 확 찌푸리다가도 리츠 얼굴 확인하고 나서야 웅얼웅얼 이름 부르면서 동생 허리 꼭 안음..... 익숙한 체형과 얄쌍한 허리가 누가봐도 사랑스러운 동생인게 잠결에도 느껴지니까 안정감이 느껴진 건지 그대로 또 눈 감아버리고.... 그래 나 여기있어 하고 다정하게 뺨 감싸면 리츠ㅠ 부르면서 더 꼭 껴안음
하...... 레이 품안에 갇혀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리츠 결국 어거지로 비틀거리는 레이 일으켜 세워선 쓸 수 있는 힘 최대로 출력해 서재 밖으로 끌어내보는데 겁나게 무겁고 힘들어서 말이 안나옴.... 옛날 윰샄 절분제 때 보건실로 형 옮기는 것도 힘들었는데 요즘 근육까지 키우고 있는 남정네라 더 힘듦ㅠ 리츠는 비활동기라 운동따윈 벽치고 살고 있고.... 그래도 한살차이도 안나는 형 어떻게든 방까지 끌고오는 것 까지 성공해서 침대에 눕힐려하는데 순간 무게에 중심 못잡고 비틀어져선 발목 꺾인 채로 리츠가 먼저 눕고 그 위로 레이가 쓰러지는 자세가 되어버림 ㅠㅋㅋ 그래도 침대가 푹신해서 다행이네 하고 레이 어깨에 파묻힌 얼굴 빼서 숨 쉬는데 발목이 안 움직이는 거..... 서재에 밀린 업무가 한가득인데 막막해 죽겠음 ㅠ 몸을 일으키려 해도 자기 위에서 짓누르고 있는 레이가 비켜주지 않아서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림 결국 배랑 폐랑 다 눌린채 새된 호흡만 쉬고 있음
그래도 이렇게 안고 있으니까 포근포근한 레이 체향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는 건 불가항력이겠지 평소에는 할배냄새 밖에 안나는데 집에서 편한 잠옷입고 꼭 붙어있으면 특유의 가족냄새라고 할까 다정하고 따뜻하고 안정되는 냄새가 느껴져서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그려짐.... 요리조리 몸 비틀어서 레이 밑에서 겨우 빠진 다음에 형님 얼굴 바로 앞에 누워버리는데 새삼 진짜 잘생겼구나 싶겠지 집안에는 불빛 하나 켜지 않아서 이목구비는 보이지 않지만 어슴푸레 창가를 타고 내려오는 달빛에 날렵한 턱선과 콧대는 너무 잘 보여서 신기할 정도임 둥글둥글한 자기 얼굴과 달리 분명 닮았는데 자신보다 조금은 더 날렵한 형의 얼굴 은근 되게 좋아해
레이 목 뒤로 팔 둘러선 좀 더 몸 밀착해서 안기면 따뜻하고 포근함에 리츠도 슬슬 눈 감기겠지 평소에는 형이 다가오기만 해도 꺼져 이 곰팡이 하면서 성질 빽빽 내는데 이렇게 레이가 자고 있을 때는 몰래몰래 어리광 같은 일방적인 애정표현 혼자 다함 ㅜ
어엿 20년 째 안고있는 품은 이젠 정말 성인의 것이 되어 단단한 촉감이 어색하지만 체향만은 어릴 때와 똑같아서 옛날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새근새근 자는 모습만은 꼭 남고생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게 계속 형을 이불처럼 덮고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잠이 슬슬 오기 시작함 마음같아선 이대로 형 품에 안겨서 아침에 눈 뜨고 싶지만 우리 집안 일은 끝내야 자지 미친 정신력으로 눈 뜨고선 벌떡 일어나 레이 어깨 위에 있던 담요 자기가 덮고 형은 이불에 꽁꽁 싸매주고 만족한 표정 지음 ㅋㅋㅋ 정말 마지막으로 레이 귀에다가 형아, 좋은 꿈. 나직하게 속삭여주고 나가서는 서재로 향하는 차남.....
아침에 겨우 눈 뜬 레이 저혈압 때문에 힘들어하다가도 분명 서재에서 잠든 것 같은데 방으로 옮겨져있는 상황에 벌떡 일어나서 시계 확인함 결재 마감까지 1시간 남앗음 거의 뭐 웹툰작가의 심정으로 다급하게 서재로 내려가는데 책상에 있던 서류는 모두 끝나있고 서류 가운데에는 파묻혀서 엎드려 자고 있는 동생만 있음 ㅠ 나름 레이와 비슷한 필체로 적혀있고 레이의 의견이 필요한 중요한 안건 같은 건 따로 모아둔지라 다행히 서류는 괜찮은데 딱봐도 졸고있던 자신을 방까지 데려와 재워두고 리츠가 무리해서 끝낸 것 같은 모양새에 죄책감이 몰아침 깨우면 될텐데라고 자기도 모르게 안타까움에 내뱉고선 리츠에게 다가가는 레이.... 어릴때부터 착한 마음씨 때문에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했던 리츠는 이번에도 형 대신 자기가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음 리츠의 옆에서 무릎을 굽혀 쭈그려 앉고선 잠든 리츠 한참동안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는데 반 쯤 남은 커피가 눈에 들어오겠지 큰 손을 들어 깨지 않게 살살 리츠 머리 쓰다듬어주다가 최대한 조심히 번쩍 안아 올려선 볼에 쪽, 하고 뽀뽀해줬으면 좋겠다 리츠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겨있는 행동에 잠결이라도 대답하는 듯 으응, 하고 레이의 품에 더 파고 들었음 그렇게 소중하게 안아선 2층의 리츠 방으로 올라가 침대에 눕혀주는데 레이가 갈려고 하니까 잠꼬대로 손 꼭 잡고선 안 놓는 거 ㅠ
둘 다 자각은 못하겠지만 형제의 잠꼬대가 똑같았으면 좋겠어 자는 거 건들면 칭얼거리면서 눈 앞의 품에 더 꼭 안기는 거라던가 잡고 있던게 빠져나가려하면 필사적으로 뺏기지 않으려 하는게..... 물론 레이는 자기가 그러는 걸 모르니까 리츠의 잠꼬대라고만 생각하고 한없이 귀여워 해주겠지 결국 옆에 나란히 누워서 이불 덮어주고 다시 깊게 잠들 수 있을 때까지 토닥여 줌 레이 눈에는 리츠가 언제까지고 귀여운 동생이니까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어할 듯
그렇게 한낮에 일어난 리츠가 아까와 달리 푹신한 침대에 눕혀져 있는거보고 역시나 형이 옮겨줬구나 생각하겠지....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레이 뒤로 가선 좋은 아침 웅얼거리는데 레이 리츠 이마에 쪽 하면서 잘 잤어? 하고 다정력 오지게 모닝키스 해줌 ㅠ 아침부터 심장에 안좋아서 괜히 눈 피하는 리츄 귀엽다
둘이 식탁에 마주 앉아 얘기 꺼내는데 먼저 레이가 밤새서 본인이 해결하지 못한 서류 끝내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겠지 하지만 리츠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형이 가주란 이유로 매일 그 많은 양을 하는 건 불공평하니까.... 다음부터는 나도 도울게" 라며 자신의 행동을 당연시하게 말할 것 같음 지금까지 내가 무신경 했었다며 동생으로서 잘 보좌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고 질책까지 하겠지 어제 본 레이의 피곤한 모습에 꽤나 마음이 아팠던 모양이었음
그리고 어떻게 천사가 우리집에 있지.... 하는 생각으로 자기 얼굴만한 머그잔 들고 핫초코 홀짝이는 동생보면서 헤실헤실 웃는 레이 ㅠ 뭘 웃냐고 삐죽대면서 말하면 리츠한테 크게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답함 가주가 된 건 모두 리츠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 본인이 선택한 길이라며 당연히 짊어져야 하는 일이고 리츠한테 부담주기 싫다고 단호하게 말해주기도 하겠지 리츠는 끄덕이곤 있지만 레이의 생각이 불공평하다 생각할 뿐이었음 그야 고작 몇 개월 빨리 태어난주제에 가주라는 직위까지 달고 힘들게 일만 하는 건 너무 불행한 운명아닐까라고 생각했기 때문 형이 조금만 더 자신에게 의지했으면 싶었음
당신에게 내가 소중한 만큼 나도 당신이 소중해 하고 고개 푹 숙이면 동생 말에 설레서 입틀막하고 초롱초롱해지는 샄레..... 리츠 0ㅁ0 하고 쳐다보면 괜히 부끄러워져서 이씨 하면서 일어남 ㅋㅋㅋㅋㅋ 뒤돌아 방 가려는 등 뒤에서 낮고 다정한 목소리로 리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있어- 나직하게 말해주는 레이와 예쁘게 미소지어주면서 그런 거 따위 알고 있으니까 라며 답해주는 리츠가 보고싶다 ! ~~
31.
둘이서만 멀리 여행가서 데이트 하는 거 보고싶다 ㅠㅠ..... 경치좋고 한적한데다가 와풍 분위기 물씬 나는 곳이라던가
요즘 날씨 쌀쌀하니까 둘이서 검정+빨강 배색의 기모노 맞춰입고 사람들이 레이랑 리츠를 못 알아볼 만큼의 한적한 곳에서 2박 3일정도 둘이서 여행가는게 너무 너무 보고싶음 대나무 숲 속에 숨겨진 신사도 가보고 작은 도자기 가게 돌아다니면서 아기자기한 그릇 사기도 하고 전통음식도 먹는 탐방기 비슷하게.... 지브리 배경 비슷한 곳만 골라다니면서 손 꼭 잡고 둘만의 세계 거닐고 다녔으면!
밥 먹으러 노인들이 하시는 돈부리 집에 들어가면 훤칠하니 잘생긴 두 남정네들 도쿄에서 왔다고 밝게 맞아주시고 나무 식기에 투박하고도 정겨운 음식 가져다주시면 마싯게 뇸뇸 먹겠지 후식으로는 시장 길가에 파는 말차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나눠먹고.... 문구점 같은 곳에서 빨간색 잉어 모양의 운세뽑기도 해보고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이제 어디갈까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아이돌 사쿠마들이 아닌 정말 국내 여행 온 사이 좋은 형제들이 되어 예쁘게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어
각자 SNS에 올릴 사진도 많이 찍겠지 리츠는 주로 풍경 사진을 많이 찍을 것 같음 자연 냄새가 가득한 신사여도 좋고 작은 고양이 소품이라던가 레이랑 같이 맞춰서 산 에코백 같은 거 ㅠ 엄청 소소한 것만 잔뜩 올리는데 사실 그거보다 더 많이 찍은게 레이 뒷모습이었으면 좋겠어 품이 넉넉한 검정색 기모노 입고 전통놀이 체험하고 있다던가 수제 제과 만드는 장인 신기한듯이 바라보는 옆모습 같은 거 몰래 몰래 찍어서 소장하고 있을 듯
레이는 무조건 리츠 사진만 한가득 찍음 ㅋㅋㅋㅋㅋ 야끼니꾸 먹는 리츠 벚꽃 젤라또 먹으면서 해맑게 웃는 리츠 낙엽 손으로 잡으면서 이것보라고 손 당기는 리츠...... 레이가 진짜 사진 잘 찍었으면 좋겠는데 꼭 리츠를 첫사랑 소년 마냥 담아놔서 보기만해도 풋풋한 냄새가 묻어나왔으면 좋겠음 맛난 디저트 먹고 오이시이 하며 베시시 웃는 표정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게 햇볕 아래서 찍어줘서 팬들이 인생사진이라고 감탄했으면 좋겠구 ㅠ
산 근처의 전통 숙소 하나 잡아서는 낮에 찍은 사진 옹기종기 모여서 보다가 저녁은 편의점가서 당고랑 푸딩 잔뜩 사와 유카타 입고 즐기는 노천욕 하면서 하나씩 집어 먹고 자기전에는 도쿄에서 맞춰 사온 잠옷 입고선 서로 스킨케어 해줬으면 좋겠다
갑자기 새벽에 자다 깬 레이가 무언가 생각난 듯이 오전 5시에 인스타 피드에다가 동영상 업로드 하는데 영상의 내용은 사과사탕 먹고 있는 리츠 얼굴 초근접 샷이겠지 입술처럼 빨간 사과사탕 뇸뇸 하면서 여행 책자 집중해서 읽고 있는데 갑자기 불쑥 등장한 레이 손이 말없이 리츠 머리카락 쓰다듬어주다가 반대쪽 손에서 어디선가 가져온 동백꽃 한 송이 귀에다가 꽂아줬으면 좋겠음 ㅠㅠ 붉고 탐스럽게 핀 동백꽃이 검고 둥근 리츠머리에 예쁘게 장식 되는데 그 자태가 얼마나 아름답겠어.... 레이가 리츠, 하고 나직하게 부르면 책자에서 눈 떼고 카메라 든 레이 돌아보는데 리츠 눈색과 똑같은 동백꽃잎이 살짝 흔들리면서 꼭 영화와 같은 한 장면을 연출해낼 것 같음 꽃이 자기 머리칼에 꽃혀있는 것도 몰라서 레이보고 그저 헤실헤실 웃어주는데 실로 나라를 망하게 할 미인이 따로 없겠지 검은 기모노에 빨간 허리띠, 그리고 머리의 꽃 장식은 정말 예쁘게 어루어져서 리츠를 갓 피어난 꽃처럼 싱그럽게 장식해주었음 그렇게 레이를 보며 웃고 있던 리츠가 카메라쪽으로 뛰어와서는 레이 팔에 자기 팔 감으면서 형아 우리 저기도 가보자 하면서 이끄는데 진짜 미친 귀여움이겠지 ㅠ 레이는 그러자꾸나 고개끄덕여 주면서 자연스럽게 리츠 허리에 팔 두르고..... 한 5분 가량의 영상이 그렇게 업로드 되었는데 사람들 다 리츠 미모에 홀려서 정신 못차리고 그 자리에서 기절할 듯
둘이 전신샷은 어떻게 찍을까 의외로 리츠가 여행에 들떠서 사진 왕창 찍자고 할 것 같은데 둘 다 셀카는 젬병이라 지나가는 사람한테 실례지만 한번만 부탁드린다고 휴대폰 넘겨주지 않을까 한 젊은 커플들에게 부탁하고 둘은 손 꼭 잡고선 고즈넉한 벽화 앞에 브이하고 찍는데 정말 누가봐도 사이좋은 형제 같아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땃해질듯.... 리츠 인스타에 둘이서 100엔짜리 동물 모양 반지 맞추고 손깍지 끼고 있는 사진도 올라왔으면 좋겠다 ㅠㅠ 식당에서도 한 컷 찍는데 턱 괴고 귀여운 표정 짓는 리츠와 그런 리츠 귀여워 죽는 표정으로 카메라 바라보는 레이 찍혀있고..... 동영상으로는 해가 지는 7시 쯔음에 냇물 근처 걸으면서 바람에 기모노 옷자락 흔들리며 산책하는 둘 모습 담겨져 있어야 함 화보가 따로 없을거야
어쩌다가 셀카 한장 올라오는데 리츠가 까치발 들고 레이 어깨에 턱 올리고선 졸린 표정 짓고 있는 거 올라올 것 같음 ㅋㅋㅋ 따지고 보면 셀카는 아니고 레이가 일방적으로 도촬한 것에 가깝겠지 레이가 말랑 보들 쫀득한 리츠 볼에 손가락 쿡쿡하고 있으면 입술로 앙 무는 시늉 해줘라 ㅠㅋㅋ
진짜 사람없는 곳에서 둘만의 세계처럼 나른하게 데이트하는 레이리츠 너무 보고 싶어 ㅠ 둘만이 볼 수 있는 표정 짓고 둘만 아는 음식 먹고 손 꼭 잡고 경치 좋은 곳 돌아다니면 얼마나 행복하겠어 얘들아 일만 하지말고 드라이브도 자주 나가고 그래라-!
32.
나이츠 방송에 게스트로 레이 나오면 리츠 진짜 질색 팔색 하면서 당신이 왜 여깄어 나가 (스태프: 리츠 군 출연료 비싼 사람이야ㅠㅠ) 빽빽 대는데 한 30분 있다가 같이 컷 잡히는 거 보면 둘이 살짝 손 포개고 있을 듯......
토크 타임에 레이가 옛날에 우리 리츠는- 하면서 흑역사 꺼내려하면 조용히 해 이 망할 할배 하고 입 막는데 레이는 리츠 자기 입 막은 손바닥에 아랑곳 않고 뽀뽀 쪽 해준뒤 리츠 두 팔 한 손으로 포박함..... 뒤에서 꼭 안아서는 우리 리츠는 어릴적에 본인을 아주 잘 따랐다네 ♪ 실실 웃는데 리츠 어이없어서 죽을려 함 마치 주인에게 억지로 안긴 아기고양이
입으로는 세상 빡빡대는데 행동은 정말 주인 만나서 반가워 꼬리흔드는 소동물 같겠지 ㅜ 레이도 좋아 죽어서 리츠 가만히 서있을 때 슬쩍 옆으로 가서 카메라 안보이게 뒤로 손깍지 낌 리츠 속으로 뭐야 이 양반 난리낫는데 프로 아이도루라서 표정변화는 1도 없이 손 더 꽉 잡아오는게 뽀인트 ㅠ
33.
사쿠마네 본가에 놀러온 나이츠 보고싶다 먹고 떠들다가 아라시 주도로 어릴적 앨범 탐방하는데 당연하지만 주로 레이와 찍은 것들 뿐이겠지
근데 어릴적에는 리츠와 레이 머리 길이 구분없이 똑같이 스타일링 되어있어서.... 쌍둥이가 따로 없음 ㅠ 음 이 아이는 역시 리츠지? 아냐 츠키삐 그거 우리 형님이야 리츠 선배 이 baby 너무 귀엽습니다 혹시 사쿠마 선배십니까? 아냐 스쨩 그거 나니까..... 근데 리츠도 잘 모름 ㅋㅋ
한 7살 쯤 되면 눈매가 달라서 아주 미묘한 차이로 알아보기 시작함 어 이 졸려 죽겠다는 눈 완전 쿠마군 껀데 어어 맞아 셋쨩 근데 그런걸로 알아보지 말아줘
새삼 옛날 사진 모두 사이 좋아보여서 놀라운 나이츠들.... 어릴적부터 사이 안좋은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어서 이때는 귀여웠네~ 싶겠지 근데 한 15살-14살의 사진부터 같이 찍은 사진이 점점 줄어들더니 16살 이후로는 아예 끊겨있는거보고 레이의 유학 시기 짐작할 듯 ㅠ
지금이야 둘이 머리길이도 신장도 체형도 완전 딴판이라 100m 밖에서도 구분 가능하지만 옛날에는 똑같이 생겨선 둘 다 앉아 있으면 일란성 쌍둥이 마냥 닮아잇는게 보고싶다
나이츠 원픽 사진은 둘이서 사소한 걸로 다투다가 밤에 극적화해 해서 서로 꼭 안고 똑같은 표정으로 안고 자는 거.... 둘 다 입 살짝 벌리고 밀착해서 코오코오 자고 있는걸 부모님이 몰래 찍어놓은건데 표정이 정말 귀엽겟지 ㅠㅠ 사쿠마 치비 이벤트 얼렁 줘요 (맡겨놓음
34.
아픈 리츠 쿨타임 찼어..... 학교 계단에서 졸다가 그만 넘어져 굴러서 크게 다쳤다는 말 듣고 심장 쿵하고 내려앉는 레이 보고싶음 ㅠㅠ 리츠 다치자마자 마오랑 코가가 발견해서 보건실로 옮겨주는데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심하게 다친 것 같아서 둘다 어쩔 줄 몰라하겠지..... 둘이서 머리싸매다가 일단 학교에 있는 유일한 보호자인 레이에게 말하자는 결론울 도출해 낸다음에는 쏜살같이 3학년층으로 달려가 문 쾅 연다음 사쿠마 선배! 소리지르는데 두 2학년들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거 보고 리츠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구나 직감한 레이.... 표정 싹 굳더니 입술 꽉 깨물고 보건실로 미친듯이 달려감
아니나 다를까 뒤에선 애들이 반쯤 정신 놓고 선배 리츠 어떡해요 많이 다쳤어요 하면서 뛰어오고 있는데 아무리 여유롭고 만사에 나른한 레이라도 그 상황에서 괜찮을거라 말 한마디 못해주겠지 심장은 폭발할 것 처럼 뛰고 동생이 설마 잘못되기라도 했을까 걱정에 식은땀만 펄펄 흐르고.... ㅠㅠ 앞만 보고 뛰어선 겨우 보건실 문 열어젖히는데 사가미 선생님 레이 보자마자 올 줄 알았다는 듯 이쪽이라고 손짓하실 것 같아 빠른 걸음으로 리츠 침대에 다가가서는 커텐 밀어내고 다 갈라진 목소리로 리츠, 불러줌
손목이랑 발목, 다리나 팔꿈치에 큰 피멍이 들어서 하얀 피부가 멍 투성이가 되어버린게 레이의 눈에 들어오겠지 하도 쓰라리니까 눈에는 눈물이 방울방울 맺혀있고.... 죄다 갈린 무릎 두 손으로 꾹 붙잡고 입술 안쪽 여린 살 뜯어물으면서 고통 참고 있었는데 레이 목소리 들리면서 형이랑 눈 마주치자 마자 괜히 아픈게 더 서러워져서 결국 눈물 한방울 볼에 뚝 떨어질듯 ㅠ
거친 숨 몰아쉬며 서있는 레이 올려다보며 형아ㅜ 하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부르는데 리츠 목소리 끝나기도 전에 레이가 다가와선 리츠 머리 꽉 껴안아주겠지..... 많이 아팠지, 하면서 ㅠㅠ 한 팔로는 등 단단히 감싸안아주고 한 손으로는 동그란 머리 쓰다듬는데 결국 형 품에서 울음터진 아깅이.... 조금 아파ㅠㅠ 하면서 레이 어깨에 얼굴 묻고 힝 울먹거려라
형한테 안기기만 하면 나이츠의 냉철한 참모 뉴디의 두뇌 유메노사키 최연장자 이딴거 다 없어지고 그냥 사쿠마 가문 막냉이만 되어버려서 어리광쟁이가 되어버리는 울 리츠 레이가 얼굴 다친 곳 있는지 보려고 침대 앞에 무릎 꿇고선 리츠 뺨 큰 손으로 감싸주면 레이 손가락 위로 눈물 뚝뚝 떨구고선 엄청 아파 따가워 하면서 레이 손에 뺨 부벼올 것..... 레이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엄지손가락으로 리츠 눈가 쓸어주겠지
다친 건 리츠지만 속이 쌔까맣게 타들어가는 건 레이ㅠ 작고 여리고 병약한 동생이 어릴 때 처럼 아프다며 울면서 제 품에 안기는데 어떻게 속상하지 않을 수 있겠어... 자기가 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최대한 조심스럽게 리츠 등 토닥여주는데 팔꿈치 갈려선 멍 시퍼렇게 들은 거 보고 더 더 속상해 ㅠ 동생 꼭 껴안고 괜찮아, 괜찮단다. 진정시켜주는데 오히려 자기 속은 놀라서 진정이 안되겠지...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리츠는 피부가 연약한 아이라서 회복이 더딜 것 생각하니 캄캄하겠지 얼마나 아팠을까 너무 걱정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서럽게 퐁퐁 울고 있으니 레이도 안절부절 못함..... 침대에 걸터앉아선 리츠 얼굴 잡고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코 훌쩍 거리는 것 마저도 안쓰러워서 연신 머리 쓰다듬어줘라
사가미 선생님한테 리츠 약 제가 발라주겠다고 하고선 연고 들고와 다리랑 팔에 꼼꼼하게 발라주는데 그거 조용하게 지켜보던 리츠.... 어느새 찌푸린 채 있던 레이 미간 손가락으로 살살 펴준 뒤 이제 괜찮아 작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레이가 눈썹 팔자로 늘어뜨린채 겨우 웃어보이면 형아 안아줘 하고 팔 벌려서 어리광부리고... 레이가 리츠 안고선 침대에 쭈그려서 함께 누워주는데 형 품에 폭 안겨서 울음 뚝 그쳐서는 레이 올려다보며 헤실 웃어줘ㅠ
레이가 가만히 눈 맞춰주고 있다가 리츠 이마에 살짝 키스해주고선 이 작은 몸에 다칠 곳이 어디있다고 이렇게 많이 다쳐온겐가 속상한듯이 낮은 목소리로 다정하게 말해주면 더 깊게 안겨오고서는 형아가 걱정해주니까 좋다 많이 걱정했어? 물어주겠지
응, 정말 많이 걱정했어. 리츠가 다치는게 세상에서 가장 싫고, 무서운일이기에. 조곤조곤 진심을 다해 속삭여주면 리츠 베시시 웃으면서 맨날 아파볼까? 장난기 있는 목소리로 물어보는데 거기에 표정 싹 굳으면서 차가운 목소리로 그런 말 하는거 아니야 하며 검지손가락 가볍게 입술에 가져다댔으면 좋겠고...
레이도 놀란 가슴 진정시키면서 낮은 목소리로 리츠 안심시켜주겠지 금방 나을거란다, 본인이 매일 약 발라주고 정성스레 돌보아 줄테니. 집에 가기전 약국에서 밴드나 몇 가지 사가자꾸나. 하며 볼 콕콕해주는데 리츠 끄덕이면서 나 손아프니까 오늘은 형님이 저녁해조야 해- 하고 큭큭 웃었으면 좋겠다 분부대로, 공주님. 하면서 예쁘게도 대답하는 레이 보고싶고 ㅠ
아무튼 그리고 나서는 약 바른 곳 잘 마를 수 있도록 호호 불어주는데 마지막으로 리츠 벌개진 눈꺼풀에 입술 떨어트리겠지 여기가 제일 아파보이는구먼-, 하면서...... 하교 후에 보겠다며 협소한 보건실 밖에 서있던 마오랑 코가 불러내고 자기는 나가는데 리츠가 레이 손목 두손으로 잡아주고선 고마워, 형아 하구 웃어줬으면 ㅠ
35.
나 섹텐 오른 사쿠마 레이 좋아하는데..... 살짝 알딸딸하게 취한 상태에서 조용히 둘이 홀짝 홀짝 하다가 갑자기 레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맞은편에 무릎 세워서 앉아있는 리츠에게 다가가 멜로눈깔로 10초 정도 아이컨택하고 진짜 서구 로맨스 영화의 남주인공처럼 천천히 고개내려 키스해줬음 좋겠음 둘 다 말없이 키스의 감각에 집중하고 있는데 레이가 리츠 제 무게로 꾹 누르면 의자 뒤로 넘어가려는 마른 등 팔로 단단하게 붙잡고 진짜 서있는 레이 허리가 90도로 꺾일정도로 그렇게 딥키스 했으면 좋겠어 ㅜ...... 으응, 흐, 하는 새된 신음소리밖에 안나는데 리츠가 작은 고양이 주먹으로 레이 어깨밀면서 허리 아프다고 투정부릴 것 같지 레이 입술 맞닿아있는 상태에서 미안해, 방으로 갈까? 속삭여주면 형 목 뒤로 팔 둘러서 공주님 안기로 안기고 난리........:
이 와중에 사쿠마리츠 얼떨결에 손에 쥐고 있던 와인병까지 방으로 가져와버림 침대에 고이 눕혀지고 난 뒤 잠깐 고민하다가 와인 자기 입에 냅다 들이붓고 고개 뒤로 돌려서 자기 백허그하고 있는 레이에게 입 맞추는데 당연히 붉은 와인 질질 흘러내리고...... 둘 다 취해서 제대로 중심도 못잡는 주제에 머릿속에는 키스하고 싶다는 욕망밖에 없고...... 송곳니 네 개가 딱딱 부딪힐 정도로 격하게 하는 도중에 리츠가 취해서 덥다고 나른한 목소리로 레이 귀에 속삭이면 본격적으로 옷 벗겨 주겠지 당신도 더워? 반쯤 벗겨진 옷에 잔뜩 흐트러진 모습인 리츠가 그렇게 물어보면 리츠 들어올려서 자기 무릎위에 앉히고 이제부터 더워질 것 같네. 하고 허리 지분댔으면.......^
그렇게 둘이 뜨밤보내다가 장꾸 흡혈귀 장남놈이 실신한 리츠 하얀 가슴위로 와인 부어버리는데 차가워서 놀란 리츠가 신음 지르면 유두에 묻은 와인 정성스럽게 핥아줄 것.... 지나칠정도로 하얀 몸에 지나칠정도로 붉은 와인 그 둘의 대조가 더 색정적으로 보였고 몸 밑의 하얀 침구가 마치 피로 물든 것 마냥 붉게 젖어버려서 흡혈귀의 욕망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겠지 와인과 함께 어린 동생 홀랑 잡아먹는 섹텐 샄레 원해
36.
리츠 한정 나쁜손 만렙 레이 좋다 집에 둘만 있으면 자꾸 잘록한 허리로 손 슬금슬금 올라가고 뭐만하면 엉덩이 쪼물거릴려 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 이 변태할배 손 좀 가만히 못 둬? 하고 레이 손등 찰싹 때리면 ㅠㅠ 촉감이 좋은 걸 어떡하누~ 하고 시무룩한 얼굴로 또 만지려함
사쿠마 레이의 50가지 나쁜 손은 멈추지 않음 밖에서도 차도에서 리츠 안쪽으로 밀어주려고 허리 감싸는데 그 순간에서도 조차 이 장꾸놈이 애기배 슬슬 주물럭 댐 설렘 미수로 늘 끝나버리는...
여름에는 반팔쫄티+반바지 즐겨 입는 리츠때문에 더 만지기 좋은데 진짜 쉴 새 없이 변태짓 할 것 같음ㅎ...... 쇼파위에 앉아있는 리츠 다리 사이에 앉아서 두 다리 양손으로 꽉 쥔다음에 하얀 허벅지 지분대고...... 훤히 드러나는 말랑한 팔뚝살에 볼 부비고.... 다키마쿠라 마냥 잘 때 다리로 옭아맨다음 질척하게 껴안고 자고 난리부르스 쳐야함 동생 한정 상변태가 되어라
37.
레이랑 리츠 집에서 정말 드물게 싸울 때가 있는데 한번은 사소한거 가지고 말 다툼하다가 홧김에 레이가 리츠에게 "리츠는 본인과 가족이기 싫은겐가?" 표정 싹 굳히고 화난 말투로 물었으면 좋겠음 ㅜ 진짜 진심은 아니고 그냥 툭 나온건데 레이도 뱉고 나서야 아차 싶었겠지...... 고개들어 리츠 쳐다보는데 눈 동그래져선 하던 말도 멈추고 손 부들부들 떨 듯
왜..... 왜, 그런식으로 말해...? 나한테 어떻게 그런 말을 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레이한테 말하다가 울컥하고선 말 못있더니 결국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리는 리츠 ㅠㅠ 레이 쇼파에서 일어나 리츠한테 저벅저벅 아무말 없이 다가가는데 리츠 무릎에 얼굴 묻고 훌쩍거리면서 서럽게 말했으면 좋겠음 형이, 나한테 그런 말 하면 안되는거잖아.... 내가 형님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 어떻게 당신이 그런 말을 나한테 하는거야, 엄청 서러운 듯 반쯤 오열하다시피 토해내는데 레이가 벙쪄서 가만히 있자 더 크게 화난 줄 알고 이번에는 내가 잘못했어, 제발 그러지마, 나 떠나지마 형아....
하며 레이 손 당겨와 이마 부비며 울겠지 레이도 함께 주저앉아서 어느새 붉어진 눈시울 그렁그렁 매단 채 리츠 끌어안아주는데 많이 놀랐던건지 등이 파들파들 떨리고 있어서 무척 안쓰러웠을 듯 ㅜㅜ
"미안하네. 진심이 절대 아니었구먼..... 본인도 리츠를 이토록 사랑하고 있는데 어찌 떠날 수 있겠는고."
"근데 왜, 흐윽, 그렇게 말하는데, 읏,"
레이 품에 얼굴 묻고 펑펑 우는 리츠...... 난 형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형은 날 왜 미워해, 그냥 내가 했던 말 모두 투정인 거 알잖아..... 다른 때는 다 받아줬는데 오늘은 왜, 화를 내고 그래...... 이제 내가 미워....?
레이 목에 팔 꼭 두르고 소리 일부러 죽인 채 울것같음.... 울다가 숨 부족해서 히끅, 거리기도 하고 레이가 작게 토닥여주는데 거기에 더 울컥해서 한참을 안겨 더 울겠지 ㅜ
절대. 이리 사랑스러운 아이를 그 누가 미워할 수 있겠나. 본인이 모두 미안하다네. 본인은 리츠를 미워하지도, 리츠에게 화를 내고 싶지도 않으이. 본인이 잘못했구먼, 용서해주게. 동생 마른 등 꼭 껴안아 달래주려해도 리츠는 쉽게 울음을 못 그침..... 한 번은 몰라도 두 번 다시는 사랑하는 형을 잃을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레이한테 미움받기 싫거든 ㅠ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려지는 건 죽어도 싫으니까 레이랑 커서는 마찰을 줄이려 리츠 혼자 꾹꾹 담아온게 많았는데 되게 사소한 걸로 레이의 미움을 사버렸다 생각해서 자신이 너무 밉고 그런 거..... 레이 더 꽉 껴안으면서 형아 리츠가 미안해 내가 잘할게 나 더 사랑해줘 제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애처롭게 말하는데 레이 심장 반으로 찢겨나가는 기분이겠지
리츠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 핑 도니까 중심잃고 쓰러지는 리츠 단단하게 들어안아올려서 침대에 눕혀준 뒤 그 옆에 조심히 눕는 레이.... 리츠 팔베개 해주고 다시금 껴안아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여주겠지 "불안하게 해서 미안해, '나'는 리츠없이 단 하루도 살 수 없어....." 레이의 진심이 담긴 한마디에 서러움 따뜻하게 녹으면서 그제야 눈물 뚝 그친 리츄 이불의 포근함과 형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모두 풀렸다고 하네요
나도, 형아없으면 살 수 없어.... 레이 껴안고 품에 기대 눈 감으면서 웅얼웅얼 그렇게 말하는 리츠와 입가에 미소 사르르 번지며 이제야 겨우 웃는 레이 ㅠ 잠에 막 드는 리츠 입술에 가볍게 키스해주면서 예쁜 내 동생, 많이 사랑해. 다정하게 말해주고 나서야 레이도 리츠와 함께 스야스야 잠 들어라🌙
38.
리츠 생일이 9월 22일이고 레이 생일이 11월 2일이다 보니 그 사이의 한달 조금 넘는 텀은 리츠가 합법적으로 반말하는 기간일 듯 ㅋㅋㅋㅋㅋ 일본에서는 만 나이가 찐 나이니까 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겠죠.....
지 생일 되자마자 레이 방으로 쫒아가선 곤히 자는 형 깨우려하는데 뭔가 같은 나이에 형아 하기에는 존심이 안서는 사쿠마리츠 (20, 형이랑 동갑된지 1시간 됐음) 팔짱끼고 레이 옆에 걸터 앉아선 아주 작게 레이..... 레이 일어나...... 하는데 어색하고 민망하고 왠지 모를 수치심에 얼굴이 시뻘개짐 ㅋㅋㅋㅋㅋ 평생을 형으로 불렀으니 레이라는 이름이 안 붙을 수 밖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레이를 이름으로 부르겠지만 리츠만은 그를 형이라는 호칭으로 불렀으니 어색할 만도 했음
레이, 리츠가 나직히 부르면 눈부신 듯 미간을 찌푸리며 겨우 눈뜨는데 그 앞엔 해사하게 웃으며 자기 머리카락 만져주는 사랑스런 동생있음 ㅠㅠ.... 오늘은 본인의 생일 같구먼 리츠가 이리 예쁘니 말일세 일어나자마자 멜로눈깔로 대사치는 레이 입 손으로 꼭 막고 결의에 찬 눈빛으로 의연하게 말하는 리츄 "나 오늘은 형님 동생 아니야"
???? 그게 무슨말인고 리츠가 본인의 동생이 아니라니 ?? 잠 덜깬 사쿠마 레 벌떡 일어나 리츠 양 어깨 콱 잡고 놀란듯이 묻는데 그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난 오늘부터 친구니까- 당신은 나한테 형아 소리 들을 자격이 박탈되었다는 거지 하며 의기양양하게 웃음 물론 레이는 가소롭지도 않다는 듯 그렇구먼 열심히 하게나 싱글생글 리츠 머리 쓰다듬어줄 뿐임
레이가 리츄 생일 맞아 오랜만에 요리해주는데 당연하게 레이의 넓은 등 끌어안고 있는 리츠... 형아 등 넓어서 기대기 좋고 자신한테만 느껴지는 포근포근 가족체향 나서 엄청 좋아하겟지 레이가 가끔 뒤돌아 맛보라고 작은 종지그릇에 국물 조금 담아주면 아기새처럼 호록 호록 받아먹고
평소라면 레이 팔의 꼭 매달려선 레이가 주는 감자조림 하나 받아먹고 맛있어 형아 헤실헤실 웃어주는 리츠.... 오늘만큼은 레이의 친구인 만큼 형아 소리 나오지 않도록 뇌의 힘 꽉 주고 있음 ㅋㅋㅋ 맛잇어 혀, 레이! 부자연스럽더라도 어떻게든 자기 이름 똑똑하게 불러주는 리츠 귀여워 죽음 ㅠㅠ 그 작은 입으로 큰 감자 오물대며 레이, 레이거리는 리츠 얼마나 예쁠까 다행이라네, 식탁에 앉게나 하면서 리츠 입술에 연신 쪽쪽 대는 팔불출 형아
원래 목욕물은 윗사람이 먼저이기 때문에 늘 리츠가 레이보다 나중에 했는데 (연공서열) 오늘은 자기가 먼저 할거라고 눈 반짝거림ㅋㅋㅋ 혀, 레이는 나중에 해. 반나절이 지났는데도 형님 호칭 못버리는 리츠 때문에 레이는 혼자 웃참 챌린중임.... 고작 목욕 일찍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는 동생놈 보면서 히죽히죽 웃고 있음
리츠가 목욕물 받아두고 콧노래 부르고 있는데 어느샌가 뒤로 와서 리츠 목에 얼굴 비비며 서열이 같은데 같이 씻으면 안되냐고 애교부리는 레이 어때....? 리츠 처음에는 싫어 싫어 하지만 결국 레이의 애교(가장한 힘자랑)에 홀딱 넘어가서 둘이 오랫동안 메챠쿠챠 씻고 나옴
리츠는 내일도 당신을 이름으로 부를거라며 호기롭게 말했지만 반쯤 졸려서 잃어버린 정신+눈앞에 보이는 가장 사랑하는 얼굴에 결국 뽀송한 옷 갈아입고 레이 품에 안겨 기절했다고 합니다 잠꼬대로 하루동안 못한 형아 소리 한참 했다고.... 나이는 친구가 되었지만 언제까지나 레이에게 리츠는 한없이 어리광부리는 사랑스러운 동생이기에 기도 안차는 레이가 보고싶었다 ... 사실 레이는 리츠가 뭐라 부르던 상관없지만 세상 사람들 중 유일하게 자신을 형아라는 호칭으로 불러주는 리츠가 너무 좋아서 다음날 리츠가 일어날 때 먼저 입막음 키갈하고 형아, 라고 불러주게. 직접적으로 말할 것 같음 ㅋㅋㅋ 뾰루퉁한 표정이지만 끝내 수긍하고 우응, 형아 하는 리츠...
이건 여담인데 둘이 함뜨할 때 리츠가 레이 귓가에 대고 자꾸 레이, 레이...이, 흐앗, 하는 신음소리내서 자기 이름이 너무 야하게 느껴지는 샄레 보고싶다 ㅠ 동급생이랑 섹스하는 느낌도 들지만 자신 밑에 깔려있는 건 (어쨌든) 자기 동생이라 배덕감 두배로 맛보는!
39.
난 진짜 여보 소리가 너무 듣기 좋은 것 같아 ㅠㅠ 레이리츠 둘이 사귈 때 집에 붙어먹고 있으면 일부러 상대 부끄러워 하라고 여보 소리 했으면 좋겠다
저녁 먹고 한가한 시간, 리츠 어깨에 극세사 담요두르고 레이랑 쇼파에 나란히 앉아 형 어깨에 기대 반쯤 졸고 있는데 레이가 리츠 불편할까봐 침대에 눕혀주려고 공주님안기해서 안아들면 잠투정으로 으응, 여보..... 소리하는 것도 좋다 ㅜ 꿈을꾸는 건지 아니면 정말 잠결에 레이를 동거하는 남편으로 인식해버린 건지 ㅋ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얼굴 새빨개져선 졸린 리츠 소중하게 꼬옥 안아들고 감회에 젖는 레이... 리츠가 본인을 여보라고 했구먼 역시 리츠랑 혼인식을 앞당기는 수 밖에!
아니면 둘이 경치좋은 관광지 오픈카 드라이브 하러가는 상황에서 로맨틱하게 나오는 것도 좋아 ㅠ 조수석에 앉아있는 리츠한테 새빨간 장미 꽃다발 건네며 손등에 키스하는 사쿠마레이 그 자체로도 매혹적이지만 그대로 입술을 귓가로 옮겨 여보, 소리하는 것도 죽여주겠지... 뒤에 있던 큰 성당 가리키면서 우리 지금 저기서 결혼할까? 농담도 하는데 리츠는 싫어 흡혈귀가 무슨 성당이야 단칼에 잘라냄 ㅋㅋㅋㅋ
아 진짜 레이리츠는 둘의 텐션 너무 다정해서 둘의 입에서 여보소리만 나오면 상황이 어떻든 그냥 다 신혼부부 모먼트가 되어버림 ㅠㅠ 리츠 아파서 끙끙 대고 있을 때 레이가 안쓰러운듯이 품안에 꼭 안아 뒷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여보, 아프지마세요 해주는 거 상상하면 미쳐버리겟어.... 리츠도 너무 너무 아픈날엔 레이가 형아보다 배우자로 느껴져선 여보 여보 앓는 소리냈으면 좋겠구.... 사실 결혼만 안했지 연애 동거 섹수 다하는 그들 이미 호칭은 부부임 ㅠ
레이가 스케줄 때문에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형 피곤할까봐 일부러 애교 부릴려고 여보, 늦었네 하며 현관에서 레이 가방 들어주는데 진짜 레이는 힘든거 다 풀릴 것 같다.... 레이도 여보 보고싶었다네 ㅜㅜ 하고 그 큰 덩치로 안겼으면 좋겠고... 부럽구먼
여튼 신혼부부 분위기의 알콩달콩 레맃이 정말 좋다 평소의 호칭도 좋지만 둘다 능글스러운 면이 있는만큼 상황극도 자주 했으면 ㅋㅋ 여보 저거 침실에 두게 살까요? 여보 그거 집에 똑같은걸로 있거든? 안 내려놔 형님?
40.
나는 레이리츠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방 같은 침대에서 잘꺼라고 생각하면 막 심장이 뛰어 이 할미 미치겠다 이말이야..... 레이가 먼저 씻고 스킨케어 하고 이불에 들어가 휴대폰 하고 있으면 늦게 씻은 리츠가 비척비척 기어와 레이품이 마치 자기 지정석인 마냥 품안에 안기는 거 너무 귀여울 것 같다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 다람쥐 마냥 부드럽고 물 흐르듯 레이 품에 쏘옥 들어오는데 순간 팔에 느껴지는 말랑한 촉감에 레이는 그저 배시시 웃겠지.... 졸린고? 오늘은 일찍왔구먼 피곤해 자자 형님.....
처음에는 레이 덩치 때문에 답답하고 숨 막혀서 레이 품에 안겨자는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역시 레이의 체향이라던가 체온 다정하고 나직한 목소리 모든게 너무 좋아져서 다 감안할 수 있을정도가 되어버린 리츠 ㅠ 레이 목 끌어안으면 큰 손이 단단하게 등이랑 허리 감싸안아 주는것도 정말 좋고 근육이 촘촘하게 잡힌 복근이 가슴팍에 닿는 느낌도 나쁘지 않겠지.... 레이 어깨나 팔뚝 배 은근 딱딱해서 몰래 조물조물 작은손으로 만져보는 리츠 ㅋㅋㅋㅋ 자기는 애기배 애기살인데 고작 한살 차이나는 형아는 그뉵 빵빵이라 신기한 눈으로 바라봄 새삼 설레버리는
둘다 잠들면 새근새근 숨소리 밖에 안나는데 리츠 뒤척일 때마다 혹시라도 밖으로 떨어질까봐 잠결이라도 리츠 등 뒤로 팔 둘러서 더 세게 끌어안는 레이.... 덕분에 리츠는 레이 그뉵에 숨막혀 질식하기 직전인데 레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소중한 리츠 보호하기에 급급함 ㅋㅋㅋ 아침마다 리츠 레이 품에서 빠져나오는게 고역임
하지만 서로의 품에서 자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키스를 할 수 있다는 점 같다.... 둘 중에 누구 한명이라도 빨리 일어나는 사람이 먼저 도둑키스 해버리기 ㅠ 보통 아침잠은 리츠가 더 없는 편이라 레이 뺨 두 손으로 잡고 눈 뜨자마자 쪼옥하는데 저혈압 레이 빠꾸없이 리츠 뒷머리 잡고 힘조절 안한채로 키갈햇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침대에서 혈기왕성한 그들 힘내라!
레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지쳐보이면 레이는 리츠 안고선 더 자고 리츠는 가만히 레이 품에 안겨있는 채로 휴대폰 하는게 일상일 것 같음 하지만 각자 한 손은 꼭 맞잡고 있는 상태여야만 한다 나 왜이렇게 애들을 신혼부부로 몰고 가지 하지만 들어보세요 그들은 따땃하고 다정하고 달달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암튼..... 얘네는 같은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고 다 하는데 한번은 레이가 몸이 아픈건지 조금 끙끙 앓는 소리내서 잠결이라도 형아 걱정되는 마음에 레이 머리 꼭 끌어안고서 색색 잠드는 리츠 보고 싶음.... 열도 나는 것 같은데 깨울 순 없어서 뺨 두 세번 어루만져주다가 콧잔등에 살짝 키스해주고 그저 형 얼굴 자기 가슴팍에 꼭 끌어안아주고선 잠드는 ㅠ 반대로 리츠가 아픈 상황이라면 레이는 벌떡 일어나 부엌에서 약이랑 물가져와 자기가 머금고 잠든 리츠 입에 꾸역꾸역 넣어주겠지.... 깨울 순 없으나 약은 먹이겠다는 의지 그리고 안정 찾을 때까지 못자고 그저 약한 동생 등 토닥토닥 해주고만 있을 듯 ㅠ 착한 애기들이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