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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트 모먼트 도윤이 보는 인하

全体公開 1055文字
2021-12-23 22:24:44

탐라에 쓴거에 좀 추가

Posted by @BS_dica

갠적으로 인하는 락에 별 관심없어서 베스타 참가전까지 베이스랑 기타 차이를 몰랐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둘이 친해지고 집에도 놀러가면서 베이스의 매력을 알게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나아가서는 베이스치는 한도윤을 다르게 보게 되고..흫 흐흫 흐흐흫
마커레버전 한도윤이 보면서는 별관심없고 '귀신같다' 정도의 감상이었다가(..) 멀끔해지고 속내도 털어놓고 어느정도 친해지고 집에 놀러가서 한번 쳐보라고 조르니까 겸연쩍어하면서 앰프소리 작게켜고 베이스를 현란하게(본인은 별로 그럴생각은아님) 치는 한도윤이가 순간 다르게보이는매직
현란해보인 사유:
다른 악기도 없는데 갑자기 베이스를 치라고 하면 솔로파트 쳐야 함

무슨 곡을 칠까?
특별히 리퀘스트가 없는 이상 자작곡을 치지는 않을 것 같고(아직 별로 좋은 기억이 아님)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곡 아닐까
존경하는 뮤지션의 유명한 베이스 솔로 파트라든가.
그게 사고 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각잡고 한 첫 연주였으면.
그리고 순간 할말을 잃고 멍하니 봤다가 "와.." 하고 감탄하는 인하를 보고
깨닫는거죠
내 연주로 누군가를 감동시키는 기쁨을 누렸었지 내가
"뭐야, 베이스 멋있잖아? 난 여태 왜 몰랐지?" 라는 인하에게
"원래 이렇게 앞으로 나오는 악기가 아니니까." 라고 덤덤히 답하는데
"아까워! 근데 너한테 딱이다. 앞으로 드러나고 자기주장하는 포지션은 아닌데, 빠지면 안 되는 거."
이 말 듣는데 가슴이 아림
마커레에서 팬들에게 주로 듣던 평이었음
그래서 좋아한다고...
"한도윤, 너 진짜 무대 다시 세울 거다 내가? 도망가기만 해봐" 라는 인하에게
"안 도망가"라고 대답하면서
네게서만은 도망가고 싶지 않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한도윤
아무것도 모르는 인하는 씩 웃으면서 약속하자고 새끼손가락 내밀고...
이정도 손 닿고 그런건 짱친모드라 인하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는데
도윤이는 헤어지고 나면 좀 생각나면 좋겠다
체온이며 저보다 작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맞닿던 촉감 뭐 이런거
아직 자각없음
(자각하는데 백년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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