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break_ritsu
난 공식이 레이리츠를 상대로 쓰레기공을 어떻게 줄 수 있는건지 너무 놀라 자빠질 것 같음 정말 당황해서 차렷 자세로 제 제가 안그랬습니다 해명하고 싶을 정도임
아침에 집 나설때부터 레이가 조금 쎄하게 굴었겠지... 아침에 맨날 백허그로 깨워서 옆구리 간지럽히며 씻으라고 다정하게 말해줬는데 오늘은 왠지 아, 리츠 일어났는고? 매니저가 차량을 준비해두었으니 천천히 내려오게나. 라는 말만 남긴채 먼저 휑 나가버림 리츠는 조금 찜찜했지만 형님 바쁜일 있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같은 차량에 타서 리츠가 잠은 잘 잤냐고 물어도 단답으로만 응하고 그냥 이어폰 껴버림.... 리츠랑 있을때는 이어폰은 무슨 리츠 음성 조금이라도 더 크게 듣고싶어 안달난 놈인데 오늘따라 이상했지 합동 스케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물어볼 것도 있고 조언을 부탁하고 싶은 것도 있었는데 레이가 이어폰 끼자마자 빈정이 팍 상해선 리츠도 입 다물고 창문만 바라봄
창 밖 보면서 차분한 뒷통수와 달리 속은 난리 났겠지... 어제 잘 때 내가 형님한테 말실수 했나? 형님이 싫어하는 행동 한 적 있나? 최대 3일 전까지 머릿속으로 레이와의 일상들을 플레이 해보는데 짚이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더 답답함 레이가 이유없이 자기 기분따라 저럴 사람이 절대 아니어서 어떻게라도 이해해주고 싶은데 짐작갈만한 건수가 아예 없었으니까.... 그렇게 둘은 말 한마디 없이 촬영장에 도착했음
보통 메이크업을 받을 때 촬영순서가 비슷하면 늘 레이와 리츠는 나란히 앉아서 받는 편이었는데 오늘만큼은 리츠가 앉아있는데도 얼굴 하나 안비춤 촬영장에 도착하고 그 이후로 형을 마주친 적이 없는거지 레이 담당 스타일리스트를 붙잡아 형님은 지금 안해? 물어보면 "레이씨는 오늘 피곤하다고 이따가 하고싶대요." 리는 답을 들려주었음
이쯤되면 형이 날 피하는건가...? 생각이 드는거지 자기가 잘못한 건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 레이가 자기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이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고 그냥 멍했음 모르는 스태프들 가득한 곳에 긴장하지 말라며 손 꼭 잡아주던 형이, 조금이라도 꾸미고 나오면 정말 예쁘다고 칭찬해주는 형이 아닌 자신에게 냉담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레이가 진짜 사쿠마레이가 아닌 것 같았겠지 하지만 이게 무슨 판타지 세계도 아니고..... 형의 대해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우울해지는 것만 같아 입술 꾹 물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대본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음 입도 열지 않았음 한숨만 나올 것 같아서
촬영이 시작되고서도 레이의 태도는 아까와 같았음 물론, 리츠에게만.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는 환히 웃어주며 장난도 치면서 어째 리츠에게는 말 한마디도 안 거는 거.... 리츠가 어쩌다가 형님, 부르면 웃던 얼굴을 확 무너뜨리고선 차가운 표정으로 등을 돌려 어디론가 가버림 레이 팔 잡으려던 손은 허공에서 툭 떨어졌고 동시에 리츠의 심장도 덜컥 떨어졌겠지 더이상 이 상황에서 억지로 눈치없는 척하기 싫었음 부정하고 싶지도 않고 뭐가 되었든 자신은 분명히 레이의 미움을 받고 있었음
감독이 대본을 레이에게 전하라 시켜서 건네줄 때 손에서 확 빼가는거라던가 단체 안무 모니터링 할 때 리츠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만 집어주는 거, 그 외에도 계속 리츠에게는 등을 돌리고 있는 레이..... 어쩌면 형제를 떠나 동료 사이의 예의까지 저버리는 레이의 태도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솔직히 화가나겠지 이유를 알려주면 사과를 해서라도 풀텐데 저렇게 말없이 혼자 꽁해서 누가봐도 사이 안좋은 형제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니까 대화를 하려 다가가기만 하면 날카로운 눈매로 급한건인건가? 지금은 바쁘니 나중에 말하게. 하며 싸늘하게 대답하기만 함
리츠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형이랑 싸우는 모습 보여주기 싫으니 억지로 입 다물고 있는데 썩어가는 속은 말이 아닐꺼야 자기가 대체 뭘 잘못했는지 머리는 터지겠는데 촬영은 계속되고....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인 만큼 어느정도 표정관리는 하고 있다만 지금 당장이라도 조절안되는 감정에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 소리라도 치고 싶었음 리츠는 그정도로 너무 답답하고 우울의 정점을 달리고 있는 중 ㅠ
촬영 쉬는시간, 리츠는 이대로 갔다가는 촬영이고 뭐고 다 망해버릴 것 같아서 레이에게 말 걸러가는데 분명 자기가 왔단 걸 알았을텐데도 코하쿠와 대화하느라 정신 다팔려있는 레이 때문에 어이가 없겠지 다 아는데 일부러 무시하는거잖아 크게 화난 리츠가 형님, 이건 진짜 아니지 않아? 날카롭게 쏘아 붙일려 하는데 그런 리츠에게 들으란듯이 코하쿠에게 큰 소리로 "오우카와군이 본인의 동생이었으면 좋겠구먼." 하는 레이.... 거기서 리츠 엄청나게 충격먹을 것 같음 물론 자신이야 가볍게 츠무기와 카오루에게 몇 번 말햇지만 그 두 사람은 레이가 어느정도 친분이 있으니 장난으로 하는 말이지 레이가 코하쿠에게 낮은 음성으로 건네는 말은 정말 진심처럼 느껴졌음 특히 리츠에게 싸늘하게 대하는 오늘, 그런 말을 면전에서 들으니 멘탈회복이 안됨 ㅠㅠ 심장 쿵 떨어진채로 얼어붙어있는데 레이는 아랑곳 않고 오우카와군은 정말 상냥한 아이라네. 실력도 훌륭해서 자꾸 칭찬해주고싶으이♪ 더욱 큰소리로 말함.... 결국 리츠는 뒤돌아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데 눈치빠른 콰쿠 레이항 동생군 들으라고 한 소린거쟤? 니 아한테나 잘해라 경멸의 눈빛 보냄
아무리 장난이겠지 생각하고 싶어도 레이가 코하쿠에게 한 말이 너무너무 신경 쓰이는 리츠ㅠ 나한테 오늘 계속 그런 태도를 유지한 이유가 설마 정말 내가 싫어져서인가? 다른 동생들은 형에게 상냥하게 대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내가 성격이 나빠서? 이젠 내가 싫어서 동생으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건가? 점점 생각의 심연 속으로 빠지며 삽질 엄청 함 확실한 건 레이가 리츠를 진심으로 미워하고 있다는 것(아님)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동공지진 난채로 다시 촬영장에 돌아가는데 하필 또 레이와 찍는 신이 기다리고 있음
레이와 리츠는 극에서 대립하는 사이인 만큼 마찰이 있는 씬이 있는데 그게 지금이었음 옛날에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갈라지게 되어 리츠가 레이를 설득하는 씬이었는데 대사가 지금 상황에서 참 그렇고 그런거.... 당신과 나, 옛날에 친했었잖아. 우린 다시 그때처럼 될 수 있어. 돌아 와. / 미안하지만 난 돌아가지않아. 너가 싫어, 너 따위 없어도 이 세계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 평소라면 상대역이 뭐라든 자기 감정 연기에만 능숙하던 리츠인데 하필 형이 이 상황에서 그런대사치니까 자꾸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꽂히는 거임.... 너가 싫어. 너 대신 좋은 파트너를 찾았어. 너는 없어도 돼. 모두 너의 잘못으로 이렇게 된거야. 레이의 처음 듣는 음성에 머리가 멍해지면서 현기증까지 나기 시작함 속에서 무언가 뜨겁게 올라오는 울컥하는 감정에 어떻게든 입술을 깨물어 참아보려하지만 머리가 어떻게 되어버린건지 대사도 다 까먹고 말 자체가 안나오는 거.... 결국 NG내고 감정 추스릴 시간 부탁드리는데 컨셉장인 사쿠마 레 그런 리츠 뒤에서 들으란 듯이 "실력이 부족한건지.... 전혀 NG낼 상황이 아니었는데 말일세." 요난리 침 ㅠ
리츠는 갑자기 그 말을 듣자마자 수많은 스태프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이 상황과 경멸에 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레이, 그리고 그 중심에 덩그러니 남겨져있는 우울한 자신의 괴리감 때문에 마음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음 ㅠㅠ 고개 툭 떨구고선 ....죄송합니다. 한마디 남긴채로 촬영장을 박차 뛰어나감... 모두 당황해서 리츠씨! 하며 따라가는데 자기 혼자 한숨 푹 쉬고선 앞머리 쓸어올리며 자리에 주저앉아버리는 사쿠마 레... 자신은 자각도 못했지만 손가락이 잘게 떨리고 있을 듯
리츠는 그냥 스튜디오 바깥의 아무 창고나 들어가 문 잠그고 그 문에 기대어 주르륵 미끄러트린채 주저앉는데 혼자 남겨지니까 그저 눈물만 나겠지 뭐가 이렇게 서러운건지 화가나고 억울하고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밉기만 함.... 무릎에 얼굴 묻고선 조용히 울음 삼키더니 결국 작게 흐느끼며 펑펑 서럽게 우는 리츠 보고싶다 ㅠ 낯선 사람들 앞에서 어려운 연기 하는 것도 힘들고 형이랑 싸워서 혼자 감정소모하는 것도 힘들어서 감당 못해 바닥까지 무너져버리고 만 것..... 두 손으로 두 눈을 비비며 그만 울려해도 어린아이처럼 눈물이 멈추지 않음 그만큼 레이에게 미움받고 있는게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처럼 힘들기에
그렇게 조금 더 울었을까... 밖에서 작게 노크하는 나기사 코하쿠 마요이가 혹시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겠지 퉁퉁 부은 벌건 눈으로 황급히 일어나 창고문 열어주는데 다들 자기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어버렸는데도 많이 걱정했다며 다정하게 손 내밀어주는 다정함에 결국 또 멤버들 앞에서 펑펑 울어버림 미안해, 다들 나 때문에.... 고개 푹 숙인채로 바닥에 뚝뚝 눈물 떨어트리고 있으면 모두 말없이 리츠 등 토닥여줬으면 좋겠다 이유는 말 안해줬지만 평소와 다른 레이의 태도라던가 둘의 유독 심한 마찰 때문에 다들 짐작은 했을 듯 리츠항 괜찮나 레이항도 다 이유가 있을기다 리츠 군, 울지 마. 눈이 많이 부었어. 리츠 씨이,.... 울지마세요오 예쁜 얼굴이 망가져요....!! 다들 한마디씩 상냥하게 위로해줌
멤버들에게 둥글게 둘러싸여 울음토해내고 있는데 저벅저벅 리츠에게로 걸어오는 레이.... 레이가 리츠, 부르자마자 리츠는 화들짝 놀라선 어깨 움츠리며 시선 피하겠지 또 자기한테 어떤 모진말을 쏟아낼까 두려워서 ㅠ 레이가 리츠에게로 가까이 다가오지 리츠는 옆에 있던 나기사의 팔을 잡고 뒤로 숨어선 "....형, 형님이랑 얘기하고 싶지 않아." 하며 겁먹은 아기고양이처럼 바들바들 몸 떨고 있음 ㅠㅠ 레이는 조금 일그러진 표정을 한채 계속 다가가는데 나기사가 레이의 앞 한 팔로 가로막고 제대로 말해주겠지 사쿠마군과 리츠군 사이에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촬영장 분위기를 모두 망쳐놓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억지로 풀기위해서 일방적으로 화해를 강요하진 마. 약간 형제 싸움 말리는 인자한 어머니 포지션 되어버림 에덴의 보스 각하인데....
레이가 나기사 말 듣고 걸음을 멈춰 가만히 있자 리츠는 고개 살짝 들고선 레이 표정 보는데 엄청 어두워져 있는 거.... 다른 멤버들까지 살짝 위축되어선 분위기 썰렁하고 촬영시간은 계속 지체되겠지 이대로 있는거야말로 더 민폐가 되는 것 같아서 억지로 리츠가 나기사에게 이젠 괜찮으니 촬영장으로 먼저 가보라고 할 듯 다른 멤버들이 끝까지 괜찮겠냐고 물어봐주는데 조용히 끄덕여주고.... 그렇게 창고에는 둘이 남게 되었음
바깥의 눈보라치는 날씨보다 더 차가운 공기에 얼어붙은 둘..... 정적을 먼저 깬 건 레이였음 미안하게 되었다네, 리츠. 리츠를 화나게 하고 싶은 건 아니였구먼. 담담하게 말하는 형에 더더욱 가라앉던 감정이 확 태풍마냥 몰아쳐버릴 것 그게 지금 나한테 할말이야? 그따구로 하루종일 행동하고선 날 화나게 하고 싶었던게 아니였다고?
리츠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머릿속에서 정리도 안되고 그냥 이 상황자체가 그토록 사이좋은 형이랑 갑자기 왜 이래야 되는지 너무 억울해서 입술 옴싹달싹하다가 그만 말도 못 잇고 차가운 뺨 위로 다시 굵은 눈물 한 두방울 소리없이 흘리고만 있음 ㅠ..... 정말 너무 힘들어져서 두 눈 감고 울면서 바닥에 주저앉아 새된 앓는소리와 함께 눈물 삼키더니 끝내 소리지르는 리츠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말로 해, 사람 바보로 만들어놓고 당신 혼자 일방적으로 정리해버리면 나는 뭐가 되는거야? 사과를 하던 용서를 빌던 할테니까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나 엿먹이는 거 그만 해. 당신 그런 사람아니잖아.... 울분 토해내듯이 다 갈라진 목소리로 엉엉 울며 말하는데 레이는 가만히 팔짱끼고 리츠 내려다보면서 묵묵히 듣고만 있음 동생이 울고있는데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남일처럼 바라만 보는 레이때문에 리츠는 하던 말도 멈추고 다시 서럽게 두손으로 얼굴 가리고선 소리 없이 울어야만 했음 나한테 왜, 왜 이래 형아.... 나 형아 동생이야....
온몸을 덜덜 떨며 우는 리츠를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레이는 자기 겉옷을 벗어 리츠와 눈높이를 맞춰 쭈그려앉더니 리츠의 등에 자신의 자켓을 덮어주고 그대로 조심히 끌어안았음 그리고 말없이 작은 어깨를 토닥여주었음 정신없이 엉엉 우는 리츠옆에 주저앉아 그의 고개를 품에 꼭 안고 고개를 떨구는 사쿠마 레.... 그제야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와 미안해, 리츠 사과 건네겠지
리츠를 싫어해서 이러는게 아니라 리츠가 자신에게서 자립하여 온전히 "사쿠마 리츠"로서의 연기를 펼쳤으면 좋겠으면 해서, 일부러 갈등을 빚어내 리츠가 좀 더 진실된 감정을 갖추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 뿐이라고 사실을 털어놓았음 어떻게든 리츠가 잘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리츠가 상처받을 줄 몰랐다고 레이 자신도 당황해선 리츠를 더 강하게 끌어안겠지.... 처음에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리츠를 강압적으로 미워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점점 갈수록 거짓감정이 격해진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해줄 것 같음
레이의 말에 허점도 많고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 그런거 신경 하나도 안쓰이고 그냥 형의 "싫어서 그런게 아니야" 라는 마음 그거 하나에 집중되어서 아무말도 안들리는 리츠..... 레이의 긴 사과가 끝난 후 겨우 울먹이며 꺼낸 말이 "그럼 내가 형님한테 잘못한거 없어...?" 이거 ㅠㅠ 레이가 리츠 뒷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너가 뭘 하던 모두 사랑스럽게만 보인다 말해주었더니 그제야 긴장감 탁 풀려선 레이 가슴팍에 얼굴 묻고 히끅, 히끅댔으면...
폭력적일정도로 다가왔던 레이의 감정이 누그러지자 리츠는 이성을 잃을정도로 아까까지 계속 참아왔던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져버려 감당할수도 없게 힘들어졌음 ㅠ 고작 그런 이유로 자신에게 모질게 대한 형이 너무 밉고 짜증나고 미치도록 화나는데 그 상황조차 안심되는 자기가 싫기도 하겠지.... 제발 나 미워하지 마 내가 형한테 더 잘할게 화 내지마 형아 리츠가 다 미안해 다신 그런 표정 짓지말아줘 버벅이면서 정신없이 레이에게 안겨우는 리츠... 그리고 그런 리츠 다독이면서 정말 사랑하고 또 아끼고 있는 동생에게 자기도 모르게 커다란 상처를 안겨저린 레이 ㅠ 누구하나 얻은 거 없는 레이의 작전이 싱겁게 막을 내렸음
레이가 리츠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고 가득 담겨있던 눈물들을 닦아내자 리츠는 그제야 울음이 멈췄고 이성을 되찾았음 일렁이는 눈에는 반나절만에 다시 찾은 형아가 가득차있었지 냉기 가득한 창고인 탓에 레이는 창백한 얼굴의 리츠에게 자신의 겉옷을 재차 입혀주었고 떨리는 몸이 진정될때까지 다정하게 안아주었음
리츠는 안정을 되찾자 침착한 목소리로 레이에게 분명히 말해주었음 당신의 방식은 잘못되었다고 나에게 피해를 입힌 것만으로 모자라 스태프, 멤버들, 촬영 자체에도 큰 피해를 입혔으니 꼭 나가서 사과하자고 레이도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용서도 구했음 그렇게 둘의 화해가 끝나고 무사히 촬영장으로 복귀 후 멤버들에게 이제 다 괜찮아졌다 말하면 요캇타~하고 활짝 웃어주는 셔플 멤버들이 좋다
그리고 그 날 데뷔 이래 처음으로 혼나는 샄마 형제 ㅋㅋㅋ 서로가 서로를 많이 아끼는 건 알겠지만 촬영장에서 만큼은 촬영에 집중해달라며 혼나버렸음 화해 이후 각자의 텐션을 되찾아 모두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건 여담인데....... 넘 캐붕이라 ㅋㅋㅋㅋㅋ 레이가 화낸 연기를 했던 그 날 이후로 진심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레이가 잊혀지지 않아서 가끔 레이가 피곤해서 표정 안좋을때마다 움츠러드는 리츠가 보고싶다 (빻취) 리츠가 뭔 말을 했는데 레이가 실수로 못듣고 지나치면 자기 혼자 심장 덜컥 떨어져선 얼굴 창백해져 버리는 그런거ㅋㅋㅋ 레이가 리츠 얼굴보고 놀라선 무슨일있냐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뒷걸음질로 피하며 눈 동그랗게 커지겠지..... 이럴때마다 심장 찢어지는 건 레이임 다급하게 안아주면서 아냐, 리츠 정말 실수였어, 하며 너무 당황해서 말투 다 풀어진 채 리츠 얼굴 잡고 올려선 자기 눈동자 보게 만듦 ㅜ.... 리츠 그 순간 아, 하고 긴장 풀어져선 다행히도 베시시 웃어주면 레이도 굳은 표정 무너뜨리고 미안해.... 하며 꼬옥 리츠 머리 소중하게 안아줌 한 달쯤 지나면 이 트라우마도 눈 씻듯 사라지겠지만 단기적으로 나마 레이 때문에 상처 지대 입은 리츠가 보고싶엇다 !~